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맥주수염입니다 :)
옵시디언 프로토콜이 한국에 착륙 후 지난 일주일 동안 총 세 곳의 게임장에서 룰 설명회 겸 체험회를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그 생생했던 현장 사진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위 로고는 라쿤펀치 원본 로고에 국내 옵디 유저분이신 psbin님께서 한국 커뮤니티를 표현하고자 톡방 인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덧대신 로고입니다. 넘 멋드러지게 나온 것!
플레이이너프(5/15)
가장 먼저 진행된 설명회 장소는 인천 플레이이너프였습니다. 옵시디언에 가장 활발하게 관심 가져주셨던 게임장이기도 했고, 마침 부처님 오신 날이라 인원들도 시간이 가능하여 그날 진행하게 됐습니다.
총 여섯분이 찾아와주셨고, 부랴부랴 룰번역본을 배포 / 퀵시트 출력 / 세 테이블을 진행할 대여 아미를 조립해 들고갔습니다.
설명회는 11시 준비 - 12시 룰 설명 시작 - 2시 점심 - 3시 체험회 시작 - 6시 종료 의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기본적으로 설명회는 코어룰을 유저분들이 혼자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코어룰을 상세하게 훑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체험회는 룰설명 때 들었던 룰을 곧바로 적용해볼 수 있도록 가장 심플한 섬멸전 미션을 적용해 진행했고, 다행히 기존 유저분들뿐만 아니라 정말 오랜만에 미겜에 복귀하시는 분도 금방 재밌게 게임을 즐기실 정도로 스무스하게 진행되어서 안심했습니다.
올드다이스(5/19)
다음 장소는 올드다이스였습니다.
총 여덟분의 유저분들께서 참여해주셨고, 이중엔 무려 김천에서 올라오신 분도, 미니어처게임을 옵디로 처음 입문하시는 분도 계셔서 놀랐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옆에서 종종 다른 게임 유저분들도 오셔서 관심을 가져주시기도 했습니다.
설명회 진행은 이전과 똑같이 진행되었고, 이번에는 좀 더 시간적 여유가 있었기에 개별적인 번역로스터도 준비해서 배부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다들 열띤 호응과 함께 즐겨주셔서 저 또한 너무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매드포미니어처(5/21)
매미는 무려 공휴일도 아닌 평일에 진행했음에도 총 일곱분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주말에 출근하시는 분들을 위해 잡아둔 날이었는데 연차까지 내면서 오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할 따름이었어요.
역시나 기존과 같이 설명회는 7시간 가량 진행되었고, 다들 재밌게 즐겨주셨습니다. 심지어 이번 설명회 때는 본인이 사용할 로스터를 직접 조립해오신 분도 계셨을 정도!
총 세 번의 설명회를 진행하고나니 든 생각은, 아 이거 재밌는 게임 맞구나! 이 생각이었습니다.
미니어처게임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인 조형은 충족되었으나 룰적인 부분에선 확신을 못했다보니 처음 옵시디언을 들여올 때만해도 아 이거 우리만 재밌는 거 아닌가?라는 불이 있었는데, 설명회 때 유저분들께서 룰과 게임 진행에 크게 만족해하시는 걸 보고는 이런 생각을 싹 씻어내게 됐네요.
룰은 심플하고 깔끔한 편이라 이해하기 편한데, 심리전 요소가 강한 게임이라 단순하진 않은 점이 유저분들에게 만족감을 주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이 상당히 스피디한 것도 장점이라 숙련 시엔 미션게임으로 진행해도 2시간 내외로 끝낼 수 있겠다는 점도 만족 요소 중 하나였던 거 같아요.
덕분에 몸은 무거웠지만 마음만큼은 날아갈 정도로 너무 만족스러웠던 설명회였습니다. 설명회는 다음주까지 역순으로 세 번 더 진행될 예정이지만 그럼에도 넘 홀가분하네요. 되려 벌써 풀도색 완성하 분과 설명회 들으러 부산에서 올라오시는 분도 계신다하니 더더욱 큰 기대만 있을 뿐입니다. 톡방도 그렇고 옵디에 관심가져주시는 분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서 즐겁기 그지없네요!
옵시디언 프로토콜은 현재 라쿤펀치에서 공식 수입 중이고, 저희 게임에 관심이 생기신 분들은 언제든지 오픈톡방에 와서 질문주세요!
룰북과 데이터시트의 번역은 전부 완료가 된 상태이며, 설명회가 진행된 각 게임장마다 게임 진행에 필요한 게임매트/주사위/토큰/퀵시트가 하나씩은 모 비치되었으니 해당 게임장들에서 지금 바 즐기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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