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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수염18

이세계 근원 생활기 1일차 2022-07-23 오후 10시 30분 경, 정신차리니 이세계에 오게 된 맥주수염쿤. "엣..와타시 분명 길을 걷다 작재의 트럭을 본 거 같은데 도시테 콘나 장소에...?" 게다가 몸뚱이도 처음 보는 몸! 그토록 염원하던 드워프가 되어버린 그였으나 이 몸은 본래의 주인을 기억하는 듯 전생의 기억과 현생의 기억으로 뒤죽박죽 섞여 혼란스럽기만하다. 허나 느긋하게 상념에 잠겨있을 시간은 없었다. 이 미지의 공간에 떨어진 건 그뿐만이 아니었으니. 곁에 수갑 찬 이들의 모습이 무언가 친숙하다. 세나(작재 / 엘프여 / 순찰자) 맥주수염(맥주수염 / 드워프남 / 이단심문관) 새벽기사(DBMia / 인간남 / 기사) 도도가마루(타북케밥 / 리자드남 / 원소술사) 외모는 달라졌으나 그들은 직감적으로 서로가 얼굴 마주치.. 2022. 7. 26.
하하호호 750포 이벤트 후기 안녕하세요, 맥주수염 입니다 :) 6월 4일 김용훈(Yasukii)님이 주최하고 오크타운과 매드포미니어처가 후원한 이벤트인 하하호호 750포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조금 늦긴 했으나, 이 열정 넘치던 이벤트의 후기를 남겨보고자 글을 씁니다. 먼저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로 인해 40K 미니어처게임이 침체된 이후 거진 3년 만에 매미에서 진행하게된 오프라인 이벤트로,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신 덕분에 이름 그대로 하하호호 웃으며 진행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즐거웠어요. 이벤트의 진행은 주최자인 용훈님과 새로운하루님, 그리고 제가 맡게되었고, 플레이어로서 참가해주신 분들은 총 열여섯 분인데 그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족보행메카 (기계교-화성) wook729 (기계교-커스텀) 햄스터 (그레이나이트).. 2022. 6. 12.
vs 모랏(라쿤맨) / 부트캠프 캠페인 4주차 https://cafe.naver.com/humansphere/1696 에스컬레이션 부트캠프: GLITNIR 4주차 스토리와 변경점 마지막 주까지 파이팅입니다!!! cafe.naver.com 이제 남은 시간은 정말로 적었다. 몸 안에 스며든 잉-비드 바이러스로 모자라 시시각각 사방에서 조여오는 바이오테크보어로 인해 사면초가에 처한 맥주수염의 퉁구스카군. 돌아간다는 선택지는 막혔다. 그렇다고 곱게 죽기에는 지금까지 개고생해온 게 너무도 아깝다. 그렇다면 남은 선택지는 오로지 하나. 정면돌파 뿐. 가까워진 백신 좌표를 향해 전속력으로 뛰어야한다. ================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 주차에 진입했습니다! 오늘의 게임은 저를 잉피에 입문시킨 라쿤맨과의 게임으로, 라쿤맨은 모랏 침공군을 들고왔습니.. 2022. 5. 26.
vs 판오세아니아(뉴이르) / 부트캠프 캠페인 3주차 https://cafe.naver.com/humansphere/1675 에스컬레이션 부트캠프:GLITNIR 3주차 스토리와 변경점 3주차도 파이팅입니다! cafe.naver.com 기사단과의 전투가 예상과는 다르게 백중세의 힘겨루기가 되어버리고, 유의미한 성과를 얻지 못한 맥주수염의 퉁구스카 군. ai의 코드를 확보해 한 시라도 빨리 탈출해야하지만 그건 행성의 다른 이들 또한 마찬가지였으니.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와 물자를 탈취하기 위해 기사단의 뒤를 이어 이번엔 판오세아니아의 본대가 그들을 덮쳐온다. ============== 이번 게임은 뉴이르 님과의 게임으로, 판오세아니아 본대로 오셨습니다. 3주차의 미션이 아직 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터라, 전판과 마찬가지로 마인드와이프로 부탁드렸고 로스터도.. 2022. 5. 19.
vs 기사단(kapreze) / 부트캠프 캠페인 3주차 https://cafe.naver.com/humansphere/1675 에스컬레이션 부트캠프:GLITNIR 3주차 스토리와 변경점 3주차도 파이팅입니다! cafe.naver.com 이제 행성은 어디를 가든 총성과 폭음을 들을 수 있었다. 격전 속에서, 임시로 동맹을 맺은 간지스톰 팀(부트캠프 2팀)은 탈출을 위한 두 개의 ai 코드 중 하나를 확보할 수 있었고, 이제 다른 하나만 구하면 되는 상황. 그러던 중 때마침 다가온 알레프의 지원은 그 의도가 몹시도 미심쩍었으나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던 맥주수염 군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다. 덕분에 완전하게 세를 회복한 그들은 이동하던 기사단과 마주하게 되는데... ============== 3주차의 첫 게임은 카프레제님의 기사단과 진행되었습니다. 미션은.. 2022. 5. 18.
vs 노매드(DBMia) / 부트캠프 캠페인 2주차 https://cafe.naver.com/humansphere/1620 에스컬레이션 부트캠프:GLITNIR 2주차 스토리와 변경점 2주차도 파이팅입니다!! cafe.naver.com 급작스러운 외계인의 습격에 황급히 피신해야만 했던 맥주수염의 병력. 허나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했던가? 우주선을 향할 제대로된 정보조차 뽑아내지 못한 채 정신없이 도망치던 와중 그들은 이전에 만났던 노매드 본대를 다시 만나게 되고. 이미 뒤통수치고 서로 볼장 다 본 상황, 더 말은 필요없다! 오로지 전면전만이 있을 뿐. ================ 2주차의 2차전. 그 상대는 첫주차에서 제 튜툐겜을 봐주신 DBMia님과의 게임이었고, 미션은 참수전이었습니다. 참수전의 특징은 맵 곳곳에서 눈보라가 불고 있다는 점이며.. 2022. 5. 13.
부트캠프를 향하여 / 1주차 도색 안녕하세요, 맥주수염입니다 :) 바야흐로 지난 달 초, 여느 때처럼 라쿤맨과 카톡하던 도중 갑자기 이 친구가 인피니티에 관심있냐고 물어보더군요. 인피니티. 기존에 제가 즐기던 사만과는 다르게, 조금 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과 사이버펑크틱한 분위기를 잘 살렸으며 소규모로 진행되는 스커미셔 게임이라는 점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재료가 주석이긴하나 매우 예쁜 조형미를 지니고 있고, 게임성 또한 상당히 괜찮다고 들었기에 "나중에"는 입문해봐야지~라는 생각도 갖고 있던 터라 관심이 있다고 답했어요. 그리고 그 순간 전 어둠의 잉붕단의 마수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조형을 보여주는데 노매드 계열의, 그것도 금융 카르텔이라는 컨셉을 지닌 퉁구스카 관할군이라는 팩션이 매우 끌리더군요. 그래서 별 생각없.. 2022. 5. 2.
40K 입문 5개월차 네크론 아미 사열 사만 입문 5개월차 네크론 6500-7000포 가량 풀도색을 끝내고 기록겸 아미 사열샷 찍었습니다!! 달랑 제 아미만 나열해서 찍기에는 아쉬워서 입문부터 쭉 도움을 주었던 울트라마린 플레이어 Yasukii에게 사진을 부탁했는데 흔쾌히 들어주었고, 덕분에 색 대비가 명확한-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아미샷이 나와주었습니다.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 처음 입문할 때부터 네크론은 전부 다 모아보고 유닛 사용해보고 싶다는 목표는 있었지만 이토록 빠르게 진행할 줄은 몰랐습니다ㅋㅋ. 분명 사만 게임 자체의 큰 즐거움과 좋은 분들을 만나 그 이상의 재미와 원동력을 얻었기 때문이겠죠! 현재 목표치의 약 60% 정도 달성한 상태고 앞으로도 쭉 달려가긴 할 꺼지만 이렇게 반 정도 달려오니 저.. 2022. 4. 5.
Hex Bugman'tyr, Brewmaster-Destroyer! 머나먼 미래... 그곳엔 오직 시원한 맥-주만이 있으리! 자, 여기 맥주컬트에 빠져버린 기묘한 디스트로이어가 나타났습니다! 과거 여느 개성없는 디스트로이어들과 마찬가지로 무의미한 살생을 반복하던 그는 이름 모를 행성의 폐허 속에서 수염모양이 인상적인 가면을 찾았습니다. 한 눈에 보아도 이 세계의 것이 아닌 그것은 순식간에 그의 정신세계로 파고들었고, 그저 헥스마크 디스트로이어라는 병종으로 불릴 뿐이던 그는 잃어버렸던 자의식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지능력만 돌아왔을 뿐,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아 혼란스러워하는 그에게 가면은 이계의 지식을 전달해주었고, 그 안에는 궁극의 양조기술이 담겨있었습니다. 요세프 버그만, 스쿼트라고 명명된 종족처럼 생긴 누군가의 지식이 물밀듯이 그의 머릿속에 입력되었는데 그제.. 2020.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