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어처게임40 이세계 근원 생활기 2일차 - 요새 탈출 이세계 근원 생활기 2일차, 시작합니다! 숙취에서 힘겹게 눈을 뜬 맥주수염. 그런 그의 앞에 요상한 항아리들이 보이고, 흐릿하게나마 그는 그것들이 오랜 세월 갇혀있었던 위더무어의 영혼이 담긴 항아리들이라는 걸 기억해냈다. 이미 잘못된 선택으로 한 차례 전투도 벌어졌던 상황. 파티원들은 어떤 것이 진짜인가에 대해 토론하고 있었고, 골똘히 이를 지켜보던 맥주수염에게 번뜩 떠오른 생각이 있었으니. "사실 모두 가짜 항아리고 진짜 영혼은 다른 기물에 담겨있는 게 아닐까?" 뭔가 꽤 그럴듯한 추론에 다들 고개를 끄덕이며 이곳저곳을 두드려보기 시작했다. 괜히 석상도 한 번 눌러보고, 화로의 불도 켜보고 여기저기를 분주히 뛰어다닌다. 허나 시간이 지나도 별다른 성과가 보이지 않은 그들은 별 수 없이 다시 항아리를 두.. 2022. 8. 6. 네크론 vs 울트라마린 안녕하세요, 맥주수염입니다. 오늘의 게임은 호시탐탐 툼월드의 재물을 탐내는 울트라마린과의 게임으로, 입문 때부터 전략적 조언을 아끼지 않아준 Yasukii와 진행했습니다. 울트라마린은 리더십+1, 그리고 폴백 시 사격 가능(힛롤-1)이라는 유연한 챕터룰을 지니고 있는 팩션으로, 이에 맞서 저는 차지+1,차지 시/차지당할 시/히로익 시 ap+1의 룰을 지닌 노보크 왕조를 들고왔어요. 이번 33번 미션은 정말 독특한 미션으로, 대각선의 배치구역부터 예사롭지 않은데 중앙의 오브젝트 마커를 뺀 다른 마커들을 이동시킬 수 있는 미션입니다. 뿐만아니라, 최우선 마커를 확보하고 있을 시 추가 점수 3점을 받는 룰을 지녔는데 이때 확보해야하는 최우선 마커를 본인이 아닌 상대편이 정한다는 점도 특이하죠. 여러모로 재밌는.. 2022. 7. 28. 이세계 근원 생활기 1일차 2022-07-23 오후 10시 30분 경, 정신차리니 이세계에 오게 된 맥주수염쿤. "엣..와타시 분명 길을 걷다 작재의 트럭을 본 거 같은데 도시테 콘나 장소에...?" 게다가 몸뚱이도 처음 보는 몸! 그토록 염원하던 드워프가 되어버린 그였으나 이 몸은 본래의 주인을 기억하는 듯 전생의 기억과 현생의 기억으로 뒤죽박죽 섞여 혼란스럽기만하다. 허나 느긋하게 상념에 잠겨있을 시간은 없었다. 이 미지의 공간에 떨어진 건 그뿐만이 아니었으니. 곁에 수갑 찬 이들의 모습이 무언가 친숙하다. 세나(작재 / 엘프여 / 순찰자) 맥주수염(맥주수염 / 드워프남 / 이단심문관) 새벽기사(DBMia / 인간남 / 기사) 도도가마루(타북케밥 / 리자드남 / 원소술사) 외모는 달라졌으나 그들은 직감적으로 서로가 얼굴 마주치.. 2022. 7. 26. 네크론 vs 기계교 안녕하세요, 맥주수염입니다. 이번 게임은 wook729님과의 게임으로 기계 스멜이 진하게 나는 아주 멋드러진 기계교를 들고오셨습니다. 갓 입문했을 당시 테이블에 쫙 깔린 욱님의 위용찬 기계교 군세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던 게 아직도 생각나네요 :) 포지월드는 화성(스키타리 유닛이 독트리나+캔티클 오브 옴니시아 동시적용 / 사격,근접 시 힛롤 하나 리롤)으로 준비하셨고, 저는 늘 그렇듯 노보크 왕조(차지/차지당할시/히로익시 ap+1 / 차지롤+1)의 네크론으로 상대했습니다. 마침 두 팩션 모두 이번에 새롭게 업데이트 된 워존 네필림에서 상당히 큰 상향을 받았기에 한층 더 두근두근거리면서 게임을 준비했던 거 같네요ㅋㅋ 미션은 상대 유닛을 파괴하며 옵젝을 적극적으로 뺏는 걸 유도하는 11번 미션으로 서로에게.. 2022. 7. 21. 네크론 vs 임페리얼 나이트 안녕하세요, 맥주수염입니다 :) 입문 전부터 배틀리포트를 보며 사만을 즐겨왔던 입장으로서, 언제고 나도 한 번 제대로 된 배틀리포트를 써보자!라는 생각을 늘 마음 한 켠에 지니고 있었는데 마침 이번에 좋은 상대분과 만나 좋은 게임을 하게되어 이렇게 각 잡고 배틀리포트를 써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게임의 상대분은 임페리얼 나이트 유저이신 이족보행메카 님으로, 장소는 매드 포 미니어처에서 진행됐습니다. 거의 육개월 전 입문할 때부터 꼭 같이 게임해보고 싶던 분이셨기에 정말로 기대가 컸는데, 메카님의 웅장한 풀도색 나이트 아미를 보니 제 기대가 그 이상으로 보답받는 기분이었어요 :) 제가 네크론 유저인만큼 이 아래부터는 거진 전지적 네크론 시점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만약 나이트의 시점에서 보고싶으시다면 여기 링.. 2022. 6. 21. vs 모랏(라쿤맨) / 부트캠프 캠페인 4주차 https://cafe.naver.com/humansphere/1696 에스컬레이션 부트캠프: GLITNIR 4주차 스토리와 변경점 마지막 주까지 파이팅입니다!!! cafe.naver.com 이제 남은 시간은 정말로 적었다. 몸 안에 스며든 잉-비드 바이러스로 모자라 시시각각 사방에서 조여오는 바이오테크보어로 인해 사면초가에 처한 맥주수염의 퉁구스카군. 돌아간다는 선택지는 막혔다. 그렇다고 곱게 죽기에는 지금까지 개고생해온 게 너무도 아깝다. 그렇다면 남은 선택지는 오로지 하나. 정면돌파 뿐. 가까워진 백신 좌표를 향해 전속력으로 뛰어야한다. ================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 주차에 진입했습니다! 오늘의 게임은 저를 잉피에 입문시킨 라쿤맨과의 게임으로, 라쿤맨은 모랏 침공군을 들고왔습니.. 2022. 5. 26. vs 판오세아니아(뉴이르) / 부트캠프 캠페인 3주차 https://cafe.naver.com/humansphere/1675 에스컬레이션 부트캠프:GLITNIR 3주차 스토리와 변경점 3주차도 파이팅입니다! cafe.naver.com 기사단과의 전투가 예상과는 다르게 백중세의 힘겨루기가 되어버리고, 유의미한 성과를 얻지 못한 맥주수염의 퉁구스카 군. ai의 코드를 확보해 한 시라도 빨리 탈출해야하지만 그건 행성의 다른 이들 또한 마찬가지였으니.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와 물자를 탈취하기 위해 기사단의 뒤를 이어 이번엔 판오세아니아의 본대가 그들을 덮쳐온다. ============== 이번 게임은 뉴이르 님과의 게임으로, 판오세아니아 본대로 오셨습니다. 3주차의 미션이 아직 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터라, 전판과 마찬가지로 마인드와이프로 부탁드렸고 로스터도.. 2022. 5. 19. 주간 크루세이드 / 12월 4주차 *뮤니스 페룸이 궁금하다면? 이쪽으로! 12월 4주차 주간 크루세이드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짓는 주였던만큼 여기저기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는데요, 특히나 퍼라이어 넥서스에서 준동한 네크론의 위협이 눈에 띄었던 거 같습니다 :) 이전 회차는 이쪽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거기 당신! 크루세이드가 궁금하다구요? 거기 당신! 크루세이드를 제보하고 싶다구요? 2021. 12. 28. 주간 크루세이드 / 12월 3주차 12월 3주차 주간 크루세이드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지금, 네크론과 울트라마린 사이에서 아주 훈훈한 나눔이 있었군요. 가슴 따뜻해지는 샐러맨더의 불꽃도 인상깊었습니다 :) 이전 회차는 이쪽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거기 당신! 크루세이드가 궁금하다구요? 거기 당신! 크루세이드를 제보하고 싶다구요? 2021. 12. 2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