워해머127 31. 죽음의 기수 원 번역본은 이쪽으로 중위의 격려가 끝나자마자 바위더미 너머로 무거운 충격과 함께 지진이 일어났다. 제국군의 후방에서부터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 연대의 자주포, 어스퀘이커 포탄이 목표물을 파괴하고자 날아들고 있었다. 적은 가만히 앉아 학살당하기를 기다리지 않았다. 곧 네크론 유령들이 바위를 뚫고 쏟아져 들어왔고 앞쪽 두 줄의 행성방위군들이 쏘는 라스빔을 통과하며 빠르게 접근했다. 그들은 이미 브리핑에서 이 적의 약점과 강점에 대해 배운적 있었다. 하지만 놈들과 직접 마주한 현실은 병사들에게는 벅찼고 신병이든 베테랑 병사든 모두 도망치려했지만 뒤에 대기하고 있는 병사들에 의해 붙잡혔다. ‘소르손’의 왼쪽에는 N 소대의 상당부분이 겁먹은 병사들에 의해 붕괴되고 있었다. 뒤쪽에서는 더 많은 총성이 울렸다. ‘.. 2022. 2. 7. 30. 신이 분노하다 원 번역본은 이쪽으로 교주가 말을 마치자 신전 뒤 어딘가에서 폭발의 소리와 함께 연기가 솟아났다. 감독관이 수류탄의 처리를 끝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아렉스’는 그 폭음에 반응하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해있었다. ‘테일러’의 거짓말은 그에게 시간을 벌어주었고, 두 사람이 함께 있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녀는 이 두 가지에 감사했지만 곧 빨리 죽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하지않을 수 없었다. ‘아마레스’는 휘파람으로 행성방위군의 군용트럭을 불렀다. 그의 교세가 나날히 강해지고 있다는 증거였다. ‘아렉스’와 ‘테일러’는 에메랄드 빛 옷을 입은 사제들이게 둘러싸여 수갑이 채워지고 트럭 뒤에 묶였다. “‘신들의 거처’는 멀지않다.” ‘테일러’가 오늘 아침 걸어갔던 길을 이젠 두 사람이 트럭에 묶여 함께 걸었다. ‘.. 2022. 2. 6. 29. 탈출 작전 원 번역본은 이쪽으로 똑같은 날이 반복되고 있었다. 12시간 동안 잔해 속에서, 생각따윈 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최근 유일한 변화는 예배 시간을 위해 근무교대 시간이 단축되었다는 점이었다. 그 중 ‘아마레스’는 새벽, 정오, 해질녘 하루 세 번 예배를 주관했다. 이로써 ‘아렉스’는 사흘째 예배를 받고나자 완전히 예배에 적응되지는 않더라도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었음에 감사했다. 사원에서 치뤄지는 예배시간동안 쉴 수 있었고 초겨울의 추위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첫 번째 예배가 있었을 때, 두 남자가 항의의 표시로 벌떡 일어났고, ‘아렉스’는 그들의 용기에 다른 이들이 함께 동조하기를 바랬었다. 하지만 그 이상 누구도 반항하지 않았고 ‘아마레스’는 두 남자를 끌고가 머리에 라스 권총을 겨누고 ‘철신의 자비’를.. 2022. 2. 6. 28. 네크론 유령 원 번역본은 이쪽으로 커미사르는 그의 부대원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몸을 돌려, 전체 통신채널을 열었다. 그는 네크론의 대군이 서쪽으로 향하면서 결국 그들이 바라던 안전한 이동이 가능해졌다는 점을 기쁘게 알렸다. “우린 기회를 잡았다.” 그가 말했다. 그러나 그는 뱉은 말을 끝내지 못했다. 그레네디어의 전등빛에 반투명한 형체들이 거뭇거뭇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것은 동굴 벽을 통과했다가 다시 그 속으로 사라지며 빙빙 돌고 있었다. 마치 유령같다고 그는 생각했고, 42연대가 지난주에 공격받은 반투명의 네크론에 대해 떠올릴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 그들이 직면한 것 또한 같은 적이라는 걸 즉시 알아차렸다. 보고서에서 묘사했던 것보다 훨씬더 끔찍하고 기괴했으며 금속으로 된 차가운 몸뚱아리는 커미.. 2022. 2. 6. 27. 땅굴 작전 원 번역본은 이쪽으로 남쪽으로 예상되었던 네크론의 공격은 없었다. 그 뜻은 ‘코스텔린’의 지하침투 임무 임무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미사르 ‘코스텔린’은 이번 작전의 진행에 대해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고 있었다. 커미사르가 이전에 186번 대령에게 말했듯이 ‘네크론이 도시의 전력을 필요로 하지 않고, 이전의 공격의 패턴들이 전부 우연의 일치라면?’ 그는 정오에 출발할 계획이었다. 커미사르는 부대를 대기시키고 책상에 앉아 103번 대령이 준비가 끝났다고 보고할 때까지 긴장한 상태로 통신기만 바라봤다. 아군의 포병대가 남쪽 발전소를 초토화시켰지만 적의 모습은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고 있었다. 이런 불길한 징조에도 불구하고 ‘헨릭’ 총독은 자신의 천재적 영감으로 계획한 임무를 .. 2022. 2. 6. 26. 훈련은 실전이다 원번역본은 이쪽으로 ‘소르손’은 마침내 면도기를 꺼내들었다. 그것은 3일 전에 도착했고, 그의 군용 갑옷도 함께 있었다. 이 우연의 일치에 딱히 의문을 갖진 않았지만, 아침에 시작될 총독과 간부들과의 만남에 앞서 병사 ‘소르손’은 턱에서 면도용 거품을 긁어내고, 2층 방 한구석에 있는 갈라진 세면대에 담긴 찬 물을 얼굴에 끼얹었다. 일회용 면도기는 오랫동안 써야하기에 조심스럽게 닦고 보관했다. 세면대에서 몸을 일으켜 거울 속에 낯선 얼굴이 보였다. 그 모습을 보고 그는 망설였다. 가까이 다가가서 ‘소르손’은 남은 비누 얼룩을 닦아내고 자신의 얼굴을 살폈다. 곱슬곱슬하던 검은 머리카락은 입대 첫날에 사라졌었다. 그는 지금 군인임을 명시하는 민머리를 하고 있었다. 체중도 원래보다 더 줄어있었고 볼이 헬쑥해진.. 2022. 2. 6. 25. 네크론 사교 원 번역본은 이쪽으로 해는 지고 있었다. ‘아렉스’는 여섯 명의 호위병에게 고가도로를 따라 강제로 밀리고 끌리면서 걸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테일러’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덤벼들려는 걸 보았지만 단호하게 고개를 저어 그를 낙담시켰다. 그가 그녀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녀는 몇 층을 내려가면서 한 개의 비교적 온전한 건물이 웅장하게 있는 걸 볼 수 있었고 오래된 대학교라는 걸 알 수 있었다. 파괴되지 않은 정원을 지나 대리석 계단을 걸어올라가면 ‘아렉스’의 키에 세 배나 되는 높은 문이 있었다. 거주지처럼 보이지 않았다. 양쪽에 우뚝 솟은 첨탑은 마치 교회의 느낌이었다. 그녀의 불안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곳에는 제국을 상징하는 독수리의 상징이 문에 그려져 있었기에 아렉스’는 가슴.. 2022. 2. 6. 24. 철의 신 원 번역본은 이쪽으로 다음날 아침 브리핑은 매우 긴장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최소한 커미사르 ‘코스텔린’에게는 그랬다. 그들은 서부 발전소 침투작전의 적절한 시기에 대해 논의했고, 아니 186번 대령이 이틀 후에 임무를 시작할 것을 결정했다. 그리고 만약 네크론이 방어선을 형성하고 있다면 크리그 103 연대의 포병들이 남쪽 발전소 부지를 포격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많은 수의 네크론들은 남쪽 발전소를 지키기 위해 다수의 병력을 이동시킬 것이다. 그리고 ‘코스텔린’의 특수부대는 갱도 터널까지 가서 대령의 신호를 기다리는 것이다. 그들의 공격은 서쪽 발전소를 향한 포격과 동시에 시작하기로 되어있었다. ‘코스텔린’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대령은 그가 작전을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 2022. 2. 6. 티라니드와 맞서싸우는 블랙 템플러들 화이트 드워프 471호의 크루세이드 파트에 수록된 블랙 템플러와 티라니드에 관한 단편 소설 The Wyrm Below입니다 :) ====================== 발 밑의 용 아분단티아의 깊은 지하에서, 블랙 템플러가 외계 생명체를 쫓고 있다. 수십 건의 접촉이 확인됨에 따라 어스펙스(Auspexes)가 울려대고 있었고, 이에 그들은 행성의 저장 시설로 내려가 외계 오물들을 제거하려 한다. 소드 브라더 안스타트(Anstat)가 기도의 탄원을 마무리 짓자 그의 중저음 목소리가 가까이서 울려퍼졌다. 기도에 따라 무릎을 꿇고 있던 브라더 헨드레크(Hendrech)가 일어섰다. 이니시에이트(Initiate)의 신중한 눈빛이 왼편으로 휙 움직였다. 아직 증명되지 않은 그 전사는 동상과도 같았고, 기도하는 .. 2022. 2. 5. 이전 1 ··· 3 4 5 6 7 8 9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