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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도색 및 컨버전/네크론

Hex Bugman'tyr, Brewmaster-Destroyer!

by 맥주수염 2020. 12. 18.

 머나먼 미래...

 그곳엔 오직 시원한 맥-주만이 있으리!

 

 자, 여기 맥주컬트에 빠져버린 기묘한 디스트로이어가 나타났습니다!

 

 과거 여느 개성없는 디스트로이어들과 마찬가지로 무의미한 살생을 반복하던 그는 이름 모를 행성의 폐허 속에서 수염모양이 인상적인 가면을 찾았습니다.

 

 한 눈에 보아도 이 세계의 것이 아닌 그것은 순식간에 그의 정신세계로 파고들었고, 그저 헥스마크 디스트로이어라는 병종으로 불릴 뿐이던 그는 잃어버렸던 자의식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지능력만 돌아왔을 뿐,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아 혼란스러워하는 그에게 가면은 이계의 지식을 전달해주었고, 그 안에는 궁극의 양조기술이 담겨있었습니다.

 

 요세프 버그만, 스쿼트라고 명명된 종족처럼 생긴 누군가의 지식이 물밀듯이 그의 머릿속에 입력되었는데 그제서야 그는 깨달았습니다. 그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바로 이 궁극의 맥주를 전 우주에 퍼뜨려야한다는 사명이었습니다.

 

 이제 그는 스스로를 버그만의 의지를 잇는다는 뜻으로 헥스 버그만'티르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맥주 컬트의 첫 종사로서 최선을 다할 것임을 천명하면서 말이죠!



 그날 이후 우주의 로그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기이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자기자신을 전설적인 양조장이의 후예라 부르는 정신나간 네크론이 하나 있는데 그를 만나면 기가 막힌 맥주를 맛보여준다는 것이었지요.

 늘 특이한 수염을 차고 다니며 맥주를 권하고 다니는 모습에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은 그를 '맥주수염'이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맥주를 권하는 버그만티르

 

 버그만 맥주의 자부심이 한가득!

 

 거기 가드맨! 딱 보아도 시원한 맥주가 있는데 안마실텐가!

 

 누구보다 정확하게 저격한다는 헥스마크 디스트로이어 출신! 단 한방울의 오차도 없는 정량으로 최적의 맥주를 따라드립니다!

 

 헥스마크는 손이 여섯개! 덕분에 두 손은 쉬지않고 병을 닦아 다음 손님이 기다리는 일이 없습니다!

 

 언제나 손님은 왕! 하지만 손님이 아닌 손놈으로 찾아온다면 그의 모든 손이 맥주와 연결되어 있진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겁니다...

 

 전 우주에 버그만 맥주의 위대함을 날리는 그 날까지!

 친근함을 담아 불러주세요, 맥주수염...아니 헥스 버그만'티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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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곱 버그만손 한정판이 공개되자마자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컨버전해준 친구였습니다.

 

 늘 저를 표현해줄 모델을 만들고 싶었는데 이리도 멋들어지게 만들어지니 너무 만족스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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