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간 달린 에오지 짧포트.zip

약 일주일 간 미친듯이 달린 크룰보이즈 게임 모음집임둥.

 

 

vs 마곳킨 오브 너글 / 1500포 튜토리얼

너글 입문자분과의 튜토겜.

엄청난 열의로 게임을 준비해오셔서 튜토가 아니라 거의 일반게임처럼 진행됐던 게임으로, 글롯킨을 정말 잘 운영하셔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아, 넘모 잘생겼다

역차지라는 신박한 능력을 부여해주는 친구.

 

 

vs 플래시이터 코트 / 2000포 정규겜

늠름한 귀족분들과의 우아한 한 게임. 정말 치열했던 게임으로,

구울의 딜링과 맵장악력에 좁은 배치구역에서 뛰쳐나오지 못해 꽤나 애먹었던 게임이었다.

 

광기의 전령

광기 전달해주러 온 전령, 강화된 스톰프에 바로 죽어버렸으나 크룰측 제너럴에게 광기 전달하는 데엔 성공해서 상당히 껄끄러웠던 친구.

 

 

vs 헤도나이트 오브 슬라네쉬 / 2000포 정규겜

키퍼 오브 시크릿

개쩌는 슬라 모델들과 함께했던 게임으로, 1라에 위풍당당하게 차지해온 키오시가 절망적일 정도로 주사위가 안나와버린 탓에 피해는 거의 못입혀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해버렸다.

 

그 탓에 매혹 스택도 전무하다싶을 정도로 못쌓아버려 스노우볼이 점점 크게 굴러버렸던 게임.

 

장엄공 지그발트!

이후 슬라는 장엄공과 함께 5라운드까지 분전했으나 스택이 쌓였을 시점에는 크룰이 히어로를 모두 잡아버리며 더는 이어나가기 어렵다 판단한 슬라측의 기권으로 게임이 끝.

 

키오시와 사이네사, 장엄공까지 볼 수 있던 게임이라 진짜 눈호강했던 게임이었다.

 

 

vs 슬레이브 투 다크니스 / 2000포 정규전

정말 뚫기 힘들었던 카오스워리어 방벽

 방진 vs 방진을 정말 제대로 즐겼던 게임으로, 갠적으로 연휴간 즐겼던 겜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게임이 아닌가싶었던 게임.

 

벨라코르를 위시한 슬투닥은 게임 내내 딱 더도,덜도 말고 한 걸음 가량 크룰보다 앞서있었고, 크룰은 그 한 걸음을 극복하지 못해서 패배해버렸다.

 

이터누스, 초대 대공의 칼날

 전령 같은 느낌으로 등장한 이터누스는 의외로 굉장히 껄끄러웠고, 벨라코르 슬투닥 입장서는 참 맛있게 쓰일 유닛이라는 생각이 팍팍 들었다.

 

 이 게임은 너무 맛있었어서 개별 짧포트로도 남길 예정.

 

 

vs 세라폰 / 1000포 튜토리얼

구조형이지만 신조형에 밀리지않는 카르노소어

세라폰 조형들 넘모 예쁘고~

 

 

vs 비스트 오브 카오스 / 2000포 정규겜

고르곤이 온다

위의 슬투닥겜 급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게임으로, 5라운드 동안 점수차가 계속 동점이었을 정도로 치열했던 게임.

결국 마지막 라운드에 크룰이 선턴 가져가는데 성공하면서 필드클리어 후 점령 점수로 간신히 승리.

 

상대분의 비맨 숙련도가 높았기에 크룰 입장서는 정신없었던 게임이었지만, 게임의 분기점이 될 고르곤의 차지가 실패하면서 처음 쉴 틈이 생긴 덕분에 크룰이 재정비 후 역전할 수 있었다.

 

뒤를 잡혔다!

 크룰의 섭팩이 12인치 밖에선 시야에 안잡히는 거라 1라운드만큼은 내심 안심하고 있었는데, 리저브 상태서 내 뒤편으로부터 모탈빔과 화살이 쏟아지는 비맨의 깜짝공격은 정신이 번쩍 들 정도였다.

 

 주 화력진 중 하나였던 볼트보이즈 한 분대가 뭐해보지도 못하고 궤멸 당해버렸던..! 요 게임도 개별 짧포트로 추가 작성할 예정.

 

 

vs 디사이플 오브 젠취 / 2000포 정규전

크론스파인, 구르의 화신

 크론스파인을 현재 가장 잘쓰는 젠취와의 게임으로, 마법방호력이 섭팩능력 하나뿐이었고, 크론스파인도 대처법을 모르면 굉장히 빡세다고 들었던 터라 상당히 긴장했던 게임.

 

 다행히 선턴을 가져간 젠취측의 크론스파인을 내 스내챠 보스의 인게이지에 들어오게끔 유도하면서 무기 사거리는 못닿게 두는데 성공했고, 그 덕분에 안전하게 살아남은 스내챠 보스의 폭딜로 해당 턴에 한 차례 잡아낸 뒤 이어 후턴을 받아 와아ㅏㅏㅏ!를 외치며 크론스파인을 또 한 번 잡아냄과 동시에 젠취의 병력을 반토막내면서 사실상 게임 진행이 어려워진 젠취측 기권으로 게임 끝.

 

 젠취와 크론드스파인 둘 다 만나보고싶으면서도 정말 만나보기 힘들거라 생각했던지라 내심 현판본서는 보기 어렵겠다싶었는데 이렇게 만나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