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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론 설정 번역/오르페우스의 몰락

오르페우스의 몰락(1)

by 맥주수염 2021. 12. 2.

출처 :

https://warhammer40k.fandom.com/wiki/Orphean_War

https://gall.dcinside.com/m/blacklibrary/146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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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얼굴을 보는 자는 죽음만 보고, 적의 말을 듣는 자는 거짓만 들을 뿐,

허나 적의 마음을 아는 자는 그 자신에게 닿기 전에 해결하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

 

시편 12-84, 성 마르두크의 설교

 

오르페우스 성계의 지도

 

 이후의 조사들을 통해서 이 오르페우스 섹터가 머나먼 옛날, 메이나크 왕조가 천상의 전쟁에서 세운 공적과 크'탄 제거에 대한 보상으로 침묵의 왕에게서 하사받은 봉토임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제국 이전의 유물들 -- 분명히 외계인들을 기원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한 유물들이 이 섹터 내에서 심상치 않을 정도로 많이 발견되었고, 심지어 그 유물들 중 일부가 드루실리안 서브-섹터 내에서 발굴되기까지 하였으나 제국의 외계고고학자들 중 어느 누구도 그 유물들의 존재를 네크론티르의 문명과 연관시키지 못하였는데 이는 외곽에 위치한 여러 행성들이 인간에 의해 식민화가 되면서 메이나크 왕조의 코어 행성이 제국의 머나먼 국경지대에 위치하고 있다는 하나의 뚜렷한 증거처럼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시간이 점차 지나가면서 오르페우스 섹터 내에서 온갖 기이한 현상들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함대조차도 실종되고, 행성들마저도 침묵 속에 빠져버리자 이단심문관들은 이런 기이한 현상들을 일련의 다른 사건들과 연결시키기 시작하였습니다.

 만약 다른 상황이었더라면 오르도 제노스의 이단심문관들이 제때에 경고를 발령해서 메이나크 왕조를 파괴시킬 수도 있었겠지만 그러나 이곳, 오르페우스 섹터는 안타깝게도 카오스의 하수인들과 그들의 악마 동맹들을 처단하는 것에 전문이었던 오르도 말레우스의 관할 아래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41번째 천년기 후반부에 이뤄서 오르페우스 섹터 내에서 거대한 워프 활동이 일어나면서 한때 안전했었던 워프 루트들마저도 워프 폭풍의 등장으로 위험에 처하자 섹터의 전 인구는 워프에 의한 끔찍한 악몽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로 인하여 온갖 범죄들또한 이전보다 더욱 증폭하였는데 심지어 819.M41에서는 아예 케마리움 II란 행성의 전 하이브 도시가 마치 전염이라도 된 것처럼 순신간에 광기와 절망의 물결 아래에 굴복하고 말았습니다.

 

 곧 시민들 사이에 질서가 빠르게 사라지면서 광기는 삽시간에 다른 도시들로까지 퍼져나가기 시작하면서 일명, "걸왕(乞王)"이라고 불리는 어둠의 예언자를 추종하는 "무한한 물결"이나 "기어다니는 어둠"같은 카오스 교단들까지 탄생하자 케마리움 성계의 다른 행성들에서도 내전이 벌어졌다는 첫 번째 보고를 받게 된 이들은 더욱 이것이 네크론의 짓임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파멸의 힘들이나 엘다 해적들이 저지른 짓이라고 여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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