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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론 vs 코른 데몬 / 짧포트 어제자 진행한 네크론 vs 코른 데몬 게임! 2000pt 게임으로 네크론은 노보크 왕조로, 데몬은 코른 모노갓으로 진행한 게임입니다. 갠적으로는 자렉을 완성 후 처음 써보는 거라 굉장히 기대가 컸습니다. 한 덩치하는 디-먼들이 한 자리에..! 자렉과 부담스러운 성님들 익절 블써는 운드컷을 들고 달려오고 스카브란드는 룩아웃써와 같은 사이킥을 두르고 달려옵니다 이때 둠사이드 두대로 자렉 리롤 받으면서 쏜다고 정작 스카브란드에게 못쐈는데 그게 큰 실수였습니다. 에어크래프트는 자유로이 날면서 위치를 잡을 수 있는만큼 그냥 힛롤 버프 주고 두 대 모두 날려서 스카브란드를 잡아내야했어요. 그렇다고 자렉이 스콜펙을 위시하며 적극적으로 나아간 것이 아니었고. 아주 그냥 욕심만 그득그득했던 탓에 해당 턴에 1차적으로 그.. 2023. 1. 6.
이근생 6일차 - 영묘, 그리고 삐약이 신도시의 공기는 다르다. 드래프트우드에 도착하니 적절한 불안감과 활기참, 그리고 노숙자의 고함소리가 이세계인들을 반겼다. 이 도시의 사법을 총괄하는 느낌의 양반도 만났는데 처음부터 고압적인 게 참 별로인 사내였으나 그가 내준 허가증은 이후 꽤나 요긴하게 써먹게 된다. 허나 마지스터라는 건 이미 기쁨의 요새에서부터 마음 속 깊은 곳에 "적"으로 저장했으니 언젠가는 죽일 것이다. 단두대에서 봤을 때와 달리 좀 더 때깔이 고와진 시바를 만났다. 말라디의 말처럼 그녀는 일행을 위해 그들이 자신 내면의 근원력을 깨우치도록 기꺼이 도움을 주는데. 마시면 기분 좋아지는 연기를 한껏 들이마시는 이세계인들. 천처ㄴ히 정신ㅇㅣ 모ㅇ롱해지ㄴㄷr.... 왜인지 자주 본 곳에 도착한 맥주수염. 저번에 봤을 때완 달리 꽤 상태가.. 2022. 12. 29.
이근생 5일차 - 드래프트우드 거진 3개월만에 쓰게 되는 이세계 여행기. 그간 녹화해둔 것들을 찬찬히 뇌리서 짚어가며 쓰게된 맥주수염은 너무나도 큰 위기에 직면한다. 바로 귀차니즘...! 이대로 냅두면 아예 안쓰게 될 거 같아서 시간난 김에 모조리 해치우고자 그간 쥐꼬리만큼이라도 집어넣던 효과들은 모두 배제한 채 호다닫 밀린 것들을 업로드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더 이상의 허접한 편집따윈 없어진 이세계인들의 앞에 무슨 일이 펼쳐질 것인가! 용도 만나고 돼지도 사람으로 만들어주었으니 이제 이 땅에 더 이상의 볼 일은 없어진 이세계 여행자들. 매력 넘치는 말라디 눈나를 따라 배에 올라타는데. 신의 사자가 타고갈 배는 뭔가 좀 달라야하는 지 개쩌는 용두상이 그들을 반겨왔다. 시체도 함께 반겨왔다. 이 배의 원주인들인 듯 했지만 원만한 합의를.. 2022. 12. 27.
생존신고 : 기계교 vs 네크론 그간 너무 바빠서 글을 못올리다보니 블로그가 너무 휑해보여서 어제자 진행한 게임 사진이라도 호다닥 올립니다. 이제 좀 여유로워지니 쌓아둔 디비니티 진행글이랑 배틀리포트, 그리고 소설 번역글을 올릴 일만 남았어요!! 다수의 스키타리와 타조탱/전차 등의 강력한 화력으로 구성된 기계교측 로스터(화성). 반면 네크론 측은 사격은 거의 배제한 근접 와장창 로스터(노보크)로 준비했습니다. 리포트로 정말 쓰고 싶은 게임이었지만 시간상 사진 찍는 데도 급급해 멋진 겜사진으로 대체. 아래는 게임 중 사진입니다. 네크론은 궤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으나 점수면에서 큰 이득을 봐서 승리합니다. 어디를 찍어도 그저 즐거움 뿐. 풀도색 게임에는 "감동"이 넘치네요. 오늘 상대 기계교분 덕분에 예쁜 사진으로 아주 눈호강했습니다. .. 2022. 12. 20.
이근생 4일차 - 퐁퐁룡 저주어린 문 앞에 섰던 이세계인들. 과연 무슨 일이 닥칠 것인가..! 무언가 엄청난 일이 일어날 줄 알았으나 기이한 석상만을 마주하고 싱겁게 끝났다. 에잉. 유물을 들고 성역으로 돌아가 이야기를 하니, 꽤 상냥했던 그라티아나가 마치 흑막인 것처럼 히스테리를 부리기 시작했다. 좋게 말하면 바로 줄 생각이었는데 다소 예상하지 못했던 반응에 다들 전투를 예감하고 허리춤에 손을 올려두는데... 긴장감으로 폭발하기 직전, 갑작스레 쓰고있던 마스크를 벗은 그라티아나. 놀랍게도 그녀는 백골이나 다름없는 몰골이었다! 과거 근원왕의 애인이었다가 배신당해서 속죄하고 있다는 그녀. 유물은 그런 그녀의 영혼이 담겨있던 그릇이었던 것. 그 안타까운 모습과 사연에 곱게 돌려주었다. 그 와중에 맥주수염은 멋진 외형의 갑옷을 입었다.. 2022. 9. 3.
이근생 3일차 - 불타는 돼지들 날이 갈수록 밀려써지는 이세계 근원 생활기 3일차, 시작합니다! 하수구로 빠져나온 4인의 이세계 모험가들. 요새 탈출이라는 1차 목적을 달성한 지금, 어디로 가야할지 혼란스럽기만 한데.... 다행히 친절한 노파가 나서서 길을 안내해주었다. 인사가 다소 거친 듯 했으나 뭐 어떤가, 가야할 길을 알려줄 뿐이었고 덕분에 맥주수염과 일행들은 가는 길 적적하지 않게 길을 떠날 수 있었다. 노파와의 이별 이후 이번에 만난 건 "말하는 머리" 그것도 하나가 아닌 무려 넷을 만나게 되었다. 어쩌다 이런 꼴이 됐냐는 질문에는 근원왕 브라쿠스 렉스의 짓이라는 대답이 들려왔다. 그렇게 지나가려던 차, 듣다보니 넷이 하는 말이 다른 게 아닌가? 셋은 상자 신경쓰지말고 지나가라는 말을, 하나는 상자를 열어달라고 말하고 있었다... 2022. 8. 29.
이세계 근원 생활기 2일차 - 요새 탈출 이세계 근원 생활기 2일차, 시작합니다! 숙취에서 힘겹게 눈을 뜬 맥주수염. 그런 그의 앞에 요상한 항아리들이 보이고, 흐릿하게나마 그는 그것들이 오랜 세월 갇혀있었던 위더무어의 영혼이 담긴 항아리들이라는 걸 기억해냈다. 이미 잘못된 선택으로 한 차례 전투도 벌어졌던 상황. 파티원들은 어떤 것이 진짜인가에 대해 토론하고 있었고, 골똘히 이를 지켜보던 맥주수염에게 번뜩 떠오른 생각이 있었으니. "사실 모두 가짜 항아리고 진짜 영혼은 다른 기물에 담겨있는 게 아닐까?" 뭔가 꽤 그럴듯한 추론에 다들 고개를 끄덕이며 이곳저곳을 두드려보기 시작했다. 괜히 석상도 한 번 눌러보고, 화로의 불도 켜보고 여기저기를 분주히 뛰어다닌다. 허나 시간이 지나도 별다른 성과가 보이지 않은 그들은 별 수 없이 다시 항아리를 두.. 2022. 8. 6.
네크론 vs 울트라마린 안녕하세요, 맥주수염입니다. 오늘의 게임은 호시탐탐 툼월드의 재물을 탐내는 울트라마린과의 게임으로, 입문 때부터 전략적 조언을 아끼지 않아준 Yasukii와 진행했습니다. 울트라마린은 리더십+1, 그리고 폴백 시 사격 가능(힛롤-1)이라는 유연한 챕터룰을 지니고 있는 팩션으로, 이에 맞서 저는 차지+1,차지 시/차지당할 시/히로익 시 ap+1의 룰을 지닌 노보크 왕조를 들고왔어요. 이번 33번 미션은 정말 독특한 미션으로, 대각선의 배치구역부터 예사롭지 않은데 중앙의 오브젝트 마커를 뺀 다른 마커들을 이동시킬 수 있는 미션입니다. 뿐만아니라, 최우선 마커를 확보하고 있을 시 추가 점수 3점을 받는 룰을 지녔는데 이때 확보해야하는 최우선 마커를 본인이 아닌 상대편이 정한다는 점도 특이하죠. 여러모로 재밌는.. 2022. 7. 28.
이세계 근원 생활기 1일차 2022-07-23 오후 10시 30분 경, 정신차리니 이세계에 오게 된 맥주수염쿤. "엣..와타시 분명 길을 걷다 작재의 트럭을 본 거 같은데 도시테 콘나 장소에...?" 게다가 몸뚱이도 처음 보는 몸! 그토록 염원하던 드워프가 되어버린 그였으나 이 몸은 본래의 주인을 기억하는 듯 전생의 기억과 현생의 기억으로 뒤죽박죽 섞여 혼란스럽기만하다. 허나 느긋하게 상념에 잠겨있을 시간은 없었다. 이 미지의 공간에 떨어진 건 그뿐만이 아니었으니. 곁에 수갑 찬 이들의 모습이 무언가 친숙하다. 세나(작재 / 엘프여 / 순찰자) 맥주수염(맥주수염 / 드워프남 / 이단심문관) 새벽기사(DBMia / 인간남 / 기사) 도도가마루(타북케밥 / 리자드남 / 원소술사) 외모는 달라졌으나 그들은 직감적으로 서로가 얼굴 마주치.. 2022.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