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맥주수염 입니다 :)
6월 4일 김용훈(Yasukii)님이 주최하고 오크타운과 매드포미니어처가 후원한 이벤트인 하하호호 750포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조금 늦긴 했으나, 이 열정 넘치던 이벤트의 후기를 남겨보고자 글을 씁니다.
먼저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로 인해 40K 미니어처게임이 침체된 이후 거진 3년 만에 매미에서 진행하게된 오프라인 이벤트로,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신 덕분에 이름 그대로 하하호호 웃으며 진행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즐거웠어요.
이벤트의 진행은 주최자인 용훈님과 새로운하루님, 그리고 제가 맡게되었고, 플레이어로서 참가해주신 분들은 총 열여섯 분인데 그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이족보행메카 (기계교-화성) |
wook729 (기계교-커스텀) |
햄스터 (그레이나이트) |
Chang100 (사우전드썬) |
| 공장장 (시스터 오브 배틀- 아르젠트 슈라우드) |
아나비 (시스터 오브 배틀- 블러디로즈) |
회멸 (슬라네쉬 카오스데몬) |
황보준용 (아엘다리) |
| Martin (커스토디안 가드- 드레드호스트) |
하스타에 (커스토디안 가드- 엠퍼러스 초즌) |
죠스맨 (할리퀸) |
몽키 (드루카리) |
| 토끼 (블랙템플러) |
DBMia (살라맨더) |
So sang hyul (울트라마린) |
와로동 (타이라니드) |
준비된 상품 목록입니다!
상품은 이번 이벤트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하나씩은 받아가실 수 있도록 준비된 일반 상품과 순수하게 뽑기로만 결정나며 오로지 단 네 분만 타갈 수 있는 히든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1,2,3등에게는 추가로 수여될 메달까지! 아주 알차게 차있는 상품들이 플레이어분들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
자자, 기다릴 여유따윈 없었습니다.
스위스 시스템으로 진행될 750포 이벤트는 하루동안 그 모든 게임을 마쳐야 제때 다들 집에 갈 수 있었기 때문이죠!
이벤트의 시작과 함께 분주히 플레이어분들께서 게임을 진행하시고, 장내는 순식간에 여러 소리로 가득찹니다.
사진은 몇백장 가량 찍었는데 여기 다 올리지 못하는 게 아쉽네요ㅠ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눈호강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나 스위스 시스템을 통한 랜덤 매칭이었음에도 엘다 vs 슬라네쉬, 할리퀸 vs 슬라네쉬, 샐러맨더 vs 드루카리 등 로어적으로도 굉장히 매혹적인 매칭이 성사되어서 더더욱 참가자분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마지막 4차전, 이제는 123등을 가릴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4번의 게임을 모두 승리로 올라온 햄스터(그레이나이트)님과 아나비(시오배-블러디로즈)님의 아미가 격돌하고, 한 번의 패배를 겪긴했으나 높은 승점 포인트로 올라온 토끼(블랙템플러)님과 Martin(커가-드레드호스트)님이 맞붙었어요!
결과는...햄스터님과 토끼님의 승리!
무려 햄스터님은 4번의 게임을 모조리 전멸승으로 우승을 거머쥐셨고, 그에 따라 2등은 아나비님, 3등은 토끼님이 가져가게 됩니다.
장장 8시간의 게임이 끝났습니다. 다들 지쳤냐구요? 아닙니다!
가장 중요하고 설렐 상품 굴림의 시간만이 남았기 때문이죠.
123등을 제외하고 남은 인원들이 주사위 굴림을 통해 순번을 정합니다. 지극히 미겜러다운 방식!
전승을 전멸승으로 가져가시며 베테랑 그레이나이트 플레이어의 노련미를 잘 보여주신 햄스터님이 제일 먼저 상품을 타갑니다!
금메달과 함께 햄스터님께선 블랙스톤 포트리스의 배반자 가드맨 지휘부 세트를 픽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2등은 블러디로즈로 햄스터님과 마지막까지 결투를 펼쳤던 아나비님이 은메달과 함께 카지노 주사위를 가져갑니다! 매드포미니어처를 다니는 플레이어들이라면 다들 한번씩 탐내던 그 주사위였는데, 정말 부럽군요. 축하드립니다!
3등은 오랜 시간 블랙템플러로 이름을 알린 토끼님께서 동메달과 함께 타우 배틀슈트(구판)를 가져갑니다! 다들 여기서 한차례 놀랐었는데 토끼님께선 예전에 타우에 관심을 가지신 적이 있었다고...! 역시나 축하드립니다!
숨겨진 히든 업적, 패배를 짊어진 자는 60 스키타리로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욱님이 달성하셨습니다! 매미 사장님께서 직접 매미 한달 정기권을 수여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어쩌면 이번 이벤트에서 가장 보람찰지도 모를 히든 상품의 당첨자는 바로 Martin님, 와로동님, 죠스맨님, 몽키님 입니다!
얼굴을 가린 탓에 그 표정이 보이진 않지만 이 분들의 표정은 그 날 중천에 뜬 태양보다도 밝게 웃고 계셨습니다ㅋㅋ. 다들 축하드립니다!
모든 상품 수여식이 끝나고, 단체 아미 사열샷을 찍으며 이번 이벤트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런 멋진 이벤트를 열어준 용훈님은 물론이거니와 흔쾌히 장소와 상품을 준비해주신 매미 사장님, 그리고 오크타운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뉴비셨으나 이번 이벤트를 위해 다소 촉박한 시간이었음에도 틈틈이 도색하면서 튜토도 받고 열심히 공부해오신 회멸님, 하스타에님, 황보준용님에게 특히나 감사인사드리며, 무엇보다도 하루종일 진행되는 강행군 일정이었음에도 흔쾌히 찾아와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참가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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