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어처게임40 망각의 속삭임 - 서 천지가 개벽했다. 이름 없는 이는 지금 하늘이 무너져내리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대지의 가죽이 뒤집히는 것도 보고 있었다. 눈을 깜빡일 때면 벼락이 내리쳤고, 숨을 내쉴 때면 용암이 솟구쳤다. 그는 꿈을 꾼다고 생각했지만, 몸통을 관통하는 거센 에너지의 소용돌이가 결코 그렇지않음을 반증했다. 어딘가 잘못 부딪혔는지 초점이 잡히지 않았다. 문제점을 인지하는 순간, 섬세하게 조율된 생체금속이 영민하게 반응하며 후순위로 밀려나있던 시각 회로의 손상을 초 단위가 넘어가기도 전에 복구시켰다. [...] 그곳에 한 존재가 있었다. 그것을 보자마자 사고회로가 미친 듯이 경고를 보냈다. 증오, 분노. 느꼈다-는 건 더 이상 그들 네크론에게 어울리는 표현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그는 이 같은 부정적인 사고가 그의 사고회로.. 2021. 12. 9. 워해머 40K 매치드 입문게임 - 네크론 vs 티라니드 1000pt 안녕하세요! 첫 전투의 열기가 가시지않은 맥주수염입니다 :) 오늘 드디어 그토록 염원하던 워해머40K 미니어처게임에 정식으로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입문게임은 규 님께서 진행해주셨고, 장소는 매드 포 미니어처였습니다. 입문게임이다보니 설명과 이해에 시간이 걸릴 것을 감안하여 본게임의 절반 규모인 1000pt로 플레이했으며 제 로스터는 아래와 같습니다. ++ Patrol Detachment -2CP (Necrons) [51 PL, -3CP, 1,000pts] ++ + Configuration + Detachment Command Cost [-2CP] Dynasty: Maynarkh : Relentlessly Expansionist, Butchers + HQ + Kutlakh the World Killer [.. 2021. 12. 5. 네크론 둠사이드 Doom Scythe 네크론 둠사이드! 늘 그렇듯 자작 컬러스킴으로 칠해줬습니다 :) 얼추 완성이 되었을 때, 지지대가 심심해보여서 고대 석상 비스무리한 느낌으로 만들어줬습니다. 베이스도 같이 꾸미려다 시간상 넘겼습니다. 추후에 마무리해야겠어요 :) ------------- 이 친구도 작년에 완성한 녀석인데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 :D 2021. 3. 7. 매드 포 미니어처 방문기 안녕하세요, 맥주수염입니다 :) 최근 에이지 오브 지그마, 워해머 40k에 입문하려 이것저것 자료를 찾아보던 중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설명글, 훌륭한 품질의 가이드 영상들이 있었지만 뭔가 계속 아쉽다! 세세하겐 잘 이해가 안간다! 그래서 직접 보고 들어봐야할 것 같아서 게임장을 찾아가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마땅한 곳을 찾던 중, '매드 포 미니어처'라는 미니어처게임장에 주중에 찾아갈 시 사장님인 더리군님께서 친절히 설명해주신다하여 사전에 미리 연락을 드리고 오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매장에 들어서자 먼저 더리군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푸근한 인상을 지닌 호감상이셔서 맘 편히 들어섰고, 설명받기 전에 먼저 미니어처들을 구경하고 싶어 허락받고 둘러보았습니다. 진짜 딱 첨에 느낀 건 .. 2020. 12. 29.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