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hammer 40K10 헬윈터 게이트 메가 에디션 안녕하세요, 맥주수염입니다 :) 너글의 기운이 충만했던 2020의 블랙라이브러리를 마무리 짓는 소설인 헬윈터 게이트 메가 에디션이 오늘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헬윈터 게이트 메가 에디션. 크기는 생각한대로였지만 무게는 생각보다 묵직했습니다. 과거 헬윈터 게이트의 내용물이 공개되었을 때 전 솔직하게 기대에 못미친다고 생각했고, 직접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거 같다고 느꼈었는데 과연 그 예상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받아보니 기대 그 이상이었던 거죠! 주사위야 형편없던 건 그대로였지만 그걸 제외하곤 전부 제 마음에 쏙 들어왔습니다 :) 메인삽화는 멋진 수염을 지닌 주인공의 모습이 담겨있어 좋았고, 늑대 모양 책갈피는 솔직히 이거 낭창낭창하게 휘어지는 싸구려 철제일 줄 알았는데 예상을 깨고 빳빳한 철제.. 2021. 1. 3. 루카스 더 트릭스터 Lukas the Trickster 안녕하세요, 맥주수염입니다 :) 오늘 소개할 한정판은 스페이스 울프의 악동, 루카스 더 트릭스터 입니다. 한정판의 가장 중요한 앞면 커버엔 루카스가 애용하는 파워클로와 파도를 연상케하는 문양이 멋드러지게 새겨져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완전 양장이 아니라 책등 쪽만 양장으로 뽑고 표지는 독특한 질감의, 거친 천 같은 재료로 박음질 되어있어 커버를 한 번 쓸어볼 때마다 정말 느낌이 장난 없습니다. 최고에요! 기존의 블랙라이브러리 한정판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커버인 셈인데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럽네요 :) 책등은 양장본으로 뽑혀 교차하는 문양 사이 늑대 문양으로 화룡점정을 찍고 있습니다. 책 자체의 두께가 상당한 편인데 이렇게 문양으로 채우니 심심하지 않으면서도 고급진 느낌입니다. 뒷면은 앞면과 마찬가지로 독특.. 2021. 1. 3. 매드 포 미니어처 방문기 안녕하세요, 맥주수염입니다 :) 최근 에이지 오브 지그마, 워해머 40k에 입문하려 이것저것 자료를 찾아보던 중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설명글, 훌륭한 품질의 가이드 영상들이 있었지만 뭔가 계속 아쉽다! 세세하겐 잘 이해가 안간다! 그래서 직접 보고 들어봐야할 것 같아서 게임장을 찾아가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마땅한 곳을 찾던 중, '매드 포 미니어처'라는 미니어처게임장에 주중에 찾아갈 시 사장님인 더리군님께서 친절히 설명해주신다하여 사전에 미리 연락을 드리고 오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매장에 들어서자 먼저 더리군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푸근한 인상을 지닌 호감상이셔서 맘 편히 들어섰고, 설명받기 전에 먼저 미니어처들을 구경하고 싶어 허락받고 둘러보았습니다. 진짜 딱 첨에 느낀 건 .. 2020. 12. 29. 던 오브 파이어 : 어벤징선 / 인도미투스(네크론판) 안녕하세요! 두툼한 소설내음을 끼고 온 맥주수염입니다 :) 오늘 들고온 한정판은 던 오브 파이어 : 어벤징 선과 인도미투스 네크론판 입니다. 사실 이 소설들은 잘못된 주소로 배송가는 등 절 꽤나 심란하게 만들어준 친구들인데 이렇게 무사히 받아보게 되니 그 기쁨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두 책 모두 눈을 즐겁게 해주니 함께 보시죠! 저번 라그나르 글에서는 종이커버만 보여드렸는데 한정판은 이렇게 따로 한정판 박스 포장으로 옵니다. 한정판 보호용 박스포장인만큼 별 건 없고, 다만 위에 보이듯 한정판 숫자가 적혀와 제 책이 몇 번째 한정판인지를 미리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소설 본편입니다. 정말 보기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짧막하게 소개하자면, 여러분들은 다들 호루스 헤러시를 잘 아실 겁니다. 현.. 2020. 12. 23. 라그나르 블랙메인 Ragnar Blackmane 안녕하세요! 맥주수염 입니다 :) 기다리고 기다리던 라그나르 블랙메인 한정판이 도착했습니다. 처음으로 받아보게 되는 한정판이라 더더욱 기대되는데 함께 살펴보시죠. 블랙 라이브러리의 한정판은 모두 이런 식으로 종이커버에 한겹 싸여서 옵니다. 라그나르 블랙메인의 한정판 본편입니다. 친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주술서 같은 표지' 입니다. 스페이스 울프는 토속적인 느낌이 강한 챕터기도 하니 얼추 어울리는 표현이라고 생각되네요ㅋㅋ 책의 앞면보다도 더 예쁘다는 생각이 드는 책등입니다. 라그나르의 체인소드인 프로스트팽이 그려져있는데 책의 두께와 적잖이 어울리면서 한정판의 매력을 한결 돋구어줍니다. 책의 뒷면엔 스페이스 울프의 상징적인 전투구호가 적혀 있습니다. 뽕이 차오르네요 :) 한정판이라는 걸 새삼 확인시켜주는 페.. 2020. 12. 22. 나만의 오버로드를 만들어보자 : 자칼섭정 익사토텍 안녕하세요, 이른 아침의 맥주수염입니다. 오늘은 저번 트라졸트에 이어 다른 오버로드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다만 이번엔 그냥 오버로드가 아닌 카타콤 커맨드 바지에 승선한 오버로드를 만들어볼 겁니다 :) 먼저 컨셉을 잡아줍니다. 오늘 만들 친구는 메이나크 왕조의 익사토텍입니다. 공허의 대사냥꾼, 그리고 자칼 섭정이라는 별명이 있네요. 섭정 정도는 되야 커맨드바지에 탈만하겠죠! 그리고 그냥 섭정이 아닙니다, 대사냥꾼이라는 별명도 있으니 역동적인 포즈로 잡아줘볼 생각입니다. 저놈 잡아! 이런 느낌으로요 :) 섭정하니 전 반제의 데네소르2세가 떠오릅니다. 오만한 표정, 묵직한 망토를 참고해봅시다. 준비물은 로열워든과 플라즈맨서입니다. 손을 잘 분리해줍니다. 저 명령하듯 삿대질하는 손만으로도 오만하다는 느낌을 줄 .. 2020. 12. 20. Hex Bugman'tyr, Brewmaster-Destroyer! 머나먼 미래... 그곳엔 오직 시원한 맥-주만이 있으리! 자, 여기 맥주컬트에 빠져버린 기묘한 디스트로이어가 나타났습니다! 과거 여느 개성없는 디스트로이어들과 마찬가지로 무의미한 살생을 반복하던 그는 이름 모를 행성의 폐허 속에서 수염모양이 인상적인 가면을 찾았습니다. 한 눈에 보아도 이 세계의 것이 아닌 그것은 순식간에 그의 정신세계로 파고들었고, 그저 헥스마크 디스트로이어라는 병종으로 불릴 뿐이던 그는 잃어버렸던 자의식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지능력만 돌아왔을 뿐,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아 혼란스러워하는 그에게 가면은 이계의 지식을 전달해주었고, 그 안에는 궁극의 양조기술이 담겨있었습니다. 요세프 버그만, 스쿼트라고 명명된 종족처럼 생긴 누군가의 지식이 물밀듯이 그의 머릿속에 입력되었는데 그제.. 2020. 12. 18. 나만의 오버로드를 만들어보자 : 얼굴없는 자 트라졸트 안녕하세요, 야심한 밤의 맥주수염입니다 :) 제목은 거창하게 나만의 오버로드를 만들어보자,이긴한데 사실 마땅한 제목이 없어 그리 붙인거라 가이드로 보기엔 조금 민망할 거 같네요. 편하게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요즘 컨버전에 재미를 들려서 이런저런 작례들을 참고해가며 직접 뜯어고치는 중인데 이런 상세한 컨버전 글들은 갤에 별로 없는 듯해 저처럼 자신만의 오버로드를 갖고 싶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먼 하여 이런 글을 써봅니다. 먼저 컨셉을 잡아줍니다. 저는 메이나크 왕조로 아미를 꾸리는 만큼 그에 걸맞는 인물을 쓰고 싶었고, 메이나크 왕조의 얼굴없는 자 트라졸트라는 인물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Tlazolt the Faceless, Nemesor of Tayroc 렉시카넘 등에 단 한 줄로만 .. 2020. 12. 18. Kutlakh the World Killer ”이들은 한때 우리의 것이었던 행성들이요, 네놈들이 무단으로 점거한 행성들이니, 이제는 원주인에게 돌아와야 할 것이 마땅하다. 우리가 깨어났으니 행성들은 정화될 것이며 과거 우리가 걸었던 이 땅을 다시 걷을 수 있을 터. 의식에 따라, 창백한 별들이 순환이 이루어질 때까지 네놈들에게 멸망을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질지니. 메이나크가 도래하고, 연회는 계속되리라.“ -오르페우스령의 총독 란에게 남겨진 메이나크의 경고문 2020. 12. 1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