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페이스마린 설정 번역

미노타우르스 - 하이로드의 충견(2)

by 맥주수염 2021. 1. 22.

주목할 만한 캠페인

 

 태양의 반란들(대략,M32) - 세그멘툼 솔라에서 서쪽으로 뻗은 백여 개의 성계에 걸쳐 아이언 워리어, 나이트 로드, 월드 이터 등의 반역자 군단 출신의 스페이스 마린들이 주축이 된 카오스 컬트의 반란이 일어났고, 이들은 일 년만에 해당 행성들을 자신들의 발 아래 굴복시켰다.

 

 행성 간 연결망이 무너지기 직전의 상황에서,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연합군이 나선팔 너머의 어둡고 깊숙한 곳에서 나타나 곧장 반란의 지휘부를 향해 엄청난 공세로 기습공격을 가하면서 상황이 극적으로 반전되었다.

 

 비록 많은 스페이스 마린들이 목숨을 잃었지만, 반역자 군단의 지도층을 제거할 수 있었고, 그 덕에 반란은 수천 개의 국지적인 반란으로 찢어져 버려 금세 행성군에 의해 진압되었다.

 

 이단심문소의 후속 조사에서 당시 스페이스 마린 연합군엔 미노타우르스, 카챠로돈스, 데스 이글, 그리고 엔젤스 오브 엡솔루션 등의 챕터들이 있었다는 게 드러났는데, 이는 미노타우르스의 추정 파운딩 시기와 모순되며, 그들의 기록되도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이에 대한 전후사정은 단지 추측에 맡겨져 있을 뿐이다.

 

 제8차 검은 성전(999,M37) -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에 의해 진행된 8차 검은 성전 시기, 나이트 로드와 아이언 워리어들이 안드로마스 성계를 점령하며 테라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 요인이 되었다. 초기, 완고하기로 악명 높은 제조 장관 윅숏Uixot은 반역자 아스타르테스들을 무찌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거절했다.

 

 그러나 어뎁투스 쿠스토데스에서 온 외교 사절이 그의 제조 사원에 참석했을 때, 제조 장관의 자아가 충격을 받았고, 그는 생각을 바꿨다. 한 달 가량이 지나고, 미노타우르스 챕터와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전투 중대, 그리고 드레드 호스트 소속의 커스토디안들이 연합하여 그들의 요새에서 반역자들을 섬멸했다.

 

 마카리안 헤러시(대략 400~425,M41) - 미노타우르스가 천 년만에 마카리안 헤러시에서 모습을 드러냈을 때, 그들은 몰락한 명성과 예전의 모습으로 친숙한 챕터로 비춰졌다. 다시 돌아온 그들은 제국 최고 수준의 장비로 무장하여 질서정연하면서도 매우 유연하게 전투를 이끌어갔고, 12척 이상의 강습 순양함을 운용하는 강력한 챕터의 기반 또한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과거 제국 내에 퍼졌던 이야기보다 절제되고 통제된 방식으로 싸웠으나 그 잔인함만큼은 옛 명성에 그리 뒤떨어지지 않았다.

 

 반역을 진압하는 동안, 미노타우르스는 전투단의 최선봉에 앞장서 11 카두 기갑부대의 무법자 리리아스 대령의 하찮은 제국을 산산조각냈고, 그들의 랜드레이더들은 자이로스 프라임의 얼음 평원에서 이름 높은 정예 카두신 불멸의 탱크들을 격파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듀발의 하이브월드와 희망봉의 검 왕국에 대한 몰살 명령을 수행했다.

 

 그리하여 네레우스의 해양 행성에선 미로 같이 얽힌 곳에 숨어있던 임페리얼 팔라딘의 4중대가 지닌 외계 문물의 잔재들을 말살하여 한때 비옥한 어그리 월드로 유명했던 이곳의 바다를 오염시켰다.

 

 육신 사건(400-425,M41) - 육신 사건은 마카리안 헤러시 당시 미노타우르스가 가장 악명을 얻은 사건이며 분쟁에 휘말린 두 스페이스 마린 챕터, 둠 워리어Doom Warriors인셉터Inceptors 가 괴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었던 사건이다. 반란군의 행성을 탈환한 두 충성파 스페이스 마린 챕터 사이에 명예의 문제로 인한 양측 간의 분쟁이 벌어진 상태였고, 이들은 분쟁을 중지하라는 명령조차 거부하며 서로 간의 교전에 몰두하고 있었다.

 

 분쟁의 진압을 위해 미노타우르스가 파견되었고, 그들은 전후사정을 파악하긴커녕 분쟁 중인 두 챕터가 말하는 대의명분이나 주장을 듣지도 않은 채 둘 모두에게 전력으로 공격을 퍼부었다. 이에 둠 워리어는 챕터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만 살아남아 간신히 성계 밖으로 탈출할 수 있었고, 인셉터는 백 명도 채 살아남지 못해 굴욕적인 항복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더 나아가 미노타우르스는 인셉터의 유물과 함선을 강탈하여 더 큰 모욕을 주기까지 했다.

 

 인셉터는 울트라마린의 직계 챕터였기에 이 사건 이후 미노타우르스는 울트라마린 및 이들의 후계 챕터들과 불구대천의 적대 관계가 되었고, 미노타우르스가 울트라마린의 영토에 진입 시 무조건적인 발포명령과 함께 그들에 대한 복수을 맹세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헤르메티카의 방어(760,M41) - 헤르메티카 방어는 미노타우르스 스페이스 마린 챕터가 760년 헤르메티카 행성에 대한 워드 베어러 반역자 군단의 공세에 맞서 싸운 주목할 만한 군사 작전이다. 세그멘툼 솔라에 위치한 천마 섹터의 수도인 이 중요한 하이브 월드는 659년 워드 베어러의 다크 어포슬 레이약 더 디바우러의 어마어마한 군세에 노출되었다.

 

 성계 가장자리에 열린 워프 균열에서 악몽의 역설이라 알려진 거대한 크기의 스페이스 헐크와 함께 찾아온 이 카오스의 침공은 기습적이었고, 압도적인 물량이었기에 헤르메티카는 잘 버텼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궤도 방어선이 무너지고 말았다. 헤르메티카의 대륙을 가로지르는 도시들로 무시무시한 적들의 파도가 밀려 들어왔고, 사방에서 전투가 벌어지는 필사의 사투가 벌어졌다.

 

 760,M41, 헤르메티카의 급박한 구원 요청에 가장 먼저 응한 이들이 바로 미노타우르스 챕터였다. 그들은 챕터 함대의 막강한 포화 세례로 침략자들을 궤도에서 몰아냈으며, 행성의 하이브 카소본의 중심부에 위치한 성 레소르의 예배당에 집결해있던 카오스의 주력들을 공격했다. 무차별적이고도 파괴적인 미노타우르스의 공격과 무자비한 포격 이후 비춰진 성당 구역의 광장과 성당들의 처참한 모습은 민간인들의 인명 따윈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번개와 같은 진격으로, 그들은 그들과 마주한 모든 저항들을 부숴버렸고, 심지어 포격에서 도망친 수천 명의 민간인들조차 그들의 적과 함께 몰아넣었다. 순식간에 성당 구역 전체가 포위되어 다시 한 번 포화의 비를 맞게 되었고, 수 킬로미터 높이의 주 첨탑이 미노타우르스의 썬더호크 건쉽의 터보 레이저에서 뿜어져 나온 십자포화에 무너져내렸다. 파편과 재의 폭풍 속에서, 챕터의 터미네이터와 어썰트 마린 분대가 선봉에 선 그들의 챕터 마스터 아스테리온 몰록을 따라 피아를 가리지 않고 포화에서 살아남은 모든 이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다.

 

 예배당의 묘지 안 깊숙한 곳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데몬이 빙의한 레이약의 역겨운 호위들을 찢어발기고 그들의 두꺼비 같은 주인에게 치명타를 입힌 것이 바로 아스테리온 몰록이었다. 하지만 이 치명적인 타격이 다크 어포슬을 강타하기 전에, 놈은 사술을 이용해 워프로 도망쳤다.

 

 남아있던 돌연변이 반역자들은 계속 저항했으나 목적도, 지도자도 사라진 그들은 오합지졸이나 다름없었고, 곧이어 시작된 정화 작업은 이 정화된 네크로문다로 제17전투단과 임페리얼 가드의 연대가 도착할 때까지 진행되고 있었다.

 

 노바 캐논의 일격으로 항로를 벗어나게 된 스페이스 헐크 악몽의 역설은 현재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행성계 멀리 떨어진 곳에 격리되어 그레이 나이트와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요원들에 의한 상세한 검열을 받게 되었다.

 

바답 전쟁 당시 기용된 미노타우르스의 렌드 레이더 리디머

 바답 전쟁(907-913,M41) - 바답 전쟁 중 분리 독립을 주창한 챕터들에 맞서 더 많은 스페이스 마린들이 합류할 것을 원한 특사 이단심문관의 직접적인 요청에 따라 미노타우르스가 907년 울티마 세그멘툼의 마엘스트롬 지역에 도착했다. 전쟁은 바야흐로 4년째에 접어들고 있었고, 미노타우르스는 전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그에 따라 10개의 중대, 다양한 체급으로 이루어진 11척의 주력함이 참전했다. 챕터는 충성파 지휘부와 작전을 조정해보려 노력은 했으나, 전쟁 내내 거의 독립적으로 운영되었고, 그들의 장기를 살려 목표물을 공격했다.

 

 살아있는 것은 그 무엇도 남기지 않는다는 미노타우르스의 악명이 빠르게 퍼져갔고, 이는 더욱 야만적인 카챠로돈스 챕터가 도착하기 전까지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했다. 그들은 이 전쟁 동안 여러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고, 여러 행성에서 분리주의자들의 세력을 효과적으로 붕괴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전투 중 미노타우르스의 명성을 가장 떨치게 된 전투는 이단심문소의 의도적인 지연에도 끝내 벌어졌던 전투인 옵테라 전투로, 908년 바답 전쟁 초반 옵테라 성계에서 라멘터 챕터와 벌인 치열한 전투 끝에 그들을 완전히 패배시킨 전투였다.

 

 913, 마침내 미노타우르스가 마엘스트롬 지역에서 철수한다. 바답 프라이머리스가 함락된 후, 그들은 입었던 손실을 메꾸기 위해 라멘터의 전함 몇 척을 나포해 갔다.

 

 린 행성의 전투(989,M41) - 오크로부터 모성을 탈환하기 위한 크림슨 피스트 챕터의 작전에 동행했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나이트 리퍼 챕터

 나이트 리퍼의 추락(989-992,M41) - 나이트 리퍼의 타락은 콘스탄티누스의 성상 파괴 사건 당시 그들이 라나스 균열의 가장자리에서 벌인 성전 중 구원-3의 방어를 실패하면서 받았던 비난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들의 죄목은 직무 유기였는데, 이는 콘스탄티누스의 반역에 가담한 대규모 카오스 워밴드가 몰려왔을 때 그들이 이 성지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힘들다는 것과 전략적 무가치하다고 판단하여 버렸었기 때문이다.

 

 카오스의 군세에게 빼앗기기 전, 나이트 리퍼는 성지의 도시들을 향해 총구를 겨누었고, 그곳의 선착장을 찾아온 순례자들과 난민들에게 자비로운 최후를 안겨주었다. 이 같은 소식에 대해 황제교는 대노했으며, 하이로드들에겐 나이트리퍼에 대한 강력한 문책을 요청했다.

 

 그 결과 나이트 리퍼는 요새 수도원과 챕터의 모성에서 쫓겨나 라나스 균열의 가장자리 지역을 순찰하는, 위험하고도 인정받지 못할 의무를 지는 처벌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들은 별다른 저항 없이, 무덤덤하게 받아들였으나 거기엔 반성 따윈 없었다.

 

 그리고 10년도 채 안되서, 오랜 세월 무자비한 효율성과 독립성, 기술적 탁월함으로 명성을 떨쳤던 이 챕터와 제국 간의 교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곧 공식적인 교류가 중단되었고, 그들에 대한 간접적인 보고를 통해서 그들이 더는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원칙과 전술, 그리고 장비 운용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 알려졌다.

 

 989, 제국과의 마지막 교류 이후 약 6년 후에 구야티스 고리에서 스트로스 유엔 남작의 로그 트레이더 함대를 파괴한 것이 나이트 리퍼라는 직접적이고도 부정 못 할 명백한 증거가 발견되면서 그들은 반역자로 선포되었다. 이러한 일련의 파괴 사건들에 있어 현존하던 반역자 챕터의 개입이라는 의혹이 있긴 했지만 증거가 부족했고, 나이트 리퍼를 추적하던 몇몇 제국의 함선들이 실종되는 일이 발생했다.

 

 나이트 리퍼의 단죄를 위한 최초의 스페이스 마린들은 어벤징 선 챕터의 4개 중대로 이들은 임페리얼 네이비의 지원 병력과 함께 반역자들의 구역으로 진격했다.

 

 사바르가 광천지에 위치한 제국 전초기지로부터 온 구조 요청에 응답한 그들을 맞이한 건 나이트 리퍼의 매복 공격이었다. 제국군은 굴욕적인 후퇴를 할 수 밖에 없었고, 강습 순양함과 다수의 구축함들이 파괴되거나 나포당하게 되었다. 후퇴한 그들은 나이트 리퍼가 미확인된 워프 불꽃 무기들을 사용하여 함선의 보이드 실드를 무시했다고 말했고, 이에 하이로드들은 추가적으로 두 개의 완전한 스페이스 마린 챕터, 레드 템플러와 미노타우르스 및 상당한 수의 제국 지원 병력을 붙여 참전시켰다.

 

 하이로드들의 이러한 직접적인 행동은 나이트 리퍼의 반역이 다른 지역에서 벌어지는 반역과 맞물리기 전에 처리하려는 이유였는데, 추적과 사냥에 일가견에 있던 레드 템플러와 무차별적인 파괴와 엄청난 공격성으로 악명을 날리던 미노타우르스가 투입되었음에도 나이트 리퍼가 추락하기까지는 3년이라는 시간이 더 흘러야 했다.

 

 필사의 각오를 한 나이트 리퍼는 수십 개의 행성계를 넘나들며 처절한 저항으로 버텼고, 전 방향에서 몰려드는 추격자들에게 피를 흘리면서 그들과 무수한 전투를 벌였다.

 

 금세 제국의 법규를 벗어던진 나이트 리퍼는 기술적인 면에서 이점을 누리고자 했고, 그들의 테크마린들로 하여금 거의 멸종에 다다른 저주받은 종족 헬그람마이트에게서 기술을 가져와 그들의 기술에 접목시켰다. 이들이 사악한 힘의 종들과 그들의 목적을 위해 협정을 맺었다는 사실 또한 밝혀졌다.

 

 나이트 리퍼는 한동안 제국군의 맹공격에 저항할 힘을 얻긴 했으나 물 밀 듯 밀려오는 제국군의 군세에 남은 생존자들은 모두 페룬 크로스로 몰렸다. 이곳은 인류 이전 시대 때부터 존재했던 곳으로, 반파되긴 했으나 얇은 대기층을 지녀 자신에게 기생하는 것들을 수용할만한 거대한 우주 잔해였다. 여기서 나이트 리퍼는 자신들을 포위하고 있는 제국군들로부터 그들을 해방시킬 어떠한 무기를 찾아 이 거대한 인공구조물의 중심부에 터널을 뚫고 있었다.

 

 이후 제국군의 포위망에서 가장 치열했던 중심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아직까지도 미궁 속에 빠져있다. 알려진 것은 그저 미노타우르스의 공격이 한창일 때, 캡틴 다니쿠스의 지휘 하에 있던 그레이 나이트의 강습 순양함 이쿼녹스 블레이드와 그들의 군세가 페룬 크로스의 주변 궤도에 도착했다는 기록뿐.

 

 공격지점에 진입한 그들은, 그들의 권위를 이용해 그곳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제국군들을 모두 철수시켰으나 이 철수 명령에는 미노타우르스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제국군은 후퇴하며 그레이 나이트의 캡틴 다니쿠스가 페룬 크로스의 격전지 깊숙한 곳으로 텔레포트 할 수 있도록 길을 닦았다.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아직까지도 의혹 속에 가려져 있으나, 그들이 진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페룬 크로스의 구조물이 연쇄적인 대폭발을 일으키며 불타는 조각으로 터져나갔다. 페룬 크로스의 소멸은 그레이 나이트의 병력과 상당수의 미노타우르스 병력의 손실 및 강습 순양함 이쿼녹스 블레이드에 엄청난 타격을 입히고, 표면에 남아있던 제국 장병들의 전멸로 이어졌다.

 

 이러한 대폭발에도, 미노타우르스의 엄격한 챕터 마스터 아스테리온 몰록은 몇 달 후 다른 전장에서 챕터를 지휘하는 모습이 목격되어 그의 생존이 확인되었는데, 타이탄의 그레이 나이트 군주들과 오르도 말레우스는 그들이 입은 손실에 대해 일절 함구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나이트 리퍼 챕터에 대해선, 페룬 크로스의 불타는 파괴가 한때 충성스러웠던 이 챕터의 장례식이나 다름없다고 여겨진다. 뿐만 아니라, 그들을 둘러싼 몇몇의 비밀들도 함께 그곳에 묻혔다고 여겨지고 있다.

 

 

오르페안 전쟁 中, 메이나크 왕조의 네크론과 전투 중인 미노타우르스 스톰 이글 건쉽의 모습

 오르페안 전쟁(992-995,M41) - 메이나크 왕조의 네크론으로부터 오르페우스 성계의 방어를 실패했던 전쟁인 오르페안 전쟁에 미노타우르스도 참전했다. 제국이 이 성계에 대한 지배권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을 때, 미노타우르스는 테라의 하이로드들로부터 해당 성계에 익스터미나투스를 시행할 것을 명령했다.

 

 인도미투스 성전(알수 없음,M42) - 캡틴 울레흐의 지휘 하에 있는 미노타우르스 강습 부대 아브레스크를 포함한 미노타우르스의 지원 병력이 성전군 함대 세쿤두스 소속의 전투단 파우스투스에 합류했다. 이들 아스타르테스는 사우전드 선 반역자 군단을 포함한 다수의 반역자 세력으로부터 보스포리 성계를 탈환하기 위한 특임대인 파우스투스 III와 파우스투스 IV의 일원으로 활동했는데, 특히 미노타우르스는 사우전드 선으로부터 보스포리 데오의 궤도에 위치한 공허 부두를 탈환하는 역할을 맡았다.

 

 미래가 불투명해지다(알 수 없음,M42) - 미노타우르스 챕터의 요새 수도원이 데스 가드 제7역병 중대로부터 침공을 받았다. 그들은 역병의 군세를 격퇴했으나 모타리온의 아들들이 진 시드를 심각하게 오염시켰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안도는 곧 절망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챕터의 생존을 위한 절박한 과제가 부여되었고, 챕터가 허망하게 끝을 맞이하기 전에 진시드를 보급받기 위하여 테라를 향한 성전이 시작되었다.

 

 헥스아키 쿠데타(알 수 없음.M42) - ‘헥스아키는 전,현직 테라의 하이로드들로 구성된 단체로, 그들 중 다수가 개혁에 반대하는 뜻을 내비침에 따라 최근 돌아온 로드 커맨더 로부테 길리먼에 의해 해임당한 상태였다.

 

 이들 모임은 길리먼에게 해임된 전 제국 행정부의 최고 책임자인 이투 헤모탈리온과 마찬가지로 해임된 보수주의 교황 발도 슬라이스트, 이 두 사람이 이끌고 있었는데, 이들뿐만 아니라 아직 하이로드 직위를 유지하고 있는 아르테비스의 치안총감 아벨리자 드라크마와 로드 커맨더 밀리탄트 마르 아브 아샤리엘 및 제국 해군 장관 마렐다 페레스 그리고 암살청의 수장 파딕스 등 제국의 실질적인 주인들이 다수 모인 강대한 집단이었다.

 

 제국을 이끄는 지도층으로서 그들이 그간 모아왔던 방대한 자원을 이용하여, 헥스아키는 길리먼이 인도미투스 성전을 지휘하는 동안 테라의 지배권을 무력으로 되찾으려 시도했다. 일단 테라가 다시금 그들의 지배 아래 들어오면 헥스아키는 남은 제국의 영역들을 장악해 길리먼의 개혁을 철회할 생각이었고, 소위 영세제국Imperium Eterna’ 이라 불렸던, 인도미투스 시대가 시작되기 전의 제국으로 돌려놓을 생각이었다. 이를 위해 헥스아키는 하이로드들에 대한 변함없고도 비합리적인 충성심으로 유명한 미노타우르스 챕터에게 그들의 음모를 도울 것을 명령했다.

 

 이러한 헥스아키의 명령을 들은 미노타우르스는 제국의 심장부가 내부의 적들로부터 포위당했다는 믿음과 함께 테라에 도착했다. 그러나, 음모자들의 쿠데타 시도는 암살청의 수장 파딕스가 하이로드들의 충성심을 확인하기 위해 처음부터 거짓으로 헥스아키에 합류했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실패로 끝나게 되었다. 암살청의 수장이 신호를 보냈을 때, 헥스아키의 일원들이 일제히 파딕스의 암살자들에게 저격당하며 헥스아키의 쿠데타는 막을 내린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