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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수염18

[네모의 꿈] 도색 이벤트! 안녕하세요, 라쿤펀치입니다.​ 드디어 옵시디언 프로토콜 주문품이 국내 유저분들께 배송되었습니다. 배송된 제품은 RDL 팩션으로, 국내 유저분들께서 각기 도형을 닮은 옵시디언의 세 팩션 중 네모를 닮았다하여 네모라는 귀여운 특징을 붙여주신 팩션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다음달 말까지 라쿤펀치에선 약 한달 반의 기간에 걸쳐 옵시디언 프로토콜의 첫 번째 공식 이벤트인 [네모의 꿈] 도색 이벤트를 진행하려 합니다.​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진행기간 5월 17일(금) ~ 6월 30일(일)​ 참가조건 옵시디언 프로토콜의 RDL 팩션 보유자​ 참가방법 이번 이벤트는 수상 분야가 골든라쿤상/럭키라쿤상 두 개로, 전자는 완성품을, 후자는 진행 과정을 인증하여 각각 참가 가능합니다.​골든라쿤상: 기간동안 완성한.. 2024. 5. 20.
나만의 제너럴을 만들어보자 - 나즈라크 듣는 자 안녕하세요, 맥주 통에 스타바 꽂는 수염입니다. 에오지에 입문하니 간만에 컨버전 욕구가 뿜뿜 오르더군요. 타이밍도 딱 좋게 국내 패스 투 글로리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라해서 나만의 장군을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오오오오오랜만에 캐릭터 컨버전 시리즈를 들고왔습니다. 오늘 컨버전할 대상은 킬라보스 온 콥스-리파 벌챠로, 킬라보스의 최고위급 개체이자 아주 멋드러진 시체매가 인상적인 유닛입니다. 패투글에선 워로드로 쓸 예정이고, 매치드 게임에서도 일반 유닛으로 쓰기 위해 기존에 가지고있지않던 이 유닛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대형모델이라 컨버전하는 재미도 좀 있어보였구요. 늘 그렇듯, 일단 컨셉부터 잡아줍니다. 사실 이 벌챠보스를 봤을 때부터 딱 떠오른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바로 나즈굴이었죠. 하지만 단순.. 2023. 10. 16.
2022 워해머 결산 새해를 넘기고 쓰는 22년 워해머 결산입니다! 작년에도 이랬었는데 올해도 이럴 줄은 몰랐네요ㅋㅋ 22년 마지막 일주일 때 코로나에 걸렸던 탓이라는 변명 아닌 변명을 해보며 결산글 써봅니다. 먼저 네크론 아미 사열로 글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제가 이만큼 모았다는 게 너무 뿌듯해서 자랑하고 싶었거든요..! 포인트로 따지면 약 9000pt 정도로, 당장이라도 게임에 투입 가능한 풀도색 상태입니다. 작년 결산글을 쓸 당시에는 3000pt 정도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단순히 포인트로만 따지면 6000pt 정도 늘었으나 지난 1년 사이 네크론은 대격변에 가까운 포인트 할인을 받아서 실질적으로는 9000pt 가까이 확장했네요ㅋㅋ. 제가 생각해도 참 미친 놈처럼 확장했습니다. 허나 이렇게 늘렸음에도 아직 없는 병종도 많.. 2023. 1. 11.
이근생 8일차 - 에이테라 슬라임과 찐득한 하루를 보내고 난 후 다음 일차. 덩그러이 놓인 화면으로 시작. 무언가 심상찮은 것이 숨겨져있을 게 분명해보이는 입구 발견. 오늘도 모험의 두근거림은 멈추지 않는다. 아ㅋㅋ 누가 이런 공갈을 믿는다고ㅋㅋ 경고문을 따르지 않는 분충은 화끈해지는 레후 예로부터 씹덕들은 광산을 보면 흥분하곤 했다. 반박시 인디아나 존스 안 본 잼민이. 뭔가 있어보이는 돌맹이도 발견하고, 쪼인트 까이는 중인 이도 보였다. 공허충과 마지스터가 싸우는 한복판에 난입도 해보고, 저주 퍼붓는 놈도 본다. 아까 부하를 갈구던 아줌마와 마주하자 바로 시비를 걸어오는 그녀. 왜 다들 이세계인들을 못잡아먹어서 난리란 말인가! 참으로 통탄스러웠다. "남이 너를 이유없이 싫어한다면, 이유를 만들어줘라." 아줌마가 파고있던 곳을 .. 2023. 1. 11.
이근생 7일차 - 츄릅 무언가 이상하리만치 쉽게 진행되던 이세계라이프, 허나 오늘은 조금 다를지도? 여전히 기묘한 영묘에 묶여있는 일행들. 상자는 계속 활활 타오르고 있다. 그 와중에 검은 개를 만나는 맥주수염. 맹렬하게 짖어대는 것이 불만이 있는 듯하여 전문 통역가 도도가마루(리자드맨)씨를 부른다. 스스로에 대한 굉장한 자부심을 지닌 개. 그냥 허세려니싶어서 무시할라했더니 정말이지 매일매일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는 갓-겜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진짜 사령술사 강아진줄은 몰랐지; 저 정도로 큰 해골더미면 대체 그 동안 얼마나 많은 뼈다귀를 참고 안먹었던 걸까. 싸가지없는 멍멍이를 끝장내고 보니 근처에 라이커라는 사내가 사는 집을 발견한 이세계인들. 조금 긴장하고 들어갔는데 놀랍게도 일행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는 블랙.. 2023. 1. 6.
이근생 6일차 - 영묘, 그리고 삐약이 신도시의 공기는 다르다. 드래프트우드에 도착하니 적절한 불안감과 활기참, 그리고 노숙자의 고함소리가 이세계인들을 반겼다. 이 도시의 사법을 총괄하는 느낌의 양반도 만났는데 처음부터 고압적인 게 참 별로인 사내였으나 그가 내준 허가증은 이후 꽤나 요긴하게 써먹게 된다. 허나 마지스터라는 건 이미 기쁨의 요새에서부터 마음 속 깊은 곳에 "적"으로 저장했으니 언젠가는 죽일 것이다. 단두대에서 봤을 때와 달리 좀 더 때깔이 고와진 시바를 만났다. 말라디의 말처럼 그녀는 일행을 위해 그들이 자신 내면의 근원력을 깨우치도록 기꺼이 도움을 주는데. 마시면 기분 좋아지는 연기를 한껏 들이마시는 이세계인들. 천처ㄴ히 정신ㅇㅣ 모ㅇ롱해지ㄴㄷr.... 왜인지 자주 본 곳에 도착한 맥주수염. 저번에 봤을 때완 달리 꽤 상태가.. 2022. 12. 29.
이근생 5일차 - 드래프트우드 거진 3개월만에 쓰게 되는 이세계 여행기. 그간 녹화해둔 것들을 찬찬히 뇌리서 짚어가며 쓰게된 맥주수염은 너무나도 큰 위기에 직면한다. 바로 귀차니즘...! 이대로 냅두면 아예 안쓰게 될 거 같아서 시간난 김에 모조리 해치우고자 그간 쥐꼬리만큼이라도 집어넣던 효과들은 모두 배제한 채 호다닫 밀린 것들을 업로드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더 이상의 허접한 편집따윈 없어진 이세계인들의 앞에 무슨 일이 펼쳐질 것인가! 용도 만나고 돼지도 사람으로 만들어주었으니 이제 이 땅에 더 이상의 볼 일은 없어진 이세계 여행자들. 매력 넘치는 말라디 눈나를 따라 배에 올라타는데. 신의 사자가 타고갈 배는 뭔가 좀 달라야하는 지 개쩌는 용두상이 그들을 반겨왔다. 시체도 함께 반겨왔다. 이 배의 원주인들인 듯 했지만 원만한 합의를.. 2022. 12. 27.
이근생 3일차 - 불타는 돼지들 날이 갈수록 밀려써지는 이세계 근원 생활기 3일차, 시작합니다! 하수구로 빠져나온 4인의 이세계 모험가들. 요새 탈출이라는 1차 목적을 달성한 지금, 어디로 가야할지 혼란스럽기만 한데.... 다행히 친절한 노파가 나서서 길을 안내해주었다. 인사가 다소 거친 듯 했으나 뭐 어떤가, 가야할 길을 알려줄 뿐이었고 덕분에 맥주수염과 일행들은 가는 길 적적하지 않게 길을 떠날 수 있었다. 노파와의 이별 이후 이번에 만난 건 "말하는 머리" 그것도 하나가 아닌 무려 넷을 만나게 되었다. 어쩌다 이런 꼴이 됐냐는 질문에는 근원왕 브라쿠스 렉스의 짓이라는 대답이 들려왔다. 그렇게 지나가려던 차, 듣다보니 넷이 하는 말이 다른 게 아닌가? 셋은 상자 신경쓰지말고 지나가라는 말을, 하나는 상자를 열어달라고 말하고 있었다... 2022. 8. 29.
이세계 근원 생활기 2일차 - 요새 탈출 이세계 근원 생활기 2일차, 시작합니다! 숙취에서 힘겹게 눈을 뜬 맥주수염. 그런 그의 앞에 요상한 항아리들이 보이고, 흐릿하게나마 그는 그것들이 오랜 세월 갇혀있었던 위더무어의 영혼이 담긴 항아리들이라는 걸 기억해냈다. 이미 잘못된 선택으로 한 차례 전투도 벌어졌던 상황. 파티원들은 어떤 것이 진짜인가에 대해 토론하고 있었고, 골똘히 이를 지켜보던 맥주수염에게 번뜩 떠오른 생각이 있었으니. "사실 모두 가짜 항아리고 진짜 영혼은 다른 기물에 담겨있는 게 아닐까?" 뭔가 꽤 그럴듯한 추론에 다들 고개를 끄덕이며 이곳저곳을 두드려보기 시작했다. 괜히 석상도 한 번 눌러보고, 화로의 불도 켜보고 여기저기를 분주히 뛰어다닌다. 허나 시간이 지나도 별다른 성과가 보이지 않은 그들은 별 수 없이 다시 항아리를 두.. 2022.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