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근원 생활기3 이근생 8일차 - 에이테라 슬라임과 찐득한 하루를 보내고 난 후 다음 일차. 덩그러이 놓인 화면으로 시작. 무언가 심상찮은 것이 숨겨져있을 게 분명해보이는 입구 발견. 오늘도 모험의 두근거림은 멈추지 않는다. 아ㅋㅋ 누가 이런 공갈을 믿는다고ㅋㅋ 경고문을 따르지 않는 분충은 화끈해지는 레후 예로부터 씹덕들은 광산을 보면 흥분하곤 했다. 반박시 인디아나 존스 안 본 잼민이. 뭔가 있어보이는 돌맹이도 발견하고, 쪼인트 까이는 중인 이도 보였다. 공허충과 마지스터가 싸우는 한복판에 난입도 해보고, 저주 퍼붓는 놈도 본다. 아까 부하를 갈구던 아줌마와 마주하자 바로 시비를 걸어오는 그녀. 왜 다들 이세계인들을 못잡아먹어서 난리란 말인가! 참으로 통탄스러웠다. "남이 너를 이유없이 싫어한다면, 이유를 만들어줘라." 아줌마가 파고있던 곳을 .. 2023. 1. 11. 이근생 7일차 - 츄릅 무언가 이상하리만치 쉽게 진행되던 이세계라이프, 허나 오늘은 조금 다를지도? 여전히 기묘한 영묘에 묶여있는 일행들. 상자는 계속 활활 타오르고 있다. 그 와중에 검은 개를 만나는 맥주수염. 맹렬하게 짖어대는 것이 불만이 있는 듯하여 전문 통역가 도도가마루(리자드맨)씨를 부른다. 스스로에 대한 굉장한 자부심을 지닌 개. 그냥 허세려니싶어서 무시할라했더니 정말이지 매일매일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는 갓-겜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진짜 사령술사 강아진줄은 몰랐지; 저 정도로 큰 해골더미면 대체 그 동안 얼마나 많은 뼈다귀를 참고 안먹었던 걸까. 싸가지없는 멍멍이를 끝장내고 보니 근처에 라이커라는 사내가 사는 집을 발견한 이세계인들. 조금 긴장하고 들어갔는데 놀랍게도 일행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는 블랙.. 2023. 1. 6. 이근생 3일차 - 불타는 돼지들 날이 갈수록 밀려써지는 이세계 근원 생활기 3일차, 시작합니다! 하수구로 빠져나온 4인의 이세계 모험가들. 요새 탈출이라는 1차 목적을 달성한 지금, 어디로 가야할지 혼란스럽기만 한데.... 다행히 친절한 노파가 나서서 길을 안내해주었다. 인사가 다소 거친 듯 했으나 뭐 어떤가, 가야할 길을 알려줄 뿐이었고 덕분에 맥주수염과 일행들은 가는 길 적적하지 않게 길을 떠날 수 있었다. 노파와의 이별 이후 이번에 만난 건 "말하는 머리" 그것도 하나가 아닌 무려 넷을 만나게 되었다. 어쩌다 이런 꼴이 됐냐는 질문에는 근원왕 브라쿠스 렉스의 짓이라는 대답이 들려왔다. 그렇게 지나가려던 차, 듣다보니 넷이 하는 말이 다른 게 아닌가? 셋은 상자 신경쓰지말고 지나가라는 말을, 하나는 상자를 열어달라고 말하고 있었다... 2022.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