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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느레 워해머/오느레 한정판

헬윈터 게이트 메가 에디션

by 맥주수염 2021. 1. 3.

 안녕하세요, 맥주수염입니다 :) 

 너글의 기운이 충만했던 2020의 블랙라이브러리를 마무리 짓는 소설인 헬윈터 게이트 메가 에디션이 오늘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헬윈터 게이트 메가에디션

 오늘의 주인공 헬윈터 게이트 메가 에디션.

 크기는 생각한대로였지만 무게는 생각보다 묵직했습니다.

 

메가에디션 속 내용물

 과거 헬윈터 게이트의 내용물이 공개되었을 때 전 솔직하게 기대에 못미친다고 생각했고, 직접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거 같다고 느꼈었는데 과연 그 예상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받아보니 기대 그 이상이었던 거죠!

 주사위야 형편없던 건 그대로였지만 그걸 제외하곤 전부 제 마음에 쏙 들어왔습니다 :)

 

메인삽화와 늑대 모양의 철제 책갈피

 

메인삽화는 멋진 수염을 지닌 주인공의 모습이 담겨있어 좋았고, 늑대 모양 책갈피는 솔직히 이거 낭창낭창하게 휘어지는 싸구려 철제일 줄 알았는데 예상을 깨고 빳빳한 철제 책갈피로 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흐라니의 사가

 단편 흐라니의 사가입니다.

 부록처럼 끼워주는 단편이다보니 책 자체는 얇으나 이런 식으로 훌륭한 퀄리티를 보이는 각화가 함께 그려져있어 진짜 동화책 같은 느낌을 줍니다. 예쁘네요.

 

철제 커피받침대와 그림나르 대중대 핀

 스페이스 울프의 원탁 그대로 모양을 뜬 커피받침대, 위는 철제고 밑에는 흔들리지 않게끔 부드러운 가죽으로 덧대어져 있습니다. 저는 커피를 즐겨 마시지만 이 철제 위에 커피를 쏟게되면 감당이 안될 거 같아 곱게 다시 집어넣었습니다.

 

 대중대 중에선 챕터마스터인 그림나르의 대중대를 가장 좋아하는데 그 핀배지가 들어있어 더 만족스럽네요.

 

헬윈터 게이트

 이번 메가에디션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본편 헬윈터 게이트The Helwinter Gate입니다.

 

 두 늑대와 썬대 해머가 그려져있는, 스페이스 울프다운 한정판 표지를 뽐내는 이 소설의 작가는 화이트스카의 평가를 대폭 상승시켰던 명작 패스오브헤븐을 썼던 크리스 레잇입니다.

 이번 소설 헬윈터 게이트는 그가 이전에 썼던 스페이스울프 3부작인 블러드오브아사헤임-스톰콜러를 뒤잇는 마지막 권이라고 하네요.

 

 공개됐던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이전 메가에디션들과는 다른 커버라 좀 실망했었는데 왠걸 받아보니 기대 그 이상의 커버라 대만족했습니다.

 

 과거 소개했던 루카스 더 트릭스터 한정판과 정확히 똑같은 질감의 커버로 제작되었기에 쓰다듬어 볼 때마다 워...하는 감탄사를 내뱉게 만들어 줌과 동시에 이 두툼한 두께는 저로하여금 '내용물 빠방하니 넘 좋구만'과 '아, 이거 어케 번역하지?'를 동시에 떠올리게 만들어주네요 :)

 

책의 두께와 뒷면

 두-툼한 두께,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2020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한정판 소설다운 알참입니다. 뒷면에 새겨진 의미심장한 대사는 벌써부터 흥미돋게 만들어주고요.

 

책등과 기존 책들과의 비교

 책등은 크리스 레잇이라는 이름만으로 설레게 만들어주고, 그간의 스페이스울프 한정판들과도 비교해보니 또 뽕차게 만들어주네요.

 루카스도 한 두께해서 좀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헬윈터는 그보다 두껍습니다.

 

작가의 친필 싸인, 1500부 중 251번째 책

 빠지면 섭섭한 크리스 레잇의 친필 싸인, 위의 늑대 일러와 묘하게 어울려서 맘에 드네요 :)

 

 

 총평을 해보자면 대만족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더 할 말이 없네요!

 당장이라도 붙잡고 읽고 싶은 욕구가 뿜뿜 흘러나오게 해주는 소설이지만 아직 라그나르의 마지막 번역이 남은데다 3부작 중 1권인 블러드오브아사헤임을 이제서야 초반부 읽고 있어서 언제쯤 헬윈터 번역을 올리게 될 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너무 오래 기다리진 않도록 최대한 빠르게 이 3부작을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그럼 다들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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