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네크론의 병종들을 소개합니다. 네크론의 병종은 일반(인펀트리,마운트) / 카놉텍 / 디스트로이어 / 비클로 나눠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제 리치가드가 정말 든든한 보디가드가 되었습니다. 노블 모델이 리더로 합류 중일 시 운드롤을 1 까버립니다. 정말 강력한 방어효과죠. 거기에 무장으로 4인불 방패까지 들어준다면 이보다 더 튼튼할 순 없을 겁니다. 마침내 리치가드가 제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는 게 참으로 기쁘네요.
다만 저열한 근접 능력은 여전합니다. 4인불 방패를 들면 하이퍼페이즈 소드를 들어야하는데 1뎀짜리라 큰 기대는 어렵거든요. 딜을 위해 창을 든다면 데바운딩에 모든 스펙이 올라가지만 타수가 하나 줄고 4인불을 잃는 게 아쉽습니다. 제발 창이랑 방패 드는 옵션 주세요..!
무난하게 붙이기 좋은 캐릭터는 검방가드면 로드에 테크노맨서/크로노맨서를, 창치가드면 로드에 오리칸/크로노맨서가 좋을 듯 합니다. 오버로드는 조금 애매하다고 느끼는 게 게임 몇판 해보니 스젬 공짜로 쓰는 게 좋긴한데 상대가 이 유닛을 공격안하면 그냥 놀아버리는 경우가 계속 나오더군요. 그리고 워리어와 다르게 리치가드는 워낙 튼튼하다보니 특정 팩션들 아니면 일반적인 리애니만으로도 충분히 유지가 되기에 똑같이 오브를 들면서도 싸고 이동력도 올려주는 로드면 알맞아보입니다.
크로노맨서의 경우에는 일단 힛-1을 걸어줘서 더 튼튼해지기도하고 이동을 한 번 더 할 수 있는 어빌리티를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차지는 못하지만 1라운드 때 중앙 등을 향해 빠르게 달려서 옵젝을 일단 점거해야하거나 그 다음 턴 상대에게 확실하게 차지하기 위해 거리를 줄어야하는 경우 때문에 채용할만해요.
10판의 저격수들이 전반적으로 2뎀을 받은 것처럼 데스마크도 2뎀이 되었습니다. 10판은 리더들이 중요해서 이런 리더를 저격할 수 있다는 점과 포인트도 상당히 저렴하다는 점 때문에 꽤 써봄직한 유닛이 되었어요. 특히 데스마크는 딥스도 있는데다 긴 사거리에 최대 10기까지 편성이 되기에 보병류의 캐릭터라면 안정적으로 저격해 잡아낼 수 있습니다.
캐릭터 저격 말고도 방어적인 용도로 쓰기도 좋습니다. 데스마크의 어빌리티는 턴에 한 번, 상대 리인포스먼트 페이즈 때 상대 유닛이 이 유닛의 18인치 안에 리저브로부터 등장한다면 그 적을 향해 대응 사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외에도 워낙 포인트가 싸져서 9판 플레이드원처럼 딥스를 통한 미션러너로 사용하기도 꽤 괜찮아졌습니다.
10판에서는 유닛 최대 모델 수가 10모델로 고정이 된 플레이드원입니다. 포인트도 좀 오른 대신 꽤 괜찮은 전투력을 보유하게 됐어요. 타수4에 서스테인힛1과 트윈링크드까지!
고유 어빌리티로는 상대가 하프 스트랭스 미만이라면 성공한 힛롤이 전부 크리티컬힛으로 취급되는 강력한 룰을 지니고 있습니다. 서스테인힛과 연계되는 어빌리티로, 9판 시절의 어빌은 상대 리더쉽을 깎았다보니 좀 의외긴하지만 하프 스트랭스면 배틀쇼크 테스트에 접어든다고 생각하니 뜬금없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딥스를 뺏겨 예전처럼 싸게 쓰는 미션러너로 쓰긴 어려워졌지만 그래도 스텔스에 인필트레이터를 받았기에 노맨즈랜드의 옵젝을 선점하기 좋아져서 쓸 방도는 여전히 많아보입니다.
9판 때도 애매하던 프레토리안은 10판에도 애매해졌습니다. 전투력, 기동 모두 나쁘지않으나 포인트가 너무 비싸요; 하다못해 자체 2+세이브나 5인불이라도 들고있으면 이해하겠는데 그게 아니니 여전히 쓰기 애매해보입니다.
고유 어빌리티로 차지 리롤과 폴백 후 차지 가능이 있는데 이를 딥스와 연계해 5인만 써서 상대 후방 옵젝 털어먹는 용도로 쓰는 것밖에 사용처가 안떠오르더군여. 아쉬울 따름입니다.
만일 10인으로 쓰게 된다면 무장은 파티클비머를 사용해 데바운딩을 통한 예기치못한 딜링을 기대해볼 거 같아요.
귀요미 크립토쓰랄입니다. 9판 때는 카놉텍 키워드를 지녔는데 특이하게도 10판에선 뺏겼습니다. 그 외엔 T가 1 줄은 대신 자체적으로 4+필노페인을 지니게되어 좀 더 튼튼해졌고, 사격과 근접 능력 또한 포인트 대비해서 나쁘지않습니다.
고유 어빌리티로는 합류한 유닛에 크립텍 모델이 있을 경우, 해당 크립텍 모델에게 4+필노페인을 부여해줍니다. 크립텍 전용 보디가드라는 설정과 걸맞는 능력이네요. 또 다른 고유 어빌로는 이 유닛의 크립토쓰랄 모델이 근접공격으로 파괴됐을 시 아직 해당 턴에 전투를 진행하지 않았다면 필드에서 치우기 전에 주사위를 굴려 3+로 싸우고 사라집니다. 발악하고 사라지는 거죠.
이 유닛은 크립텍의 보디가드라는 설정답게 독특하게도 크립텍이 합류한 유닛이면 합류가능합니다. 합류 시엔 그때부터 합류된 보디가드 유닛으로서 취급되고, 이를 통해 해당 유닛의 수를 늘려 리애니의 효율성 및 배틀쇼크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크립텍을 저격으로부터 필노로 보호해줄 수도 있구요.
네크론 유일의 스카웃 유닛 툼블레이드입니다. 6인으로 최대 모델 수가 줄었지만 스카웃이 생기며 미션러너로는 오히려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10판 네크론은 기동력이 심각할 정도로 부족한데 이런 부분을 확실하게 풀어줄 수 있는 친구라 한 줄기 희망이 됐어요.
고유 어빌리티는 공격받을 시 해당 공격의 힛을 1 까버립니다. 예전엔 사격만이었는데 이젠 사격,근접 모두 까게되서 좋아요. 여기에 더해 자체적으로 3+아머와 5인불 아머를 장착해줄 수 있어 생각보다 생존력이 괜찮습니다.
무장은 세 종류인데 가우스 블래스터와 테슬라카빈이 트윈으로 통합되어서 발수가 줄은 게 아쉽습니다. 그에 반해 파티클비머는 이번 판본에서 2+힛, 데바운딩, 블라스트까지 붙으며 상당히 괜찮은 무장이 됐기에 툼블을 쓰게된다면 해당 무장을 쓰지않을까싶어요. 여기에다 5인불을 포기하고 대신 [이그노어커버] 워기어를 장착해줄 수 있기도합니다.
현 판본이 커버를 너무 쉽게 받는 것에반해 네크론은 커버무시가 정말로 부족합니다.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라 커버무시를 달아줄 수 있다는 것도 꽤 큰 메리트가 생각해요. 하지만 툼블에게 적극적인 딜링을 기대할만한 건 또 아니라 5인불의 이점을 포기하는 건 좀 아쉽지않나 싶습니다. 상대가 전반적으로 ap가 낮은 팩션이라면 고려해볼만한 느낌.
다음 소개는 디스트로이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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