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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40k113

나만의 크립텍을 만들어보자 - 눈먼 자 토홀크 아주 오랜만에 돌아온 컨버전 씨-리즈입니다. 이번에 만들어 볼 친구는 룰이 구현된 메이나크 왕조의 두 HQ 중 쿠틀라크를 제외한 남은 하나인 눈먼 자 토홀크(Toholk the Blinded)라는 친구를 만들어보려합니다. 일단 먼저 설정을 좀 살펴보죠. 1. 토홀크는 악마적인 두뇌를 지닌 메이나크 왕조의 천재 크립텍으로, 그의 작품들은 천상의 전쟁 중 무수한 네크론 왕조들에게 도움을 주었다고하는데 그가 만든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카놉텍 툼센티넬이 있었다. 2. 올드원의 몰락 이후 크로노맨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인과관계의 복잡성과 시간의 파괴에 매혹을 느낀 그는 해당분야에 미친듯이 몰두하게 된다. 2. 지나친 악명과 천재성으로 주변 크립텍들과 로드들에게 시기, 견제를 받던 그는 결국 그런 이들에게 붙잡히.. 2022. 1. 12.
오르페우스의 몰락(12) - 막틀란 쿠틀라크 출처 : https://warhammer40k.fandom.com/wiki/Orphean_War https://gall.dcinside.com/m/blacklibrary/160012 두 전사끼리의 충돌에는 그 어떠한 격식도, 전사로써의 인사도 없었습니다. 아스테리온 몰록이 자신의 무기, 검은 창을 들어올려 그것의 창끝을 통해 마치 옥좌에 앉아있기라도 하는 것처럼 단 윗쪽에 서있던 쿠틀라크의 사악한 형상을 향해 설령 전차의 장갑판조차도 뚫어버릴 수 있는 파괴력을 갖춘 에너지 광선을 방출하여 대군주의 어깨를 타격해 놈을 뒤로 쓰러뜨렸지만 놈을 완전히 처단하는 것에는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 섬뜩한 소리와 함께 쿠틀라크는 감히 하등종족의 열등한 전사 나부랭이따위가 자신의 옥체를 공격했다는 사실에 분노를 .. 2022. 1. 12.
플레이드원 Flayed One 제 네크론 아미의 컨셉인 메이나크 왕조를 상징하는 유닛, 플레이드원입니다. 9판에 들어오면서 새로이 신조형을 받은 친구들인데 직접 받아보니 조립성은 완전 꽝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그 악명 높은 고스트아크보다도 더 구렸던 거 같습니다. 다만 조형만큼은 얇고 길쭉길쭉한게 참 예뻤어요ㅋㅋ 기본적으로 5모델로 파는데, 제 왕조 컨셉이 플레이드원 왕조이기도하고 또 제 취향이 달라붙어서 미친듯이 근접 싸움하는 것이다보니 자연스레 한 유닛 최대모델 수인 20마리로 구해서 칠해주었습니다. 조형이 예쁘긴하지만 같은 포즈로 반복되면 아쉽겠죠? 거기다 20마리나 되다보니 그 점이 더 도드라져보일 거 같았기에 기왕 조립성이 구린거 그냥 맘대로 붙이고 퍼티로 살가죽을 붙여보자!해서 저만의 플레이드원 모델들로 만들어버렸습니다. .. 2022. 1. 9.
네크론 임모탈 Immortal 100% 지땁제 임모탈은 아니고 워게임 익스클루시브 라는 서드파티 회사의 임모탈 몸통을 사용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서드파티 제품들은 뭔가 과하거나 퀄리티가 떨어지는 제품이 많아 지땁의 모델들과는 괴리감이 심해서 비츠를 제외하고 이런 통짜 제품들은 대부분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이 제품은 오히려 찰떡같다고 느낀 제품이었습니다. 기존 임모탈도 못난 건 아니었지만 이건 제 플레이드원 왕조 컨셉에 맞춘 컬러스킴에 정말 완벽하게 어울리는 거 같아 거의 고민없이 구매했던 거 같네여. 생살가죽 느낌 뿜뿜나게 좀 열시미 칠했는데 고생한 보람이 있을 정도로 예쁜 모델이라 볼수록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만 정작 제가 원하는 로스터가 땀내 가득한 근접 칼질 로스터라 이 친구들은 싸게싸게 트룹만 채우는 용도로 쓸 예정이기에 꽤 오랜.. 2022. 1. 9.
2021 워해머 결산 22년에 올리는 21년 워해머 결산입니다! 연도가 넘어간만큼 연말이라는 단어까진 붙이지 못해서 깔끔하게 21년 워해머 결산이라는 제목으로 찾아뵈었습니다 :) 올릴 시간 자체는 작년 말에도 없었던 건 아니지만 21년 말에 본격적으로 워해머 미니어처 게임에 입문하게 되면서 제 네크론 아미들을 엄청나게 확장하게 됐는데, 이 친구들을 모아두고 아미 사열샷을 찍을 시간은 없었던터라 꼭 이 사진을 넣어서 올리고싶다보니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그래도 아직 새해의 기분이 다 가시지 않은, 작년의 여운이 남아있는 지금이라도 어서 올려야지해서 부랴부랴 이렇게 글을 작성해봅니다. 21년의 시작은 설정집들과 함께였습니다. 덕질로서는 꽤 기분 좋은 시작이었는데, 워해머 40K에 입문하면서 절 네크론이라는 팩션의 팬으로 만들어준.. 2022. 1. 9.
40K 소설 '몽상' 작가 인터뷰 https://www.warhammer-community.com/2020/09/16/the-reverie-the-author-speaks/ https://gall.dcinside.com/m/blacklibrary/132503 WarCom:'몽상(The Reverie)'은 작가의 첫 워해머 호러 소설인데 스토리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 피터: 이 소설은 '최근' 워해머 40,000 세계관의 훨씬 이전 이야기로 '엔젤스 리스플렌던트' 챕터가 모성 말퍼튜이(Malpertuis)*에서 '엔젤스 페니넌트' 로의 변신을 이루기 전의 이야기 입니다. 저는 챕터의 '밝은' 면을 탐구하기를 열망했는데 그 이유는 그것이 몇가지 아주 어두운 진실을 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스플렌던트의 문화는 제국의 기준에서 유토피아.. 2022. 1. 6.
오크와 진컬의 모래바람 튀기는 질주전 화이트 드워프470호의 크루세이드 파트에 수록된 스피드프릭 오크와 진스틸러 컬트에 관한 단편 소설 Da Wurm Run!입니다 :) ====================== 아분단티아(Abundantia)의 위대한 수확 엔진 중 하나가 이블 썬즈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그들의 포상을 차지하기 위해 그것을 뒤쫓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엔진은 지금껏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었지만, 오크들은 조금도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오히려 이는 그들을 자극할 뿐입니다! 스피드놉 킬그린(Killgrin)이 다 션트그룬타(Da Shuntgrunta)의 거친 강철 핸들을 쥐고선 몸을 낮게 굽혀 최대 속도로 올렸다. 그를 따라 그의 아그(boy)들도 마찬가지로 울부짖는 워바이크를 탔고, 거기엔 매그록(Magrok.. 2022. 1. 6.
주간 크루세이드 / 1월 1주차 *타락이 궁금하시다면? 이쪽으로! 22년 1월 1주차, 새해 첫 주간 크루세이드가 왔습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전 회차는 이쪽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거기 당신! 크루세이드가 궁금하다구요? 거기 당신! 크루세이드를 제보하고 싶다구요? 2022. 1. 3.
요새에 침투하는 플레이드원 출처: 원문)소울드링커 소설 Hellforged. 번역)https://gall.dcinside.com/m/blacklibrary/51859 소설 Hellforged에 나온 내용인데, 오래전에 나온 소설이라 여기에 나오는 네크론은 5판 이전의 자아없는 살인 기계임. ============================= 탑 주변에 발생한 사상자들을 처리할 급조된 부상자 분류실이 설치된 관제탑 하부층의 복도에서, 두 명의 의무병이 소리치는 이를 쳐다보았다. 두 명의 병사가 한 병사를 부축하며 다가왔다. 피로 뒤덮인 부상자는 가슴팍과 얼굴에 큰 상처가 나 있었다. "여길세!" 의무병이 소리쳤다. 병사들은 부상입은 동료를 반 쯤 질질 끌고 와서는 부상자 분류실에 눕혔다. "무슨 일이야?" "박격포 탄이나 뭔가가 .. 2022.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