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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론 vs 기계교 안녕하세요, 맥주수염입니다. 이번 게임은 wook729님과의 게임으로 기계 스멜이 진하게 나는 아주 멋드러진 기계교를 들고오셨습니다. 갓 입문했을 당시 테이블에 쫙 깔린 욱님의 위용찬 기계교 군세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던 게 아직도 생각나네요 :) 포지월드는 화성(스키타리 유닛이 독트리나+캔티클 오브 옴니시아 동시적용 / 사격,근접 시 힛롤 하나 리롤)으로 준비하셨고, 저는 늘 그렇듯 노보크 왕조(차지/차지당할시/히로익시 ap+1 / 차지롤+1)의 네크론으로 상대했습니다. 마침 두 팩션 모두 이번에 새롭게 업데이트 된 워존 네필림에서 상당히 큰 상향을 받았기에 한층 더 두근두근거리면서 게임을 준비했던 거 같네요ㅋㅋ 미션은 상대 유닛을 파괴하며 옵젝을 적극적으로 뺏는 걸 유도하는 11번 미션으로 서로에게.. 2022. 7. 21.
네크론 vs 블러드 레이븐 안녕하세요, 맥주수염입니다. 이번 게임은 1000pt 매치드 게임, 풍악을울려라 님과의 게임으로 풍악님께선 게임은 자주 하셨으나 제대로 된 매치드 룰로 게임하신 적은 거의 없으셨던 터라 세컨더리 자체가 익숙치 않으셨기에 설명과 함께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던오브워의 주인공 팩션이자 포지월드제 스페이스마린 챕터인 블러드 레이븐 유저신 풍악님께 맞춰 저 또한 지금은 레전드로 가버린 포지월드 네크론 왕조 메이나크를 들고왔습니다. 둘 다 별도의 섭팩룰이 존재하지 않는 관계로, 메이나크 측은 메프리트 왕조(사거리+ 3" / 절반 사거리에서 사격 ap+1)의 후계 룰을 채용했고 블러드 레이븐 측은 커스텀 챕터(차지 및 어드밴스롤+1 / 근접 힛롤6 시 추가타) 룰을 채용했습니다. 미션은 워존 네필림의 1000pt 미.. 2022. 7. 20.
데스 스트랜딩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설 및 영화와 차별화되는 게임만의 매력이 있다면 그건 바로 내가 직접 경험한다는 점인 거 같다. 그리고 데스 스트랜딩은 그런 점에 있어서 가장 좋은 예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샘 브리지스는 세상과 단절된 남자다. 쉽게 말해 친한 사람이 없다는 소리다. 망해버린 세상에서 그는 유명한 배달부지만 마음 주는 사람 하나 없고, 유일하게 연이 닿는 사람은 그의 어머니와 누나뿐. 그런데 이 무슨 장난인지, 단절된 그와는 달리 어머니와 누나는 망해버린 세상을 다시금 하나의 네트워크로 엮으려하고 그 역할을 샘에게 부탁한다. 그렇게 샘은 그가 그토록 싫어했던 인연맺기를 위해 미국 방방곳곳으로 배달을 떠나게 된다. 샘은 정말 많은 곳으로 떠난다. 비.. 2022. 7. 16.
토르 러브 앤 썬더 개인 경험이 담긴 후기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 이 영화의 티저가 공개됐을 때, 경쾌하게 울려퍼지는 건즈 앤 로지스의 Sweet Child O' Mine을 듣고선 '아. 이번 작품도 전작처럼 끝내주는 영화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공개일이 다가오며 들리는 불안한 소리와 공개 직후 쏟아지는 호불호 평가들에 나 또한 마음 한 켠으로 큰 실망감을 지니고 있었다. 토르 3편과 프리 가이를 거치며 타이카 와이티티 = 꿀잼 영화를 만들 줄 아는 센스 있는 감독 이라는 굳건한 믿음을 주었었는데, 아 이번 작품은 영 아니었던가?싶었던 것이다. 특히나 동생이 미리 보고와서 했던 말인 '마치 엔더스 게임을 보는 듯 했다' 는 평가는 나로하여금 당장이라도 예매를 취소하고 탑건 2회차로 달려가고싶게 .. 2022. 7. 13.
네크론 vs 시스터 오브 배틀 안녕하세요, 맥주수염입니다. 주말 나이트전에 이어 공장장과 진행한 시스터오브배틀과의 게임입니다. 네크론측은 근접 왕조인 노보크 왕조를, 시오배측은 기갑과 멜타가 주특기인 아르젠트 슈라우드 오더를 들고왔습니다. 미션은 워존 나크문드 11번, 적 유닛을 잡을수록 추가 점수를 주는 심플한 미션입니다. 양측 배치가 끝나고, 네크론 측은 별다른 딥스 유닛이 없는 반면 시오배측에는 성녀 셀레스틴과 이단 성녀 에프라엘이 딥스로 빠져있습니다. 시오배가 무수히 많은 멜타를 들고있는만큼 상대의 사격각에 나오지 않게 숨은 화력팀과 여차하면 중앙으로 진출할 준비를 마친 스콜펙들. 허나 여기서 큰 실수를 했는데, 지형 배치를 좀 빡빡하게 한 만큼 사격거리가 제대로 안나오는 곳에 헤비 디스트로이어 분대를 배치하는 실책을 저지릅니.. 2022. 6. 23.
네크론 vs 임페리얼 나이트 안녕하세요, 맥주수염입니다 :) 입문 전부터 배틀리포트를 보며 사만을 즐겨왔던 입장으로서, 언제고 나도 한 번 제대로 된 배틀리포트를 써보자!라는 생각을 늘 마음 한 켠에 지니고 있었는데 마침 이번에 좋은 상대분과 만나 좋은 게임을 하게되어 이렇게 각 잡고 배틀리포트를 써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게임의 상대분은 임페리얼 나이트 유저이신 이족보행메카 님으로, 장소는 매드 포 미니어처에서 진행됐습니다. 거의 육개월 전 입문할 때부터 꼭 같이 게임해보고 싶던 분이셨기에 정말로 기대가 컸는데, 메카님의 웅장한 풀도색 나이트 아미를 보니 제 기대가 그 이상으로 보답받는 기분이었어요 :) 제가 네크론 유저인만큼 이 아래부터는 거진 전지적 네크론 시점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만약 나이트의 시점에서 보고싶으시다면 여기 링.. 2022.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