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맥주수염입니다 :)
오늘 소개할 한정판은 스페이스 울프의 악동, 루카스 더 트릭스터 입니다.
한정판의 가장 중요한 앞면 커버엔 루카스가 애용하는 파워클로와 파도를 연상케하는 문양이 멋드러지게 새겨져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완전 양장이 아니라 책등 쪽만 양장으로 뽑고 표지는 독특한 질감의, 거친 천 같은 재료로 박음질 되어있어 커버를 한 번 쓸어볼 때마다 정말 느낌이 장난 없습니다. 최고에요!
기존의 블랙라이브러리 한정판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커버인 셈인데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럽네요 :)
책등은 양장본으로 뽑혀 교차하는 문양 사이 늑대 문양으로 화룡점정을 찍고 있습니다. 책 자체의 두께가 상당한 편인데 이렇게 문양으로 채우니 심심하지 않으면서도 고급진 느낌입니다.
뒷면은 앞면과 마찬가지로 독특한 질감의 표지로 이루어져있고, 펜리스다운 오딘고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주인공인 루카스의 일러스트와 작가 조시 레이놀드의 친필 싸인이 그려져있습니다. 제 책은 1250부 중 730번째 책이네요.
조시 레이놀드는 우리에게 복제 펄그림이라는 어마무시한 떡밥을 던져주었던 클론로드 트릴로지의 작가입니다. 다만 홀로 몇백권되는 책에 싸인하다보니 싸인하기가 정말 귀찮았던 거 같습니다. 어찌보면 그냥 8을 휘갈긴 거 같아요ㅋㅋ
이전에 구매했던 라그나르 한정판과 비교해보니 두께가 확연하게 차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루카스 더 트릭스터는 제가 처음 스페이스울프라는 챕터에 입문했을 당시 가장 처음으로 추천받았던 소설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뽕이 확 찬다고 누군가 말해줬었거든요.
간단히 받아본 소감을 마무리해보자면, 표지가 넘사벽으로 예쁩니다. 거기다 표지의 질감이 약간은 오돌토돌한 게 촉감을 극한까지 만족시켜주네요. 진짜 그 예쁘던 라그나르가 아쉬워보일 정도로 훌륭한 한정판 커버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공개됐던 헬윈터 게이트를 보니 이런 표지방식으로 커버를 뽑았던데 스페이스울프 쪽 한정판은 앞으로 쭉 이런 방식으로 뽑아주려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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