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판 네크론 인덱스 - 캐릭터

 인덱스 네크론의 디테치 '커맨드 프로토콜'의 효과는 유닛에 캐릭터가 합류해있을 시 힛롤+1이고, 이를 통해 2+힛을 만들기가 매우 쉬워진 네크론은 캐릭터의 중요도가 높아졌습니다. 거기에 더해 이번 판본의 네크론 캐릭터들은 모두 하나같이 좋은 리더 효과 및 보조 효과를 지녔기에 자연스레 캐릭터에 대한 의존도가 커졌어요.
 
 고로 리더류의 캐릭터가 아미의 핵심축이 됐음에 따라 유닛 소개는 캐릭터부터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인덱스가 막 공개된 참인만큼 게임 축적치 없이 순수하게 유닛 시트만 보고 설명하는 것이기에 실플레이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로스터 채용 및 구매 시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될 듯 합니다.
 

 로열워든의 스펙은 임모탈과 동일한데 캐릭터답게 운드와 ld가 좀 더 높고 가우스 블라스터의 강화버전을 들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임모탈 베이스다보니 4인불은 받지 못했습니다. 
 
 리더 효과는 사격 무장에 [어설트] 및 [헤비] 어빌리티를 부여해주는 것으로, [어설트]는 네크론에게 굉장히 유용한 능력으로 기동성이 떨어지는 네크론의 단점을 상당 부분 완화해줍니다. 다만 [헤비]는 현 디테치가 캐릭터 합류 시 힛롤+1을 주는만큼 다소 효용성이 떨어지다보니 코덱스에서 다른 디테치가 나오면 좀 더 빛을 보지않을까 싶어요.
 
 고유 어빌리티로는 게임 당 한 번 12인치 내의 네크론 유닛 하나의 배틀쇼크를 풀어주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10판의 주요 기믹 중 하나가 배틀쇼크기도하고, 배틀쇼크에 당하면 스젬 봉인과 oc0이 되는 등 꽤나 뼈아픈 패널티를 겪게되기 때문에 게임 당 한 번뿐이긴해도 좋은 어빌리티라고 생각합니다.
 
 메인 유닛에 넣어주기엔 다른 캐릭터들의 효과가 워낙 좋다보니 좀 아쉽고, 서브 유닛에 넣어주기에 좋아보입니다. 포인트도 저렴하구요. 
 
 합류 가능 유닛 : 네크론 워리어, 임모탈
 

 스콜펙 로드는 일반적인 디스트로이어보다 하나 높은 T를 받았고 타수는 여전히 4대이지만 2+힛과 터미까지 2+운딩이 가능한 S, 거기에 차지 시 모탈을 주는 고유 어빌리티를 얻으며 준수한 타격력을 지니게 됐습니다.
 
 리더 효과로는 힛롤6 시 오토운딩시키는 [리썰힛] 어빌리티를 부여해주는데 이 부분은 다소 아쉽습니다. 스콜펙 로드가  아닌 스콜펙 디스트로이어들은 이번에 무장이 통일되면서 722의 칼을 지니게 됐다보니 기존처럼 대차량하려면 이 리썰힛으로 어찌해봐라~라는 의도로 준 듯 합니다만, 사실상 요행에 가까운 부분이고 중보병을 치자니 굳이 리썰힛이 없어도 되는 부분이기도해서 꽤 계륵처럼 느껴집니다.
 
 심지어 스콜펙 디스들의 워기어가 된 플라스마사이트가 [데바스테이팅 운드]를 주다보니 차라리 추가타를 주는 [서스테인]룰을 주거나 아니면 무난하게 차지 리롤을 줬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합류 가능 유닛 : 스콜펙 디스트로이어
 

 로커스트 로드는 로커스트 디스트로이어와 같은 스펙을 공유합니다. 동시에 해당 유닛군이 인펀트리에서 마운트로 변함에 따라 로커로드 또한 마찬가지로 기동에 제한이 생겼습니다. 무장은 스태프 / 블레이드 둘 중 하나를 들 수 있는데, 스태프가 사실 큰 의미는 없는 스펙이다보니 그냥 사격 포기하고 블레이드 들려서 본인 유닛에 붙는 적들 치워주는 역할로 쓰시면 되겠습니다. 
 
 리더효과는 사격에 5+ 크리티컬 힛을 부여해주는 것으로, 로커디스와 로커헤비디스의 가우스 무장이 전부 [리썰힛]을 지니고 있기에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보입니다. 고유 어빌리티는 하트-스트랭스 미만인 적 유닛을 대상으로 본인 공격의 힛롤과 운드롤 올리롤을 지니는데 이 친구의 사격 무장은 형편없고 근접 무장의 경우에는 종종 좋은 효과를 보여줄 듯 합니다.
 
 워기어도 필락터리 / 리저렉션 오브 둘 중 하나 선택인데, 사실상 오브만 쓰시게 될 겁니다. 10판에서는 오브의 효과가 더 이상 1회성이 아니게 되었고, 리애니를 원래하던 내 커맨드 페이즈에 더해서 상대 커맨드 페이즈 때도 시켜주다보니 유닛 합류 시에는 대체불가한 옵션이 됐거든요. 필락터리는 혼자 다닐 때나 쓸 법한데 소버린 코로넬 들려준다해도 리더효과는 적용안되다보니 혼자다니는 게 큰 의미는 없어서 필락터리도 쓸 일이 없을 겁니다.
 
 합류 가능 유닛 : 로커스트 디스트로이어 / 로커스트 헤비 디스트로이어 
 

 로드의 스펙은 로열워든과 동일합니다. 무장은 스태프 / 블레이드 둘 중 하나 선택이고, 역시나 스태프는 애매하니 블레이드를 추천드립니다.
 
 리더 효과는 이동력+1을 부여해줍니다. 이동력이 낮은 네크론에겐 1인치의 이동력도 소중하기에 나쁘지않습니다. 고유 어빌리티는 유닛에 합류해있을 경우 해당 유닛이 배틀쇼크에 빠져도 스트라타젬을 사용해줄 수 있게 해줍니다. 네크론 유닛들이 핵심 스젬인 언다잉 리전을 통해 리애니로 유닛 유지력을 굳건하게 지키다보니 배틀쇼크는 치명적인 위협인데 이를 무시하고 스젬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점은 분명 강력한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포인트도 저렴한 편에 워기어로 오브까지 들 수 있다보니 이제 로드도 무난한 리더유닛이 됐습니다. 다만 탱킹을 할 메인 유닛에 넣어주기에는 오버로드의 위치가 넘사벽이라 아쉽고, 서브 유닛에 넣어주기엔 괜찮다고 봅니다.
 
 합류 가능 유닛 : 네크론 워리어 / 임모탈 /리치가드
 

 유일하게 퀀텀실딩 어빌리티가 남은 카타콤 커맨드 바지입니다. 무장은 스태프 / 블레이드, 가우스 캐논 / 테슬라 캐논 의 옵션이 있습니다. 
 
 오라로 주변 6인치 내의 네크론 유닛의 oc를 1씩 올려주는 심플하면서도 강력한 효과를 지녔습니다. 특히 워리어에 적용되면 해당 옵젝은 거의 뺏길 일이 없다고 보면 될 정도고, 다른 유닛들도 배틀라인급으로 oc를 만들어주다보니 옵젝 싸움에서 상당히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게 됩니다. 스캐럽들조차도 oc가 1!
 
 퀀텀실딩은 이름이 바뀌고 효과가 바뀌긴했지만 실상 과거의 4+운딩과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이를 통해 기존처럼 획기적으로 단단하냐~하면 아닌 듯 합니다. 커맨드바지가 리더로 합류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론오퍼레이션을 받은 것도 아니라서 상대 화력망에 노출되는 순간 그대로 공격이 꽂힐텐데 고작해야 T8이라 멜타에도 4+운딩 당하는 스펙이고, 또 운드도 9밖에 안되서 4인불 흘리는 순간 터져나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이 친구를 쓴다면 인핸스먼트의 셈피터널 위브(4+필노)는 꼭 챙겨주는 게 좋아보여요.
 
 커맨드바지의 오브는 합류 유닛이 아니라 주변 6인치 인펀트리/마운트 유닛 하나를 지정해서 발동합니다. 디스나 툼블레이드와 함께 다니기 좋을 듯 합니다.
 
합류 가능 유닛 : 없음
 

 네크론의 묵직한 중추가 된 오버로드입니다. 스펙은 상당부분 상향되서 무려 2+세이브에 운드6을 받았고, 고유 어빌리티 또한 1뎀감을 받아 요즘 저격수들이 쏴대는 2뎀 공격에 강한 면모를 보이게 됐습니다. 무장은 타키온 에로우와 블레이드를 장착하고 있는데 타키온 에로우 대신 오브를 장착할 수 있고, 블레이드 대신 스태프나 보이드사이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오브는 필수라고 여기고 개인적으로는 보이드사이드를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합류하면 2+힛으로 후려치거든요.
 
 리더 효과는 라운드 당 한 번 본인 유닛을 대상으로 스트라타젬을 0CP로 사용하게 해줍니다. 이는 같은 스젬을 다른 유닛이 이미 사용했더라도 중복 사용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오버로드는 탱킹을 해줄 워리어나 리치가드 유닛의 유지력을 대폭 상승시켜줄 수 있어 현재로서는 필수로 채용될 캐릭터입니다. 특히 여러 팩션이 스젬의 CP소모를 증가시키는 어빌리티를 지녔는데 언다잉 리전 스젬이 그것에 지정이 되어도 *0CP로 안정적으로 꾸준히 사용하게 만들어주기에 그 가치가 정말 큽니다 1CP만 냅니다. 다만 여러명 채용한다고 여러번 사용한 건 아니라 탱킹 유닛에 들어갈 한 명 정도면 충분할 듯 하네요.

*룰코멘터리의 modifying 부분에 따르면 스젬 비용이 먼저 0이 된 후 +1이 되기에 1CP는 내야합니다.

 
 합류 가능 유닛 : 네크론 워리어 / 임모탈 / 리치가드
 

 늘 무난했던 테크노맨서는 이번에도 좋은 룰을 들고왔습니다. 여전히 인불이 없는 물몸이기는 하지만 리더효과로 무려 5+필노페인 어빌리티를 부여해줍니다. 크립텍들은 노블 또는 로열워든 유닛과 같은 유닛에 합류할 수 있기 때문에 오버로드와 함께 단단히 지지해줄 유닛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굳이 합류 안시켜줘도 카놉텍 클록 착용 시 론오퍼레이션 어빌리티를 받기 때문에 소버린 코로넬 들려주고 버퍼로 쓰기도 아주 좋습니다. 
 
 고유 어빌리티로는 이동 페이즈 끝에서 주변 3인치 내의 네크론 유닛 하나에게 d3만큼 운드 회복을 시켜줍니다. 특별히 못받는 유닛은 없고, 리애니에도 큰 도움을 주는 능력이라 꾸준히 힐해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워기어로는 카놉텍 클록 / 카놉텍 컨트롤 노드 둘 중 하나 선택할 수 있고 기본 옵션은 클록입니다. 카놉텍 컨트롤 노드 장착 시엔 주변 카놉텍 유닛에게 힛롤+1을 주는데, 만약 유닛에 합류해있다면 노드를 껴주시는 게 좋습니다. 둠스토커나 카놉텍 스파이더가 괜찮아져서 얘네 끌고 다니는 경우가 잦아진 것도 있지만 클록을 그대로 끼면 딱히 별다른 이점은 없는데, FLY 키워드가 해당 유닛에 생기면서 안티-플라이 무장에 쉽사리 쳐맞는 단점만 생기기 때문입니다.
 
 합류 가능 유닛 : 네크론 워리어 / 임모탈 /리치가드
 

 여전히 좀 애매하지않나 싶은 싸이코맨서입니다. 별다른 리더 효과는 없고 고유 어빌리티로 주변 9인치 내 적의 리더쉽을 1깎는 오라와 내 슈팅페이즈에 상대를 찍고 배틀쇼크 테스트를 강제하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배틀쇼크의 가치는 매우 큽니다. 걸리기만하면 상대를 옵젝점령도 못하는 바보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거 하나만 믿기에는 그 정도까지의 이점이 네크론에는 없다고 느껴집니다. 특히 다른 크립텍들은 모두 좋은 리더효과를 들고있는데반해 얜 아예 리더 효과도 없다는 점이 정말 아쉬워요.
 
 만약 쓰게 된다면 서브 유닛에 로열워든과 같이 넣던가해서 적극적으로 푸쉬할 때 쓰던가 아니면 리치가드 유닛에 넣어서 중앙 옵젝 싸움할 때 써먹을 듯 합니다.
 
 합류 가능 유닛 : 네크론 워리어 / 임모탈 / 리치가드
 

 크로노맨서는 이제 힛앤런의 크립텍이 됐습니다. 리더 효과로 공격 받을 시 해당 공격의 힛-1을 부여해주고, 고유 어빌리티는 내 슈팅 페이즈에 차지를 포기하는 대신 사격 후 노말 무브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힛-1이라는 괜찮은 방어 능력과 사격 후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좋습니다. 10판 네크론은 전반적으로 기동성이 너무 떨어지는 터라 큰 도움이 될 것이고, 꼭 전진이 아니더라도 수가 적은 임모탈과 엮어서 사격 후 다시 숨어버리는 일방적 딜교도 가능해집니다.
 
 합류 가능 유닛 : 네크론 워리어 / 임모탈 / 리치가드
 

 확 날아오른 플라즈맨서입니다. 리더 효과로는 사격에 5+크리티컬 힛을 부여해줍니다. 가우스 무장은 리썰힛을, 테슬라 무장은 서스테인2를 지닌 네크론인만큼 굉장한 시너지를 보여주는 친구가 됐습니다.
 
 고유 어빌리티로는 내 슈팅페이즈에 적 유닛의 모델만큼 주사위를 굴려서 6마다 1모탈을 주는 호드 컨트롤용 모탈빔 능력을 얻었습니다. 이 또한 무난하게 좋네요. 본인 자체 전투 능력도 나쁘지 않습니다. 딱 하나 지금 단점이 있다면 옥타에선 안판다는 점 정도?
 
 합류 가능 유닛 : 네크론 워리어 / 임모탈 / 리치가드
 

 9판에도 암살자보단 중계기 역할을 하던 헥스마크가 10판에도 여김없이 그 역할을 부여받게 됐습니다. 고유 어빌리티로는 오버워치 0CP로 2+힛 사격한다는 것과 주변 3인치 내 아군 모델이 사격 공격 받을 때마다 반격 사격해주는 능력을 지녔습니다만 이 친구의 진가는 이게 아닙니다. 
 
 이 친구의 진가는 론오퍼레이터를 지닌 캐릭터라는 점으로, 소버린 코로넬을 들려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뒤에서 차량이나 다른 리더 붙이기 애매한 유닛들에게 리더 효과를 뿌리기 제 격이고, 심지어 자체 전투 능력도 괜찮은 지라 만약 이 친구를 저격하러 딥스로 떨어지는 유닛들이 있더라하더라도 소수라면 주변 유닛과 본인 오버워치로 어느 정도 제압 가능합니다.
 
 소버린 중계기 역할은 상황에 따라 이 친구나 클록 낀 테크노맨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합류 가능 유닛 : 없음

 다음은 에픽 히어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