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 소설61 27. 땅굴 작전 원 번역본은 이쪽으로 남쪽으로 예상되었던 네크론의 공격은 없었다. 그 뜻은 ‘코스텔린’의 지하침투 임무 임무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미사르 ‘코스텔린’은 이번 작전의 진행에 대해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고 있었다. 커미사르가 이전에 186번 대령에게 말했듯이 ‘네크론이 도시의 전력을 필요로 하지 않고, 이전의 공격의 패턴들이 전부 우연의 일치라면?’ 그는 정오에 출발할 계획이었다. 커미사르는 부대를 대기시키고 책상에 앉아 103번 대령이 준비가 끝났다고 보고할 때까지 긴장한 상태로 통신기만 바라봤다. 아군의 포병대가 남쪽 발전소를 초토화시켰지만 적의 모습은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고 있었다. 이런 불길한 징조에도 불구하고 ‘헨릭’ 총독은 자신의 천재적 영감으로 계획한 임무를 .. 2022. 2. 6. 26. 훈련은 실전이다 원번역본은 이쪽으로 ‘소르손’은 마침내 면도기를 꺼내들었다. 그것은 3일 전에 도착했고, 그의 군용 갑옷도 함께 있었다. 이 우연의 일치에 딱히 의문을 갖진 않았지만, 아침에 시작될 총독과 간부들과의 만남에 앞서 병사 ‘소르손’은 턱에서 면도용 거품을 긁어내고, 2층 방 한구석에 있는 갈라진 세면대에 담긴 찬 물을 얼굴에 끼얹었다. 일회용 면도기는 오랫동안 써야하기에 조심스럽게 닦고 보관했다. 세면대에서 몸을 일으켜 거울 속에 낯선 얼굴이 보였다. 그 모습을 보고 그는 망설였다. 가까이 다가가서 ‘소르손’은 남은 비누 얼룩을 닦아내고 자신의 얼굴을 살폈다. 곱슬곱슬하던 검은 머리카락은 입대 첫날에 사라졌었다. 그는 지금 군인임을 명시하는 민머리를 하고 있었다. 체중도 원래보다 더 줄어있었고 볼이 헬쑥해진.. 2022. 2. 6. 25. 네크론 사교 원 번역본은 이쪽으로 해는 지고 있었다. ‘아렉스’는 여섯 명의 호위병에게 고가도로를 따라 강제로 밀리고 끌리면서 걸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테일러’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덤벼들려는 걸 보았지만 단호하게 고개를 저어 그를 낙담시켰다. 그가 그녀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녀는 몇 층을 내려가면서 한 개의 비교적 온전한 건물이 웅장하게 있는 걸 볼 수 있었고 오래된 대학교라는 걸 알 수 있었다. 파괴되지 않은 정원을 지나 대리석 계단을 걸어올라가면 ‘아렉스’의 키에 세 배나 되는 높은 문이 있었다. 거주지처럼 보이지 않았다. 양쪽에 우뚝 솟은 첨탑은 마치 교회의 느낌이었다. 그녀의 불안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곳에는 제국을 상징하는 독수리의 상징이 문에 그려져 있었기에 아렉스’는 가슴.. 2022. 2. 6. 24. 철의 신 원 번역본은 이쪽으로 다음날 아침 브리핑은 매우 긴장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최소한 커미사르 ‘코스텔린’에게는 그랬다. 그들은 서부 발전소 침투작전의 적절한 시기에 대해 논의했고, 아니 186번 대령이 이틀 후에 임무를 시작할 것을 결정했다. 그리고 만약 네크론이 방어선을 형성하고 있다면 크리그 103 연대의 포병들이 남쪽 발전소 부지를 포격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많은 수의 네크론들은 남쪽 발전소를 지키기 위해 다수의 병력을 이동시킬 것이다. 그리고 ‘코스텔린’의 특수부대는 갱도 터널까지 가서 대령의 신호를 기다리는 것이다. 그들의 공격은 서쪽 발전소를 향한 포격과 동시에 시작하기로 되어있었다. ‘코스텔린’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대령은 그가 작전을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 2022. 2. 6. 티라니드와 맞서싸우는 블랙 템플러들 화이트 드워프 471호의 크루세이드 파트에 수록된 블랙 템플러와 티라니드에 관한 단편 소설 The Wyrm Below입니다 :) ====================== 발 밑의 용 아분단티아의 깊은 지하에서, 블랙 템플러가 외계 생명체를 쫓고 있다. 수십 건의 접촉이 확인됨에 따라 어스펙스(Auspexes)가 울려대고 있었고, 이에 그들은 행성의 저장 시설로 내려가 외계 오물들을 제거하려 한다. 소드 브라더 안스타트(Anstat)가 기도의 탄원을 마무리 짓자 그의 중저음 목소리가 가까이서 울려퍼졌다. 기도에 따라 무릎을 꿇고 있던 브라더 헨드레크(Hendrech)가 일어섰다. 이니시에이트(Initiate)의 신중한 눈빛이 왼편으로 휙 움직였다. 아직 증명되지 않은 그 전사는 동상과도 같았고, 기도하는 .. 2022. 2. 5. 23. 불행왕 커미사르 원 번역본은 이쪽으로 ‘히에로니무스 시티’에서 또다시 폭발음이 들려왔다. 벌서 23번째 폭발음이었다. 커미사르 ‘코스텔린’은 폭음에 익숙해져 처음에는 거의 헤아리지 않았다. 그는 우주공항에 임시천막이 부족하다는 걸 감안해서 자신의 집무실에 침낭을 차려놓고 잠을 잤었다. 아침 햇살이 그의 창문을 통해 흘러들어왔고, ‘헨릭’의 행성방위군 조교는 이미 신병들을 광장으로 불러 모아 훈련을 하고 있었다. 그는 먼저 샤워를 하고 면도를 했다. 40분 후 보좌관이 가져온 깨끗한 커미사르 제복을 입고 186번 대령의 집무실로 아침 정례 브리핑에 참여했다. 총독 ‘헨릭’도 그곳에 있었다. 그는 2주 전 자신도 아침 브리핑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달라 요청한 후 쭉 아침마다 참여하고 있었다. 대령은 복스 통신기에 둘러쌓인 .. 2022. 1. 24. 22. 카웬의 운수 좋은 날 원 번역본은 이쪽으로 이제 그들은 초록빛의 근원에 가까웠다. 하늘을 밝히는 녹색 빛이 엄습할 대마다, 병사 ‘카웬’은 속이 메스꺼워짐을 느꼈다. 남은 세 명의 분대원들의 얼굴을 봐도 그와 같은 것을 느낀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방독면을 쓴 크리그 그레네디어들은 언제나처럼 표정을 볼 수 없었다. 그들은 아침 내내 빈 주택가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 ‘카웬’은 악몽을 꾸느라 제대로 잠을 못잤고 한두 시간 정도 졸았을 때, 벽을 흔드는 강력한 지진의 떨림에 얕은 잠에서 깨어났다. 지진이 일어난 직후 크리그 중위는 새로운 명령을 내렸다. 그의 브리핑은 짧고 요점적이었다. 소대와 그 네 명의 신입 병사들은 도시의 중심부에 등장한 새로운 네크론 건축물에 대한 조사를 해야했다. 그러나 적들은 숫적으로 우세하기에.. 2022. 1. 24. 21. 시련과 맹세 원 번역글은 이쪽으로 ‘소르손’이 해야할 일은 이제 총을 들어 적을 쏴서 자신을 목표로 삼게 하는 것이었다. 그는 착륙한 비행선의 동체에서 자세를 낮추고 라스건을 조준하고 있었다. 하지만 병사의 방금 전 말에 겁먹은 나머지 차마 방아쇠를 당길 엄두가 나지 않았다. 우선 그의 의지와 상관없이 총을 든 손이 덜덜 떨렸고 스코프를 통해 조준이 불가능했다. 그는 심호흡을 하며 몸을 안정시키려 애썼다. 그리고 자신이 총을 쏘기 전에 전투가 끝나기를 빌었다. 아니, 그걸 소원하며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다. 시체괴물들은 숫적으로 열세였고 이미 숫자는 절반으로 줄어있었다. 전장을 훑어보며 ‘소르손’은 적들 중 벌써 셋이 소각되는 걸 보았다. 그리고 네 번째도.. 더 많은 수의 시체괴물들이 나타났다. 그는 어디서 놈들이 .. 2022. 1. 24. 20. 안습의 주인공 원 번역본은 이쪽으로 더 높은 층으로 올라가는 길은 내려가는 것보다 훨씬 힘들었다. 죽음에 대한 걱정과 다른 피난민들을 뒤로하고 떠나는 두려움은 있었다. 하지만 ‘아렉스’에 대한 생각이 그를 움직이게 하고 있었다. 그는 연인을 되찾아야했다. 그 외에 중요한 건 없었다. 그저 그녀를 찾기만 한다면 되었다. 그는 계단을 올라가면서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가까운 거주구역 안에 괴물이 숨어있는 걸로 생각했고 그 소음이 멀리서 들린다는 걸 알아차리기 전까지 탈출로를 찾기 위해 얼어붙어있었다. 처음에는 복스 통신기 소리라고 생각했다. 이것이 도시의 비상 방송 시스템이라면, 어쩌면 도시의 전력이 복구되었을지 몰랐다. 만약 그렇다면 계단을 비상등이 켜졌을 것이다. 어쩌면 구조용 방송신호일수 있었다. 아니면 .. 2022. 1. 24.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