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그 소설28 15. 행성방위군과 제국방위군 원 번역본은 이쪽으로 동녘하늘이 밝아오고 밤의 그림자가 걷히고 있었다. 동이 트는 ‘히에로니무스 시티’의 고가도로는 이상하리만큼 평온했다. 햇빛에 고가도로의 파란색과 회색의 페인트 색을 구별할 수 있게 되자 병사 ‘카웬’은 마침내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 그의 분대는 현재 도시 외곽에 있었다. 9명의 지친 병사들과 용감한 ‘플라스트’ 중사는 임무를 마치고 관문으로 후퇴 중이었다. 그들의 옆에는 이동 중에 합류한 시민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과 관문 사이에는 100층이나 떨어져있었다. 해가 뜨기 전까지 ‘카웬’은 절대 제시간 내에 도시를 빠져나올 수 없을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새벽 햇빛 속에 있는 지금 그는 뭐든지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침내 긴 밤이 끝났다. 그리고 그것이 가져온 끔찍한 악몽.. 2022. 1. 23.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