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진행된 타북케밥님과의 게임, 저번 게임에 이어 연달아잡힌 코른과의 게임입니다.
미션은 1-3 병참선으로 어태커는 타북케밥, 디펜더는 맥주수염.
지난 코른겜과의 차이점은 지난 게임에선 코른 모탈 위주에 블러드써스터가 등장했는데, 이번 게임에선 코른 데몬 위주에 소울그라인더가 등장했습니다. 둘다 코른이라는 틀만 같지 섭팩과 병력 구성이 거의 다 달랐기에 새팩션을 마주하는 느낌을 받은 크룰측.
무엇보다 소울그라인더가 실물로 보니 정말 예뻐서 놀랐습니다. 쟤 하나만 보고 슬투닥이 마려워졌을 정도.
하지만 파괴 대동맹이기에 그라인더와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없는 크룰은 가질 수 없다면 부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킬보우를 대기시킵니다.
물론 게임 내내 맞춘 건 단 한 발..! 2+인데 1 왤캐 잘나오냐구~~
멍멍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볼트보이들.
게임의 분수령이 되었던 2라운드 후반-3라운드 초반.
코른의 핵심 유닛들의 차지가 전부 실패, 거기에 2-3라운드 연턴을 크룰측이 가져가게되며 상황을 상당히 유리하게 가져가게 됩니다.
차지에 실패한 소울그라인더에게 브레카보스가 달려들어 이후 연계된 턴에 킬보우와 함께 잡아내고
마찬가지로 연계된 턴에 제너럴의 와아아아ㅏㅏㅏ!가 발동되며 중앙과 사이드 오브젝트 하나를 크룰이 깔끔하게 장악해버립니다.
근데 이때 흥분해서 들어간 곱스프락은 와아ㅏㅏㅏ 콤보에 적용되지않아서 스컬테이커에게 그대로 뚜따당함;
이후 코른측이 중앙을 탈환하기 위해 크룰 제너럴을 분노로 당겨오고 집중 공세를 퍼붓지만 올아웃디펜스와 자의식과잉 커맨드트레잇으로 주변의 것리파들에게 데미지를 전이.
그 덕분에 제너럴이 이어진 코른의 연턴까지 끝끝내 버텨냄에 따라 코른 측에선 더 이상 게임의 판도를 뒤집기 어렵다 판단하여 기권합니다.
3라운드 초반까지는 한치의 앞도 알 수 없을 정도로 박빙이었던 게임이라 정말정말 재밌었던 게임.
코른 측에선 차지에 실패하고, 크룰은 6이 안나와서 서로 투닥투닥거리는 한편 둘 다 공통적으로 1은 기가막히게 잘나오면서 게임 내내 서로 "게임 진짜 재밌다! 아아아아ㅏ앜!!"을 외친 게임이었습니다ㅋㅋㅋ.
에오지...넘모 재미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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