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 진행된 규와의 연겜으로 두 게임 모두 2라운드만에 끝나서 뭔가 길게 쓰기도 미묘해 정말 짧은 짧포트로 적었습니다.
수상하게 오래된 베이스로 다가오는 첫번째 게임의 스케이븐.
크룰의 강제 리저브를 막기위해 증원한 찍찍이들, 그리고 엄청나게 빠른 속도를 자랑했던 둠휠.
4d6이라는 데자-부!스러운 이속력과 심지어 그 이속을 두 배 뻥튀기시켜 달려오는 모습이 참으로 워프-빠와스러웠습니다.
헬핏 어보미네이션 진짜 넘 예쁘다...
그런데 그때, 찍찍화력반이 튀어나왔다. 찍찍-리얼리티 쇼크!!!
아니 쥐들 사이에서 쥐가 튀어나오는 거 개웃겼던ㅋㅋㅋ
저 멀리서 다가오는 스톰핀드와 워프스톤 투석기가 가장 위협적이라 생각해서 견제 1순위에 두고 아예 접근 못하게 만들었었는데, 정작 겜을 터뜨린 건 다른쪽이었습니다.
헬핏 펀치! 헬핏 펀치!
헬핏을 단순히 탱커라 생각했는데 주먹도 보통 쎄게 치는 게 아니더군요. 방심해서 열어뒀더니 주요 몬스터들 줘팸당하고 2라 초 크룰 측 기권으로 게임 끝.
이어진 나이트헌트와의 게임. 신급 유닛을 처음 만나봤는데 확실히 사이즈도 그렇고 위압감이 느껴졌습니다.
뛰쳐나갈 준비 중인 양측 군대. 나가쉬가 워낙 마법을 잘쓰는 걸로 유명하다보니 크룰측은 언바인딩의 대가인 곱스프락과 시즌 바탈리온을 챙겨서 최대한 마법 싸움을 대비해왔습니다.
그런 노력이 헛되진않았는 지 나가쉬의 핵심 마법을 딱딱 끊어준 곱스프락, 덕분에 게임이 굉장히 수월하게 풀립니다. 그리고 와아아아! 각을 제대로 잡은 크룰이 상대 주요 병단을 치면서 스컴드렉이 레이디 올린더도 납치해내며 첫겜처럼 2라운드 초에 나헌 측이 항복하며 게임 끝.
둘 다 넘 빨리 끝났지만 그래도 넘모 재밌따 에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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