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빛이 내리쬐는 매미 렐름에 전운이 감돕니다....바로 크룰보이즈와 파이어슬레이어가 파동원을 두고 대치하고 있기 때문이죠.
주말에 진행한 몽키님과의 게임으로 미션은 1-1, 어태커는 파슬, 디펜더는 크룰이 가져갑니다. 파이어슬레이어는 다수의 마그마드로스를 위시한 로스터로, 독특하지만 눈이 번뜩 뜨일만큼 예쁜 컬러스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보자마자 탄성이 터져나오더군요.
그에 맞서 크룰 측 또한 마그마드로스에 질세라 다양한 늪지괴수를 위시한 로스터로 맞섭니다.
괴수와 함께 전진해오는 양측 진영, 배치가 먼저 끝난 파슬이 선공을 가져갑니다.
런차지 버프가 걸린 무쌍형 히어로가 달려옵니다. 도끼를 들고 찍을 생각에 싱글벙글 뛰어오는 저 모습에 크룰은 공포에 질려 언리쉬헬을 쏘아줍니다.
파슬 히어로 사망.
이번 겜의 메인인 괴수대격전.
크룰 측이 와아아아!를 통해 일방적으로 교전을 풀어가지만, 마그마드로스의 피부와 피는 너무나도 뜨거워 같이 피해를 입게됩니다.
그럼에도 브레이카보스와 함께 적의 마그마드로스 히어로를 하나 제거하는데 성공한 크룰 측, 하필 제너럴인 유닛이었기에 파슬 측은 큰 부담을 지닙니다.
파슬측은 다음 턴에 만회해보려하지만, 크룰측이 연턴을 가져가며 파슬을 거세게 몰아붙인다.
결국 트로고스의 차지 이후 파슬 측의 기권으로 게임 종료.
아주 눈호강했던 파슬과의 게임.
게임이 상당히 극단적으로 진행되다가 급 끝나버렸는데 게임 진행한 날 매미에서 킬팀 입문회가 있었기에 빠르게 테이블을 빼줘야했어서 양측 모두 급하게 진행하느라 그랬습니다. 그래서 만족스러우면서도 참 아쉬웠던 게임이었어요.
제한된 시간 내에 게임을 마쳐야했기에 서로 미친듯이 악셀만 밟아서 파슬이 연턴을 받았다면 아마 제가 패배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넘모넘모 재밌었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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