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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나크20

계몽자 제라스 Illuminor Szeras 제라스인지 스제라스인지 지땁에서조차 발음이 다른 친구를 완성했습니다 :) 욘석의 경우엔 제가 워해머 입문하면서 제일 처음 샀던 네크론 모델인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엔 인도미투스 박스셋이 출시 되기 직전이었고, 해당 킷으로 네크론에 입문해보려했기 때문에 그 사이 텀 동안 살만한 게 이 녀석 밖에 없었거든요. 좌측이 제가 제일 처음에 칠했던 제라스입니다. 이때가 거의 2년 전? 에 칠한 애였는데 저땐 진짜 암것도 모르면서 NMM이나 그런 거에 꽂혀서 막 따라칠하려했던 게 기억납니다ㅋㅋ 결국 모든 마음만 앞선 뉴비들이 그러하듯, 제대로 따라도 못하고 이상해져서 아예 전체적으로 셰이드로 덮어버렸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때는 참 만족스러웠는데 지금보니 엄청 아쉬운 퀄리티네요. 저때는 선따기도 어려워서 굵은 자국이 남.. 2022. 4. 6.
40K 입문 5개월차 네크론 아미 사열 사만 입문 5개월차 네크론 6500-7000포 가량 풀도색을 끝내고 기록겸 아미 사열샷 찍었습니다!! 달랑 제 아미만 나열해서 찍기에는 아쉬워서 입문부터 쭉 도움을 주었던 울트라마린 플레이어 Yasukii에게 사진을 부탁했는데 흔쾌히 들어주었고, 덕분에 색 대비가 명확한-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아미샷이 나와주었습니다.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 처음 입문할 때부터 네크론은 전부 다 모아보고 유닛 사용해보고 싶다는 목표는 있었지만 이토록 빠르게 진행할 줄은 몰랐습니다ㅋㅋ. 분명 사만 게임 자체의 큰 즐거움과 좋은 분들을 만나 그 이상의 재미와 원동력을 얻었기 때문이겠죠! 현재 목표치의 약 60% 정도 달성한 상태고 앞으로도 쭉 달려가긴 할 꺼지만 이렇게 반 정도 달려오니 저.. 2022. 4. 5.
3월 / 가우스 파일런 안녕하세요, 맥주수염입니다. 3월은 지나고 4월에야 올리는 월간 포지 [툼] 월드지만 완성은 3월에 했었기에 꿋꿋이 3월 호로 찾아뵈었습니다ㅎ 이 친구를 받아본 건 3월 초였는데 그때만해도 제가 다니는 게임장 사물함에 여유 공간이 없어서 완성을 해도 가져다두질 못해 냅뒀던 게, 다행히 추가 사물함 자리가 나서 부랴부랴 도색해 3월 말이나마 완성했습니다. 3월의 네크론 포지 월드 모델은 가우스 파일런입니다! 네크론에서 두 번째로 포인트가 비싼 모델이고, 가격 또한 두 번째로 비싼 모델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성능이 그렇게 절륜한 건 아니라서, 여타의 비싸고 거대한 모델들이 그러하듯 실제 게임에선 얼굴 보기 힘든 친구구요. 하지만, 역시 성능을 생각했더라면 네크론의 포지월드 모델따윈 거들떠도 안봤겠죠! 저 사.. 2022. 4. 5.
테서렉트 볼트 Tesseract Vault 인생 첫 크탄인 테서렉트 볼트를 완성했습니다! 보이드 드래곤이나 나이트 브링어 같은 쟁쟁한 칭구들을 놔두고 어쩌다 이 친구부터 완성하게 됐는 지는 아직도 의문이긴하지만 그래도 역시 완성해두니 이토록 만족스러울 수가 없네욧. 단순 테서렉트 볼트로만 쓰기엔 동일 킷에서만 구할 수 있는 싼 가격의 크탄인 크탄 초월체를 버리는 셈이라 자석질 또한 당연히 해주었습니다. 자석질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이쪽으로! 성능은...몰?루 2022. 4. 4.
망각의 속삭임 - 서 천지가 개벽했다. 이름 없는 이는 지금 하늘이 무너져내리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대지의 가죽이 뒤집히는 것도 보고 있었다. 눈을 깜빡일 때면 벼락이 내리쳤고, 숨을 내쉴 때면 용암이 솟구쳤다. 그는 꿈을 꾼다고 생각했지만, 몸통을 관통하는 거센 에너지의 소용돌이가 결코 그렇지않음을 반증했다. 어딘가 잘못 부딪혔는지 초점이 잡히지 않았다. 문제점을 인지하는 순간, 섬세하게 조율된 생체금속이 영민하게 반응하며 후순위로 밀려나있던 시각 회로의 손상을 초 단위가 넘어가기도 전에 복구시켰다. [...] 그곳에 한 존재가 있었다. 그것을 보자마자 사고회로가 미친 듯이 경고를 보냈다. 증오, 분노. 느꼈다-는 건 더 이상 그들 네크론에게 어울리는 표현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그는 이 같은 부정적인 사고가 그의 사고회로.. 2021. 12. 9.
워해머 40K 매치드 입문게임 - 네크론 vs 티라니드 1000pt 안녕하세요! 첫 전투의 열기가 가시지않은 맥주수염입니다 :) 오늘 드디어 그토록 염원하던 워해머40K 미니어처게임에 정식으로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입문게임은 규 님께서 진행해주셨고, 장소는 매드 포 미니어처였습니다. 입문게임이다보니 설명과 이해에 시간이 걸릴 것을 감안하여 본게임의 절반 규모인 1000pt로 플레이했으며 제 로스터는 아래와 같습니다. ++ Patrol Detachment -2CP (Necrons) [51 PL, -3CP, 1,000pts] ++ + Configuration + Detachment Command Cost [-2CP] Dynasty: Maynarkh : Relentlessly Expansionist, Butchers + HQ + Kutlakh the World Killer [.. 2021. 12. 5.
오르페우스의 몰락(10) - 궤도 전투 출처 : https://warhammer40k.fandom.com/wiki/Orphean_War https://gall.dcinside.com/m/blacklibrary/154195 궤도 전투 메이나크 왕조의 불사의 군단을 행성 표면으로 전송시키는 임무를 다 완료하자 네크론 함대는 이번에는 행성간 공간을 향해 그들의 관심을 돌리고 이제는 칠흑과도 같은 어둠의 폭풍으로 둘러싸인 행성의 대기권을 벗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검은 암운으로 둘러싸인 아마라 행성의 대기는 궤도 방어 정거장들이었던 센티넬 1과 센티넬 2가 파괴당하면서 발생한 잔해들이 대기권으로 하강하면서 불탔을 때 나오는 빛들로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제국의 함대는 급히 전속력으로 아마라 프라임을 향해 출정하여 네크론 함대를 따라잡고자 했습니다... 2021. 12. 2.
오르페우스의 몰락(9) - 죽음의 병단의 용기(2) 출처 : https://warhammer40k.fandom.com/wiki/Orphean_War​ https://gall.dcinside.com/m/blacklibrary/153797 ​ ​그때 네크론 성채의 흉벽들에서 네크론 센트리 파일론들이 순신간에 물질화하여 모습을 드러내더니 그 기괴한 대포들로 제국의 군대를 향해 화력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 에메랄드빛의 울부짖는 광선들이 쏟아질 때마다 장병들은 무더기로 증발당했으며 테슬라 캐논에서 뿜어져 나오는 번개와도 같은 포격은 장병들을 모두 잿더미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전투가 시작되고 불과 한 순간도 안 되어서 수백명에 이르는 가드맨들이 가우스 웨폰 등에 의해서 원자 단위로 분해당하거나 잿더미로 변해버리고 말았지만 이런 피해를 입었음에도 제국군은 진군을.. 2021. 12. 2.
오르페우스의 몰락(8) - 죽음의 병단의 용기(1) 출처 : https://warhammer40k.fandom.com/wiki/Orphean_War​ https://gall.dcinside.com/m/blacklibrary/151383 ​ 죽음의 병단의 용기 ​ 네크론의 첫 번째 공격이 시작되고 불과 수 일만에 아마라 프라임은 한낱 잔해더미와 불타오르는 폐허로 변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미 민간인들을 학살하는 데 그들의 온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던 메이나크 왕조는 이내 조금 있으면 자신들의 수중으로 떨어질 행성의 다른 하이브 도시들과 정착촌들을 향해 공격을 집중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네크론들은 살려고 도망가는 시민들에게 그 어떠한 자비도 보여주지 않았으며, 그 어떠한 포로로 붙잡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남은 하이브의 외곽지역들에서는 지상 공습이 올 것을 예상하고.. 2021.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