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베일1 토르 러브 앤 썬더 개인 경험이 담긴 후기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 이 영화의 티저가 공개됐을 때, 경쾌하게 울려퍼지는 건즈 앤 로지스의 Sweet Child O' Mine을 듣고선 '아. 이번 작품도 전작처럼 끝내주는 영화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공개일이 다가오며 들리는 불안한 소리와 공개 직후 쏟아지는 호불호 평가들에 나 또한 마음 한 켠으로 큰 실망감을 지니고 있었다. 토르 3편과 프리 가이를 거치며 타이카 와이티티 = 꿀잼 영화를 만들 줄 아는 센스 있는 감독 이라는 굳건한 믿음을 주었었는데, 아 이번 작품은 영 아니었던가?싶었던 것이다. 특히나 동생이 미리 보고와서 했던 말인 '마치 엔더스 게임을 보는 듯 했다' 는 평가는 나로하여금 당장이라도 예매를 취소하고 탑건 2회차로 달려가고싶게 .. 2022. 7.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