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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느레 워해머/오느레 한정판9

두 번 죽은 왕 : 몰락 Twice-Dead King : RUIN 안녕하세요! 근 반 년만에 한정판을 들고온 맥주수염입니다 :) 오늘 소개할 소설은 네이트 크로울리의 두 번 죽은 왕 : 몰락 입니다. 단순 한정판 포맷이 아닌, 온전히 네크론 개인의 소설로써 한정판이 나오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그 영광을 단절Severed의 작가 네이트 크로울리가 가져가게 됐습니다 :) 그가 써낸 전작 단절은 네메소르 잔드레크와 그의 호위 오바이런의 우정을 다룬 이야기로, 멸망을 맞이해가는 종족 네크론의 비애를 잘써내 단편임에도 불구하고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오랜만의 한정판 주문이라 그런지 늘 보던 포장지 외에도 처음보는 포스터가 하나 있네요. 올해 중순부터 런칭 시작한 워해머+의 홍보지입니다. 워해머버전 넷플릭스라 보시면 될텐데, 이래저래 열심히 홍보하는 거 같지만 내용물의 퀄리티가 .. 2021. 11. 25.
외계생물학 Liber Xenologis 안녕하세요, 나른한 일요일 아침의 맥주수염입니다 :) 오늘 소개할 한정판은 다양한 외계종들의 설정을 담고 있는 설정집, 외계생물학입니다. 일단 먼저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이 외계생물학이란 책은 블랙스톤 포트리스를 탐험한 로그 트레이더, 야누스 드레이크가 저술한 것으로, 자신이 지금껏 만나본 다양한 외계종들에 대해 적었다는 컨셉입니다. 사실 그러다보니 너무 마이너한 외계종들만, 어쩌면 블랙스톤 포트리스에 등장했던 외계종들만 적혀있는 게 아닐까 내심 걱정이 앞섰었는데 받아보니 전부 기우였습니다. 메이저 절반, 마이너 절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무수한 외계종들이 담긴, 아주 알찬 설정집이었던거죠! 잡설은 이만하고 이제 내용물을 보자면, 책등에서 알 수 있듯, 저번에 새로 냈던 사.. 2021. 3. 14.
사밧 성전 설정집 THE SABBAT WORLD CRUSADE 안녕하세요! 월요일 밤의 맥주수염입니다 :) 오늘 소개할 한정판은 사밧 성전 설정집The Sabbat World Crusade 입니다. 간단하게 사밧 성전을 먼저 설명드리자면, 블랙 라이브러리의 명작가 댄 에브넷Dan Abnett 이 쓴 인기 소설 시리즈 건트의 유령들Gaunt's Ghosts 의 배경이 되는 큰 캠페인입니다. 사밧 성전의 시점은 현 시점으로부터 수백 년 전으로, 솔라 마카리우스가 일으켰던 마카리안 성전을 뒤잇는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대규모 군사작전을 그 내용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과거 사밧 성계는 인적, 물적 자원이 풍부한 성계로 제국의 통치 하에 있었으나, 강대한 카오스 세력이 밀려들면서 이곳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모두가 이 지역을 포기하려던 찰나, 당시의 로드 .. 2021. 1. 25.
영겁과 예언 The Infinite and The Divine 덴마크에서 온 소포. 주문한 거야 많았지만 벌써 올 건 없었기에 생각도 않던 중 도착한 녀석, 덴마크에서 올 소포는 딱 하나뿐인데...Hoxy...? 호다닫 박스를 까니 마약, 아니 두툼한 포장지가 절 반기고, 그 안에는.... 떠오르는 블라 작가 로버트 래쓰의 대작 영겁과 예언 이 들어 있었습니다!! 네크론의 꿀잼 듀오인 예언자 오리칸과 영겁의 트라진의 좌충우돌 대환장 모험기가 담겨 있는 이야기로 무려 굿리드 평점 4.62의 괴물 같은 소설입니다. 블랙 라이브러리 1티어 작가들인 댄 에브넷과 ADB의 작품들도 이런 평점을 받기 쉽지 않다는 걸 생각하면 비인기 팩션인 제노스 팩션으로 이 정도의 작품을 써냈다는 건 정말이지 박수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네크론이 주연인 소설로는 첫 장편소설인데도.. 2021. 1. 11.
새해 목표 도착, 건트의 유령들 한정판 개봉기 안녕하세요, 맥주수염입니다 :) 작년말 수집 취미에 빠지고나서 한창 물욕이 올라와있을 때 제 눈에 밟히던 작가가 있었습니다. 맞습니다, 바로 댄 에브넷 입니다. 블랙라이브러리의 첫손가락으로 꼽히는 그 작가의 작품이 그렇게 재밌다는 말이 계속해서 제 눈 앞을 아른거렸고, 그의 대표 시리즈 두 개를 찾아보니 오르도 제노스 소속의 인쿼지터 이야기를 담은 아이젠혼 시리즈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커미사르 이야기를 담은 건트의 유령들 시리즈 가 있었습니다. 저는 인쿼지터에는 그리 큰 관심이 없어서 대신 건트의 유령들 시리즈를 모아보기로 했는데요. 초인과 괴수가 날뛰는 40K에서 인간찬가를 보고싶기도 했고, 정치싸움도 상당히 재밌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이야기를 다룬 비슷한 명작 마카리우스 3.. 2021. 1. 9.
헬윈터 게이트 메가 에디션 안녕하세요, 맥주수염입니다 :) 너글의 기운이 충만했던 2020의 블랙라이브러리를 마무리 짓는 소설인 헬윈터 게이트 메가 에디션이 오늘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헬윈터 게이트 메가 에디션. 크기는 생각한대로였지만 무게는 생각보다 묵직했습니다. 과거 헬윈터 게이트의 내용물이 공개되었을 때 전 솔직하게 기대에 못미친다고 생각했고, 직접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거 같다고 느꼈었는데 과연 그 예상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받아보니 기대 그 이상이었던 거죠! 주사위야 형편없던 건 그대로였지만 그걸 제외하곤 전부 제 마음에 쏙 들어왔습니다 :) 메인삽화는 멋진 수염을 지닌 주인공의 모습이 담겨있어 좋았고, 늑대 모양 책갈피는 솔직히 이거 낭창낭창하게 휘어지는 싸구려 철제일 줄 알았는데 예상을 깨고 빳빳한 철제.. 2021. 1. 3.
루카스 더 트릭스터 Lukas the Trickster 안녕하세요, 맥주수염입니다 :) 오늘 소개할 한정판은 스페이스 울프의 악동, 루카스 더 트릭스터 입니다. 한정판의 가장 중요한 앞면 커버엔 루카스가 애용하는 파워클로와 파도를 연상케하는 문양이 멋드러지게 새겨져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완전 양장이 아니라 책등 쪽만 양장으로 뽑고 표지는 독특한 질감의, 거친 천 같은 재료로 박음질 되어있어 커버를 한 번 쓸어볼 때마다 정말 느낌이 장난 없습니다. 최고에요! 기존의 블랙라이브러리 한정판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커버인 셈인데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럽네요 :) 책등은 양장본으로 뽑혀 교차하는 문양 사이 늑대 문양으로 화룡점정을 찍고 있습니다. 책 자체의 두께가 상당한 편인데 이렇게 문양으로 채우니 심심하지 않으면서도 고급진 느낌입니다. 뒷면은 앞면과 마찬가지로 독특.. 2021. 1. 3.
던 오브 파이어 : 어벤징선 / 인도미투스(네크론판) 안녕하세요! 두툼한 소설내음을 끼고 온 맥주수염입니다 :) 오늘 들고온 한정판은 던 오브 파이어 : 어벤징 선과 인도미투스 네크론판 입니다. 사실 이 소설들은 잘못된 주소로 배송가는 등 절 꽤나 심란하게 만들어준 친구들인데 이렇게 무사히 받아보게 되니 그 기쁨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두 책 모두 눈을 즐겁게 해주니 함께 보시죠! 저번 라그나르 글에서는 종이커버만 보여드렸는데 한정판은 이렇게 따로 한정판 박스 포장으로 옵니다. 한정판 보호용 박스포장인만큼 별 건 없고, 다만 위에 보이듯 한정판 숫자가 적혀와 제 책이 몇 번째 한정판인지를 미리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소설 본편입니다. 정말 보기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짧막하게 소개하자면, 여러분들은 다들 호루스 헤러시를 잘 아실 겁니다. 현.. 2020. 12. 23.
라그나르 블랙메인 Ragnar Blackmane 안녕하세요! 맥주수염 입니다 :) 기다리고 기다리던 라그나르 블랙메인 한정판이 도착했습니다. 처음으로 받아보게 되는 한정판이라 더더욱 기대되는데 함께 살펴보시죠. 블랙 라이브러리의 한정판은 모두 이런 식으로 종이커버에 한겹 싸여서 옵니다. 라그나르 블랙메인의 한정판 본편입니다. 친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주술서 같은 표지' 입니다. 스페이스 울프는 토속적인 느낌이 강한 챕터기도 하니 얼추 어울리는 표현이라고 생각되네요ㅋㅋ 책의 앞면보다도 더 예쁘다는 생각이 드는 책등입니다. 라그나르의 체인소드인 프로스트팽이 그려져있는데 책의 두께와 적잖이 어울리면서 한정판의 매력을 한결 돋구어줍니다. 책의 뒷면엔 스페이스 울프의 상징적인 전투구호가 적혀 있습니다. 뽕이 차오르네요 :) 한정판이라는 걸 새삼 확인시켜주는 페.. 2020.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