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9 크툴루 죽음마저 죽으리니 안녕하세요, 크툴루수염입니다. 보드게임 중에는 미니어처를 사용하는 게임도 많습니다. 그리고 제 귀에 지속적으로 들려오던 게임이 하나 있었죠. 그 이름도 까리한 '크툴루 죽음마저 죽으리니', 통칭 크죽죽입니다. 크툴루 신화란 덕후들에게 하나의 바이블과도 같은 것이기에 이는 제게도 예외가 아니었던지라 예전부터 관심은 있었지만 접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우연찮게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즐겨보게 됐습니다. 크죽죽은 크툴루 신화를 배경으로하는 게임답게 고대의 존재가 존재하고, 최종적으로는 이러한 고대의 존재를 물리쳐야하지만 최대한 깨어나는 의식을 방해하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한 후 플레이에 돌입하며, 오늘 준비된 고대의 존재는 간판얼굴인 크툴루와 형.. 2023. 8. 3. vs 모랏(라쿤맨) / 부트캠프 캠페인 4주차 https://cafe.naver.com/humansphere/1696 에스컬레이션 부트캠프: GLITNIR 4주차 스토리와 변경점 마지막 주까지 파이팅입니다!!! cafe.naver.com 이제 남은 시간은 정말로 적었다. 몸 안에 스며든 잉-비드 바이러스로 모자라 시시각각 사방에서 조여오는 바이오테크보어로 인해 사면초가에 처한 맥주수염의 퉁구스카군. 돌아간다는 선택지는 막혔다. 그렇다고 곱게 죽기에는 지금까지 개고생해온 게 너무도 아깝다. 그렇다면 남은 선택지는 오로지 하나. 정면돌파 뿐. 가까워진 백신 좌표를 향해 전속력으로 뛰어야한다. ================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 주차에 진입했습니다! 오늘의 게임은 저를 잉피에 입문시킨 라쿤맨과의 게임으로, 라쿤맨은 모랏 침공군을 들고왔습니.. 2022. 5. 26. vs 판오세아니아(뉴이르) / 부트캠프 캠페인 3주차 https://cafe.naver.com/humansphere/1675 에스컬레이션 부트캠프:GLITNIR 3주차 스토리와 변경점 3주차도 파이팅입니다! cafe.naver.com 기사단과의 전투가 예상과는 다르게 백중세의 힘겨루기가 되어버리고, 유의미한 성과를 얻지 못한 맥주수염의 퉁구스카 군. ai의 코드를 확보해 한 시라도 빨리 탈출해야하지만 그건 행성의 다른 이들 또한 마찬가지였으니.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와 물자를 탈취하기 위해 기사단의 뒤를 이어 이번엔 판오세아니아의 본대가 그들을 덮쳐온다. ============== 이번 게임은 뉴이르 님과의 게임으로, 판오세아니아 본대로 오셨습니다. 3주차의 미션이 아직 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터라, 전판과 마찬가지로 마인드와이프로 부탁드렸고 로스터도.. 2022. 5. 19. vs 기사단(kapreze) / 부트캠프 캠페인 3주차 https://cafe.naver.com/humansphere/1675 에스컬레이션 부트캠프:GLITNIR 3주차 스토리와 변경점 3주차도 파이팅입니다! cafe.naver.com 이제 행성은 어디를 가든 총성과 폭음을 들을 수 있었다. 격전 속에서, 임시로 동맹을 맺은 간지스톰 팀(부트캠프 2팀)은 탈출을 위한 두 개의 ai 코드 중 하나를 확보할 수 있었고, 이제 다른 하나만 구하면 되는 상황. 그러던 중 때마침 다가온 알레프의 지원은 그 의도가 몹시도 미심쩍었으나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던 맥주수염 군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다. 덕분에 완전하게 세를 회복한 그들은 이동하던 기사단과 마주하게 되는데... ============== 3주차의 첫 게임은 카프레제님의 기사단과 진행되었습니다. 미션은.. 2022. 5. 18. vs 샤스바스티(leecm1010) / 부트캠프 캠페인 2주차 https://cafe.naver.com/humansphere/1620 에스컬레이션 부트캠프:GLITNIR 2주차 스토리와 변경점 2주차도 파이팅입니다!! cafe.naver.com 정녕 탈출을 향한 길은 요원한건가? 연이어 벌어진 난전으로인해 맥주수염이 아니라 검댕수염이 된 사내가 속으로 한탄했다. 허나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이번에는 그들이 먼저 샤스바스티의 외계인들을 마주하게 된 것. 저번의 외계인들과는 다른 무리인 듯했으나 정보는 공유하고 있을 수도...? 맥주수염의 손짓이 떨어지자, 퉁구스카의 총구가 불을 뿜었다. ============== 2주차 대망의 3차전. 이번 게임은 leecm1010 님과 진행된 게임으로, 저와 같은 트루-뉴비였습니다. 팩션은 바로 전날 크게 당했던 샤스.. 2022. 5. 14. vs 노매드(DBMia) / 부트캠프 캠페인 2주차 https://cafe.naver.com/humansphere/1620 에스컬레이션 부트캠프:GLITNIR 2주차 스토리와 변경점 2주차도 파이팅입니다!! cafe.naver.com 급작스러운 외계인의 습격에 황급히 피신해야만 했던 맥주수염의 병력. 허나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했던가? 우주선을 향할 제대로된 정보조차 뽑아내지 못한 채 정신없이 도망치던 와중 그들은 이전에 만났던 노매드 본대를 다시 만나게 되고. 이미 뒤통수치고 서로 볼장 다 본 상황, 더 말은 필요없다! 오로지 전면전만이 있을 뿐. ================ 2주차의 2차전. 그 상대는 첫주차에서 제 튜툐겜을 봐주신 DBMia님과의 게임이었고, 미션은 참수전이었습니다. 참수전의 특징은 맵 곳곳에서 눈보라가 불고 있다는 점이며.. 2022. 5. 13. vs 샤스바스티(월요일) / 부트캠프 캠페인 2주차 https://cafe.naver.com/humansphere/1620 에스컬레이션 부트캠프:GLITNIR 2주차 스토리와 변경점 2주차도 파이팅입니다!! cafe.naver.com 호박빛의 탐스러운 수염을 지닌 사내, 맥주수염은 그 별명이 무색하리만치 땀투성이의 거친 손바닥으로 수염을 쥐어뜯고 있었다. 갑작스럽게 퍼진 잉비드 바이러스를 해결코자 노매드 본대까지 급습하는 무리수를 뒀으나 별다른 소득을 얻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재 행성은 완전 봉쇄된 상태요, 거기다 비슷한 이유로 떠돌아다니던 인원들을 받아들인 터라 책임질 입은 많아진 상황이니. 그의 수염이 스트레스로 인해 윤기를 잃어갈 때쯤 뒤늦게 합류한 무리가 기묘한 소문을 전해온다. 아직 행성에 묶여있는 우주선이 있다. 그 이름은 바예호, 그리고 .. 2022. 5. 13. 부트캠프를 향하여 / 1주차 도색 안녕하세요, 맥주수염입니다 :) 바야흐로 지난 달 초, 여느 때처럼 라쿤맨과 카톡하던 도중 갑자기 이 친구가 인피니티에 관심있냐고 물어보더군요. 인피니티. 기존에 제가 즐기던 사만과는 다르게, 조금 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과 사이버펑크틱한 분위기를 잘 살렸으며 소규모로 진행되는 스커미셔 게임이라는 점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재료가 주석이긴하나 매우 예쁜 조형미를 지니고 있고, 게임성 또한 상당히 괜찮다고 들었기에 "나중에"는 입문해봐야지~라는 생각도 갖고 있던 터라 관심이 있다고 답했어요. 그리고 그 순간 전 어둠의 잉붕단의 마수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조형을 보여주는데 노매드 계열의, 그것도 금융 카르텔이라는 컨셉을 지닌 퉁구스카 관할군이라는 팩션이 매우 끌리더군요. 그래서 별 생각없.. 2022. 5. 2. 인피니티 입문게임(feat.부트캠프 캠페인) *전지적 퉁구스카 시점으로 적힌 리포트입니다. "....지금...장....백신...좌..표는..." "뭐라는 거야. 돈다발도 모자랄 판에 바이러스 샤워를 했다고?" 좆됐다. 어쩐지 위기 특수 부대인 크리자 보락스가 합류할 때부터 사타구니가 뻐근해오던 게 결국은 이렇게 터졌구나. 개새끼들이 이런 일이 터질 줄 알았을텐데 꿀 처먹은 것처럼 입을 닫고 있었단 소리지? 돌아가기만하면 두고 보자. 살아남을 방법은 이제 단 하나, P.P인지 뭔지하는 맹물이 말한 백신 뿐. 헌데 저 앞에서 어슬렁거리는 건 노매드 본대 놈들인데 이걸 어쩌나... 별 수 있나, 돌아가면 향초 비싼 걸로 하나 꼽아드려야지. ================= 1주차 에스컬레이션 부트캠프의 미션은 애퀴지션으로 고정되어 있고, 로스터는 두 개를.. 2022. 5.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