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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느레 워해머/오느레 한정판

외계생물학 Liber Xenologis

by 맥주수염 2021. 3. 14.

 안녕하세요, 나른한 일요일 아침의 맥주수염입니다 :) 

 

 오늘 소개할 한정판은 다양한 외계종들의 설정을 담고 있는 설정집, 외계생물학입니다.

 

 일단 먼저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이 외계생물학이란 책은 블랙스톤 포트리스를 탐험한 로그 트레이더, 야누스 드레이크가 저술한 것으로, 자신이 지금껏 만나본 다양한 외계종들에 대해 적었다는 컨셉입니다.

 

 사실 그러다보니 너무 마이너한 외계종들만, 어쩌면 블랙스톤 포트리스에 등장했던 외계종들만 적혀있는 게 아닐까 내심 걱정이 앞섰었는데 받아보니 전부 기우였습니다.

 

 메이저 절반, 마이너 절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무수한 외계종들이 담긴, 아주 알찬 설정집이었던거죠!

 

 잡설은 이만하고 이제 내용물을 보자면,

 

본편, 외계생물학
뒷면과 책등

 책등에서 알 수 있듯, 저번에 새로 냈던 사밧 설정집보단 약간 더 두껍고 책 커버 및 디자인은 비슷한 포맷으로 제작되어 있는데 추후 내는 설정집들은 이제 이런 식으로 쭉 낼 것 같습니다.

 

목차, 다양한 외계종들이 수록되어있습니다.

 

야누스 드레이크와 최근 선보인 블랙스톤 포트리스의 가디언 드론

  

 저자 야누스 드레이크의 이야기를 서두로, 그 뒤로는 블랙스톤 포트리스에 대한 설정이 적혀있었습니다. 최근 공개된 블랙스톤 포트리스의 거대 수호병인 가디언 드론의 일러스트도 보이네요.

 

타우의 동맹종족, 크룻
그 외 다양한 크룻의 변종들

 이 설정집을 받았을 때 가장 놀랐던 부분 중 하나였던 크룻의 설정들.

 

 크룻의 여러 변종들이 실린 것도 놀랐는데, 해당 설정집에서 가장 상세하게 수록된 외계종 중 하나여서 더 놀랐던 거 같습니다. 물론 굉장히 만족스러웠구요 :)

 

 타우랑 경합했던 종족이라 설정 짜둔 게 많아서였는지, 아니면 블랙스톤 포트리스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하나에 크룻이 있어서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설정이 이토록 자세히 적혀있으니 참 좋았습니다.

 

또다른 타우의 동맹종족 베스피드

 아쉽게도 베스피드는 이 정도 분량이었습니다. 타우도 얼추 비슷한 분량이었는데 그래도 그 외 자잘한 동맹 종족들도 적혀있어서 마음에 들더군요.

 

제국의 아인종
대표적인 아인종인 오그린(좌측)과 스쿼트(우측)

 스쿼트는 떡밥으로 남을 미지의 종족으로 남겨두나했는데, 최근 포지월드에서 얼굴을 비치더니 이제는 아예 제국의 아인종 중 하나로 분류하려나 봅니다.

 

엘다와 드루카리
솔리테어

 엘다에 대한 설정도 상세하게 실려있었는데, 더더욱 좋았던 건 위의 솔리테어 설정이 수록되어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안그래도 할리퀸 쪽은 설정이 적었던데다 솔리테어는 더 찾아보기 힘들었었는데 이런 식으로 아예 떼어서 설명해주니 너무 기쁘더군요.

 

 딱 하나 해당 설정집에서 아쉬웠던 건 네크론이 없었다는 것.

 

 네크론은 개별로 다니는 애들이 없어서 그런지 야누스가 만나보질 못했나봅니다. 이게 끝이었어요.

 

 

그린스킨
다양한 스퀴그의 변종들

 약간 이 책은 메이저 중의 마이너에 대한 설정을 위주로 담고 싶었던 거 같습니다. 크룻, 솔리테어 등등

 

 그린스킨 문서에서도 오크, 그레친 등은 한 페이지 정도로만 설정을 보여줬으나 스퀴그는 거의 세네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었거든요.

 

 일반 스퀴그부터 식용 스퀴그, 스퀴둘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스퀴그가 적혀있어서 이 또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

 

진스틸러 컬트
티라니드

  역시나 만족스럽게 설정이 채워져 있었습니다.

 

인슬레이버
흐루드(검열됨)

 크룻과 솔리테어에 이어 놀라게 만들어준 설정들입니다.

 

 솔직히 이 둘은 오래된 설정이기도 하고, 워낙 떡밥 투성이에다 야누스가 만날 일이 없을 거 같아서 해당 설정집엔 안실려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실려있었거든요.

 

 

그 외 수록된 잡다한 외계종들

 

프테-람쥐
다양한 외계종들
카타찬의 데스 월드에 있는 외계종들, 카타찬 데빌(좌측)과 카타찬 페이스 이터(우측)

 

 외계종에 대한 설정뿐만 아니라 자잘한 소개글들도 있었는데 예를 들자면,

 

사냥의 기술(좌측)과 마고스와의 인터뷰(우측)

  

 야누스가 적은 사냥의 기술, 그리고 마고스와의 인터뷰 등등

 

 알찬 설정들뿐만 아니라, 깨알 같은 요소들로도 가득차 있습니다.

 

 몹시도 흡족스러운 설정집이에요 :D

 

 책 분량이 분량인만큼 대표적인 사진들을 위주로만 올렸지만, 이 외에도 수많은 외계종들이 실려있으니 외계종 팩션이나 설정에 관심있는 사람들, 특히 제노스 팬들에겐 이만한 선물이 없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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