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Warriors)
네크론 워리어(Necron Warriors)들은 툼 월드(tomb world) 군대의 차가운 심장을 형성합니다.
그들은 무자비하고 감정이 없고 끔찍한, 죽음 그 자체의 냉혹한 전령이지요.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이 전사들에게는 저승사자의 이미지와는 반대되는 결함이 보입니다. 그 반응은 정확하지만 느리지요.
그 팔다리는 강하고 날렵하지만 움푹 패이고 부식되어 있으며 노화된 관절에서 흘러나오는 기름진 액체로 덮여 있습니다. 그 움직임은 둔하기 짝이 없으며, 시냅스가 오류가 날 때마다 종종 비틀거립니다.
만약 눈에서 깜박이는 무자비한 빛과 걸어다니는 망자보다도 조금 나은 지적 생명체로서의 저급한 감각조차 없었다면, 네크론 워리어는 그저 가엾은 존재에 가까웠을 것입니다.
네크론 워리어들은 결코 자율적이지 않습니다.
그들은 전적으로 그들의 사령관의 불굴의 의지에 속박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지시 외에는 그들에게 전술적 인식은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더 구체적인 명령이 없으면 워리어들의 방진은 자동적으로 경비 루틴을 실행해 정밀 가우스 사격의 물결로 적의 공격을 격퇴합니다.
이들은 이 모든 것을 완전한 침묵 속에서 수행하는데, 이유인 즉 발성 기능 같은 것은 그들에겐 필요없는 사치이기 때문입니다.
네크론 워리어들의 직관력 부족은 결의와 내구성으로 보완됩니다.
일단 명령을 받으면, 그들은 완전히 일심동체로 명령을 따르고 의심 없이 수행할 것입니다. 또한, 개별 전사는 전투를 종결될 때까지 심각한 피해마저 견딜 수 있습니다.
절단이나 참수조차도 네크론 워리어의 정교한 자체 수리 메커니즘이 그들을 수리시켜 전투로 되돌릴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의 진격을 막을 순 없지요. 허나 이 놀라운 인내심에도 불구하고, 네크론 워리어에게 공포가 완전히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본디의 본성의 대부분은 오래 전 말소되거나 무로 돌아가버렸지만, 자기 보존에 대한 필요성은 여전히 정신 속에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생존 본능조차도 발동되지 않는다면, 워리어는 전쟁의 최악의 공포마저 무시하고 행군하면서 거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전투를 계속할 것입니다.
네크론 워리어들의 이런 재치와 자아 정체성의 부족은 생체전이 과정의 부작용 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육신의 시대(Time of Flesh)에 그들은 군인이 아니라 신분이 낮은 시민이었습니다.
그들의 변환은 네크론 병사들이나 왕족의 변환만큼 섬세하지도 않고 덜 정확할 수 밖에 없었지요. 허나 더욱 안타까운 것은, 네크론 워리어들은 고의적으로 귀족들에 의해 의식을 상실되어 앞으로 있을 전투에서 충성스러운 보병으로 봉사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가우스 무기류(Gauss Weaponry)
가우스 무기는 소총 크기의 가우스 플레이어(gauss flayer)에서 거대한 무거운 가우스 캐논(gauss cannon)에 이르기까지 네크론 군단의 주요 무기입니다.
크기에 상관없이 이 무기의 기능은 동일합니다; 분자 분해성 빔을 방출하여 살점, 장갑 및 뼈를 한 순간에 구성 원자 단위로 분해시킬 수 있습니다.
아스트라 밀리타룸(Astra Militarum) 전차의 두꺼운 장갑도 그러한 무시무시한 화력에는 무사할 수 없습니다.
다른 종족의 전열보병들은 가우스 무기로 인한 끔찍한 상처를 크게 두려워하며, 게다가 이 상처는 기존의 방법으로는 치료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 네크론 코덱스 8th
스페이스 툼킹 군단의 기본보병이자 생전에는 평범한 시민 1이었던 네크론 워리어
워리어 애들은 행동이 굼뜬 대신에 회복성과 튼튼함으로 그 단점을 보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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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gall.dcinside.com/m/blacklibrary/154433
DC인사이드 블랙라이브러리 갤러리의 고정닉 "꺼무트 길리먼" 님께서 번역하신 설정글로, 허락을 얻어 퍼오게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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