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맥주수염입니다 :)
워해머의 출판 자회사 블랙라이브러리에선 작년부터 입문자들을 위한 단편모음집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처음 선보인 입문소설의 이름은 Crusade+Other stories.
올해 새로 출간된 입문소설의 이름은 Nexus+Other stories.
입문자들을 위한 소설답게 두 권 모두 워해머 내의 다양한 팩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시로 오늘 들고온 2020 입문소설 Nexus+Other stories에 수록된 단편들을 보여드리자면,
Nexus by Thomas Parrott - 울트라 마린 vs 네크론
Kraken by Chris Wraight - 스페이스 울프
Redeemer by Guy Haley - 블러드 엔젤(아스토라스)
The Test of Faith by Thomas Parrott - 다크 엔젤
The Darkling Hours by Rachel Harrison - 아스트라 밀리타룸
Lightning Run by Peter McLean - 임페리얼 네이비
Missing in Action by Dan Abnett - 인퀴지션(아이젠 혼)
The Crystal Cathedral by Danie Ware - 시오배
To Speak as One by Guy Haley - 인퀴지션
Where Dere's Da Warp Dere's a Way by Mike Brooks - 오크
Redemption on Dal'yth by Phil Kelly - 타우
Void Crossed by J C Stearns - 드루카리
Light of a Crystal Sun by Josh Reynolds -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파비우스 바일)
War in the Museum by Robert Rath - 네크론(트라진)
Headhunter by Steve Parker - 데스워치
Duty Unto Death by Marc Collins - 어뎁투스 쿠스토데스
이 정도입니다. 꽤 알차게 담겨있죠?
다만 책의 표지가 상당히 구린, 전혀 사고싶지 않게 생긴 표지를 보여주는데 올해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블랙 라이브러리에서 표지를 두 개로 나눠서 판매했습니다.
하나는 위 사진의 우측에 위치한 표지고, 다른 하나가 바로 아래에 있는 표지입니다.
기존의 스마 하나 달랑 그려진 표지가 아니라, 임페리얼 네이비가 익스터미나투스를 하는 듯한 모습의 표지가 그려져있는데 왜 갑자기 이런 식으로 표지를 나눠서 판매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제 생각으로는 국내, 국외용으로 나눠서 판매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바꾼 표지는 정말 구매욕이 뿜뿜 들 정도로 예뻐서 입문자들에게 어필은 확실히 할 거 같습니다. 솔직히 기존의 워해머 소설들의 표지는 한정판들을 제외하면 영 사고싶지 않게 생겼었거든요ㅋㅋ
내용은 다양한 단편들이 모인 소설집이라 그런지 두께가 상당합니다. 얼추 641페이지까지 있는 듯 해요.
예상보다 더 두꺼워서 받았을 때는 놀랐었습니다.
읽어보신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수록된 단편들의 퀄리티가 전체적으로 괜찮고 무엇보다 입문자들에게 있어선 어려울 수 있는 설정 등이 이해하기 쉽게금 적혀있다고 하네요 :)
게다가 가격도 착합니다. 입문자들을 위한 소설이라 그런지, 단편들 할인률이 꽤 많이 들어가서 600페이지가 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한화로 만 원 언저리에 팔고 있고, 특히나 국내 인터넷 서점인 알라딘, 교보문고 등에서도 택배포함 가격으로 9500원 정도에 팔고 있습니다. 참 매력적이죠?
워해머 소설을 읽어보곤 싶지만 영어가 걸린다던가, 직구가 꺼려진다는 분들께선 이 소설을 한 번 구매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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