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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마린 설정 번역

톰 키퍼 - 서책의 수호자(1)

by 맥주수염 2021. 1. 15.

https://warhammer40k.fandom.com/wiki/Tome_Keepers

Tome Keepers

The Tome Keepers are a Loyalist Space Marine Chapter and successor of the Ultramarines, raised during the 4th Founding shortly after 546.M32. They call the Desert World of Istrouma home. With tactical precision and fearless resolve do the Tome Keepers wage

warhammer40k.fandom.com

워해머 위키 팬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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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키퍼, 서책의 수호자

 

 톰 키퍼는 충성스러운 스페이스 마린 챕터이며 546년 직후인 4차 파운딩 시기에 창립된 울트라마린의 후계 챕터로, 그들은 사막 행성 이스트로우마를 모성으로 삼고 있다.

 

 전술적 정확도와 두려움 없는 결의로 무장한 그들은 제국의 적들과 전쟁을 벌인다. 단지 신성한 볼터와 명예로운 칼날로만 싸우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그들의 내면 깊은 곳에 오랜 세월 축적된 지식을 품고서 싸우는데, 이는 그들이 오직 진리와 이해를 통해서만 진정으로 인류의 적들을 물리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모든 전투는 치밀하게 계획되고, 모든 적들은 전술적으로 분석되며, 모든 동맹들은 가능한 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승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검토된다.

 

 그리하여 전투에서 승리하고 쓰러진 이들이 집계되고 나면, 톰 키퍼는 모든 것을 다시 기록하여 다음번 전투에서 그들이 더 잘 싸울 수 있도록 준비한다.

 

 

톰 키퍼의 상징 문양

전투구호 : 불명

창립 시기 : 4차 파운딩 시기(M32.546 직후)

모母 챕터 : 울트라마린

챕터 번호 : 281

챕터 마스터 : 사르곤 발 자키르Saargon bal Zakir

모성 : 이스트로우마

요새 수도원 : 불명

챕터 색깔 : 상아색, 검은색과 붉은색

 

 

챕터의 역사

 

 톰 키퍼의 기원은 32번째 천년 기의 혼란스러웠던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때는 제국이 대성전 때 진행했던 울라노르 성전 이후로 마주쳤던 가장 거대한 오크의 와아아아! 에 무릎을 꿇기 직전이었다.

 

 곧이어 M32.546의 후반, 제노와의 큰 격돌 이후, 어뎁투스 메카니쿠스가 보관하고 있던 진시드 저장고의 재건을 돕기 위해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중 살아남은 챕터들은 강제적으로 진시드를 제공해야 했고, 그렇게 제4차 파운딩이 시작되었다.

 

 거의 한 세기가 지나는 동안, 제국은 무정부상태와 내분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기에 이 새롭게 창립된 4차 파운딩 챕터들은 그 당시 문명의 격변과 반역으로 점철된 제국의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들의 진시드는 크라이오 저장고와 현존하는 모든 챕터에서 제공받은 것이었고, 훗날 톰 키퍼라 명명된 281번 챕터는 울트라마린의 진시드로 이루어져 있었다.

 

 

툼 키퍼 3중대의 2분대 소속 프라이머리스 마린 인터세서 전투 형제 에리바

 

 대다수의 신생 챕터와 마찬가지로, 톰 키퍼 또한 지휘계급과 전문계급은 상위 챕터에서 지원을 받게 되었다. 울트라마린 2중대 출신인 캡틴 카엘루스 바이아토르가 그들의 챕터 마스터로 승급했으며 이후 이십여 년간 전투 형제들을 선발하고 훈련하는 것을 감독해왔다.

 

 새 챕터의 훈련장은 세그멘툼 솔라의 메마른 데스 월드인 도르낙4였다. 그곳에서 후보생들은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전사가 되기 전까지 수년 동안 혹독한 육체 훈련과 정신 교양, 그리고 유전적 변화와 고통스러운 외과적 향상 시술을 받아야만 했다.

 

 수백 명이 고된 시련을 통과했고, 수천 명이 그러지 못했다.

 

 바이아토르의 군대가 전투 준비를 마치자, 챕터의 자산들이 할당되었다. 저 멀리 마크라그에서부터 전투 수송함과 강습 순양함이 기갑 차량과 항공기, 드랍팟에다 드레드노트의 몸체와 스무 기의 전술 드레드노트 아머를 실어다 온 것이다.

 

 지원된 전쟁 자산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군수전문가, 기술자, 선원, 의료진, 제조자, 장인, 징발자, 건축가, 노예 그리고 셀 수 없이 많은 이들로 구성된 수천 명의 챕터 시종들 또한 같이 왔다.

 

 행성 간의 십일조로부터 보급품들이 축적되었고, 탄약들이 할당되었으며, 마지막으로 머신 스피릿께 축성 기도를 올리니.

 

  M32.567년, 비로소 챕터 281이 황제 폐하를 섬길 준비가 되었다고 선언되었다.

 

 

모성을 찾아서

 

 은하계 서쪽에서 테라로 향하는 세그멘툼 퍼시피쿠스와 워프 항로를 감시하기 위해 배치된 신생 챕터의 함선들이 테양계의 맨더빌 포인트로 향했고, 무사히 워프를 건너 마카리우스 알파 섹터에 위치한 카라크로스 하위 섹터라는, 비교적 덜 알려진 곳에 다다랐다.

 

 

 이 지역은 제국의 기록에 따르면 드물게나마 인구가 밀집되어 있다고 보고되어있었으나, 엘다 코세어와 흐루드 침공 및 오크들의 무지막지한 군세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제노 생명체들 또한 함께 보고되어있었다.

 

 그러나 카라크로스 섹터의 중심에는 그들 모두가 피하는 것처럼 보이는 하나의 행성계가 있었고, 톰 키퍼 챕터가 모성을 삼기로 결정한 곳이 바로 이곳 GB 6-77이라고 불리는 행성계였다.

 

 8개의 행성 중 4개가 거주 가능하다고 파악되었다. 그들은 이스트로우마라는 이름의 사막 행성에 도착했는데 이 행성은 불규칙한 궤도 탓에 지각변동이 끊임없이 일어나 지표면이 크게 파괴되어 있었고, 심지어 행성 근처에는 백색 왜성White dwarf이 있어 치명적인 방사선에 노출되어 있었다.

 

 행성은 계속해서 근처 왜성의 빛을 받아 피폭당했기에 이 가혹하고 황량한 행성의 인간들은 평균 수명보다 짧은 삶을 살아가며 방사선으로 인한 질병으로 일찍 죽을 수 밖에 없었다.

 

 짧은 수명 속에서 행성의 인간들은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려 했고, 가능한 한 모든 면을 미래 세대에게 전달코자 서책에다가 꼼꼼히 기록하는 것에 집착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에겐 그들의 젊은이들을 가르칠만한 연장자들이 있다는 이점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결합시켜 생존을 이어나갈 수 있었고, 이것이 그들 사회의 지속을 보장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하늘의 전사와 연대기 작자

 

 스페이스마린이 도착했을 때 발견한 것은 제국으로부터 잊혀진 세계였다. 10억개의 은하계에 흔히 있는 그런 부차적인 곳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스트로우마의 사람들은 스페이스 마린을 고대 하늘의 전사이자 인류의 위대한 영웅으로 기억하고 있었고, 두 팔을 벌려 그들을 환영했다.

 

 챕터 마스터 카엘루스 바이아토르와 그의 수행원들은 영광스러운 손님으로 대접받았고, 행성의 수도인 니베네로 인도받았는데 그곳에서 그들은 행성의 지도층에게서 존경과 경외를 엿볼 수 있었다.

 

 스페이스 마린들은 이스트로우마의 오랜 역사와 그 사람들이 어떻게 고대 테라에서 수천 년 전에 여행을 했는지를 들었고, 그들은 이 행성의 장인들이 만든 많은 위대한 공예품들을 볼 수 있었다.

 

 아스타르테스는 이스트로우마의 사람들에게 일어났던 큰 비극과 수천 년의 테라력 동안 그들의 기술이 쇠퇴함에 따라 수명 또한 급격히 감소했고, 이곳의 사람들은 평균 나이가 30세를 넘긴 적이 거의 없게 되었다는 것을 들었다.

 

 아이들은 어린 나이에 견습생이 되었고,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그들이 선택한 공방에서 일을 했다. 기술은 빠르게 전수되었으며 모든 일상이 개인 일지에 기록된 덕분에 후손들이 그들의 조상이 남긴 발자취를 뒤이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

 그에 따라 이전 바이아토르와 그의 수행원들에게 보여진 공예품들은 매우 자랑스러운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게 되었고, 그것들이 단 한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 수많은 짧은 생애들이 모여 만든 것임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스트로우마의 사람들은 그들의 짧은 삶을 아쉬워하지 않았다. 그들이 바이아토르와 그의 전사들에게 설명했듯, 비록 그들의 책은 닫힐지 모르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그들의 글을 통해 살아남을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받아들일 뿐이었다.

 

 스페이스 마린들은 니베네 시 아래서 거의 도시 그 자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크기의, 광대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도서관을 볼 수 있었다. 거리 전체와 주요 도로에는 수백만 권의 책과 데이터 슬레이트 그리고 정보 단말기들로 가득 차 있었고, 진열대 위에는 수천 년의 역사가 놓여 있었다.

 

 이 도서관의 내용들이 앞으로 족히 천 년 동안은 챕터의 미래를 결정짓게 될 터였다.

 

 

 서책의 수호자들

 

 카엘루스 바이아토르는 이스트로우마 행성과 거주민들이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그는 이스트로우마 사람들이 강인하고 지혜로우며, 축적된 지식은 가히 이해의 범주를 넘어선다고 본 것이다. 전술적 사고력을 지닌 바이아토르에게 있어서 전술서들의 집합체인 도서관이 있다는 점이 이스트로우마를 챕터의 모성으로 삼기에 충분한 이유였다.

 

 행성 지도층의 축복과 함께, 궤도 착륙선들이 구름에서 내려왔고, 이 행성의 인적 드문 북극에 위치한 자아토스 산맥의  정상에 거대한 챕터 요새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스트로우마 사람들은 바이아토르에게 그들의 가장 귀중한 보물 중 하나로 정지장에 보존되어 내려온 일명 ‘백서White Book’ 이라 불리는 서책을 선물했고, 이에 바이아토르는 그들의 챕터에 그 이름을 붙이는 것으로 답례했다.

 

 챕터 281과 그 전사들은 앞으로 ‘톰 키퍼’로 불리리라.

 

 

첫 모병

 

 이스트로우마를 톰 키퍼의 모성으로 선택한 것이 현명했음이 증명되었다. 이 행성계엔 천연자원이 풍부했고, 거주 가능한 4개의 행성들은 많은 수의 신병들을 제공했던 것이다.

 

 많은 가정들이 그들의 아들들을 ‘장章의 시련’이라고 알려진 시험에 통과해 그들이 하늘의 전사가 되어 가족의 성을 빛내주기를 희망하며 앞으로 내세웠다.

 

 저 멀리 방사능 사막으로 가 생존 기술을 시험하기 전에, 젊은 유망주들은 그들의 완력과 인내력을 경쟁했다. 그들은 특별히 건설된 장소에서 서로 겨뤘고, 모병관이 가까이서 그들을 지켜보았다. 많은 이들이 살아남지 못했다.

 

 생존한 후보생들이 신병으로 발탁되면, 그들은 스페이스 마린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장기 이식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열여덟번째 이식물인 프로제노이드를 심었을 때, 챕터의 아포세카리들은 무언가 기이한 심적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과거 짧은 수명을 지녔던 이스트로우만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제 그들이 스페이스마린이 되자 그들은 사실상 불멸의 존재처럼 여겨졌고, 많은 사람들이 죽은 조상들의 자리가 사라져가고 있다고 느끼게 된 것이다. 이 같은 흑백논리가 이스트로우마 사람들 사이에 널리 퍼져나갔고, 곧 그들은 스페이스마린을 영광스러운 전사가 아닌 퍼라이어처럼 여기게 되었다.

 

 새롭게 톰 키퍼가 된 이들 중 일부는 무모한 경향을 보였고, 그들의 자연 수명보다 오래 살게 되자 스스로를 마치 걸어다니는 시체처럼 여기기도 했다. 그렇게 더 많은 이들이 우울감에 빠져 내성적이게 되었다.

 

 그러나 머지않아 그들은 모두 역으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고, 그들 민족의 그것마저 능가하는 불멸성에 대한 상호 수용이 주입되었다.

 

 

 연대기작자가 부활하다

 

 세심한 정신분석을 통해, 신병들은 그들의 우울함을 활동하는 법을 배웠으나 여전히 그들의 내면에는 무엇인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다수가 매일 몇 분이나마 일지를 쓰는 데에 시간을 할애하기 시작했고, 이는 챕터의 채플린 계급인 웅변가Orator들이 그토록 잠재우려 했던 과거의 잔재였다.

 

 신병들이 전투 형제로서 제 역할을 점차 해내면서 그들은 적에 대한 관찰을 적어놓기 시작했고, 그들을 무찌르기 위한 새로운 전술과 전략을 고안했다. 이에 대해 챕터 마스터 카엘루스 바이아토르는 흥미롭게 지켜보았는데,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는 원칙을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으나 동시에 혁신을 장려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프라이마크 로부테 길리먼이 지식의 추구와 습득을 칭찬하지 않았던가? 바야흐로 챕터의 전력이 완전해졌을 때쯤, 바이아토르는 그의 형제들에게 이스트로우마의 전통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다.

 

 전투 형제들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무수히 많은 적들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도록 장려되었다. 수많은 책들이 쓰여졌고, 그 후 천년의 세월 동안 그만큼의 책들이 닫혔다.

 

 

벼랑 끝에 서다

 

 41번째 천년 기의 어두운 나날들은 톰 키퍼들에게도 힘든 시기였다. 은하계에 대균열이 일어났을 때, 이미 그들은 네크론의 토큿 왕조와 2세기에 걸친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상태였던 것이다.

 

 이제 챕터는 고작해야 200명이 조금 넘는 전투 형제들만 남아 전멸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특히나 암울했던 해엔 신병들을 뽑는 장의 시련Trial of Pages 에서 단 한 명의 신병만이 시험을 통과했었고, 이는 챕터에게 있어 불길한 징조로 여겨졌다.

 

 

인도미투스 시대

 

 제13차 검은 성전 동안 카디아의 파괴와 그에 따른 대균열의 형성 이후, 톰 키퍼는 가지각색의 적들에 의해 사방이 포위되어 있었다. 진정한 적들의 바다에서 표류된 이 챕터는 전투 준비가 된 초창기의 스페이스 마린 200명만 남게 될 정도로 큰 타격을 받은 상태였다.

 

 다행히도, 이 심각하리만치 손상되었던 챕터는 믿기지 않는 형태로 구원을 받을 수 있었다. 프라이마크 로부테 길리먼이 인도미투스 시대에 깨어났고, 그의 부활과 함께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었다. 이는 분명 나날이 커져가는 어둠에 대항하는 새로운 희망이라 할 수 있었다.

 

 마침내 인도미투스 성전의 토치베어러 특임대가 반파된 챕터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이 새롭게 취임한 제국의 로드 커맨더의 사절들은 프라이머리스 마린 그레이실드 중대의 형태로서, 그리고 톰 키퍼가 그들 자신의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을 제조할 수 있도록 기술을 선물해주었다.

 

 오랜 세월 톰 키퍼는 산티모니아 전투에서 비신앙적이고 불충분하게 헌신했다고 어뎁투스 미니스토룸에게 비난받으며 타 제국의 조직들에게 외면받았던 그들은 갑작스럽게 전력이 보강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 2세기간 너무도 많은 책들이 닫혔다. 허나 지금은, 다시금 새로운 많은 책들이 쓰이기 시작했다.

 

 울티마 파운딩에서 새로 취임한 그레이실드와 새로 소집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충원된 이후, 톰 키퍼는 과거 전력의 절반까지 회복할 수 있었다.

 

 상상조차 하지 못할 공포에 맞서 황제 폐하의 빛을 더 넓은 은하계에 가져다 줄 준비가 된 톰 키퍼는 두 개의 온전한 전투 중대를 인도미투스 성전군에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제2중대는 아베르니아를 지나 세그멘툼 퍼시피쿠스로 향하면서 함대 테르티우스의 오베론 전투단에 합류했다.

 

 이 지역에는 카오스의 반역이 만연했지만 거대한 규모의 함대에 의해 쉽게 진압되었고, 곧이어 전투단은 하이드라푸르에 고립된 해군기지를 구하기 위해 북쪽으로 그 진로를 정했다.

 

 톰 키퍼의 제3중대, 신파괴자Godbreakers 는 현재로선 퍼라이어 넥서스로 더 잘 알려진 곳인 네필림 지역에 있는 함대 프라이무스의 칼리데스 전투단에 합류했다.

 

 

퍼라이어 성전

 

 

퍼라이어 넥서스의 아르고본 캠페인에서 네크론과 전투를 벌이는 톰 키퍼

 

 캡틴 나시엠 발 테르구의 지휘 아래, 제3중대는 퍼라이어 넥서스 내의 아르고본 성계의 아르고본에 도착하여 퍼라이어 성전에 참여했다. 그들은 행성의 주요 산업 구역 중 한 곳을 점거한 진스틸러 컬트의 봉기를 제압하기 위해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나브로니43연대와 삼레크 109연대 쪽으로 합류했다.

 

 아르고본을 제국군의 진격을 위한 집결지로 설립하기 위해 일 년간 지속된 전투 끝에, 이 컬트의 진스틸러 총주교는 톰 키퍼에 의해 살해되었다.

 

 제3중대는 대다수는 곧바로 포로니카로 재배치되었다. 이 행성은 인구는 적었지만 녹틸리스의 매장량이 풍부했기에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와 네크론 양측에 모두 귀중한 전략적 요충지라 할 수 있었다.

 

 보로스 가문의 나이트들과 함께, 톰 키퍼는 네크론들을 가장 큰 녹틸리스 매장지들 중 하나에서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아직 이 행성은 안전하지 않았다.

 

 한편, 가다타스 발 너르발 루테넌트의 지휘하에 있던 두 번째 분대는 아르고본 성계의 바깥편에 위치한 여섯 번째 행성인 히스레아에 배치되었다. 다른 제국군들과 함께, 톰 키퍼들은 네크론들이 성계에 증원군을 투입하기 위해 사용하던 한 쌍의 돌멘 게이트를 파괴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들은 게이트를 향해 조심스럽게 접근했다고 생각했으나, 네크론 파일론이 대지에서 뚫고 나와 그들의 대열을 갈라놓을 때까지 그것을 눈치채지 못했었다.

 

 대량 학살을 막을 수 있었던 건 오로지 톰 키퍼와 옵시디언 재규어 덕분이었다. 돌멘 게이트는 두 달 간의 격전 끝에 마침내 파괴되었지만 그 승리는 막대한 희생으로 이뤄낸 것이었고, 그러한 희생에도 불구하고 네크론의 무덤 함대가 성계에 진입하면서 히스레아에서의 제국군은 전면적으로 퇴각할 수 밖에 없었다.

 

 퍼라이어 넥서스에서의 전쟁은 계속될 전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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