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콤 커맨드 바지(Catacomb Command Barges)
호전적인 네크론 오버로드(Necron Overlords)는 땅 위를 걸어다니지 않고 대신에 무장된 리펄서 구동식 스키머인 카타콤 커맨드 바지의 갑판 위에서 싸웁니다.
고대에 이 비행선은 군대 위 높이 떠다니면서 네크론티르(Necrontyr)가 자신들의 오버로드의 존재를 보게하여 사기를 높여주었습니다.
허나 이제 네크론에게 그런 감정을 처리할 능력은 없기에 대부분의 오버로드들은 더 이상 병사들을 직접 고양시킬 수는 없지만, 대신에 기술력이 그 공백을 메워주었습니다.
카타콤 커맨드 바지는 오버로드가 즉시 근처 군대에 명령을 내릴 수 있게 해주는 거대한 이동식 전파 발생기입니다.
비록 지금처럼 존재감을 보여줌으로서 군대의 사기를 올릴수는 없지만, 오버로드는 이 기계 위에 타서 전투 시작 시 즉시 고지대를 찾아서 적들의 전략을 일어나기도 전에 더 잘 파악하려 합니다.
카타콤 커맨드 바지 자체는 신속하고 기동성이 뛰어난 비행선입니다 - 오버로드는 항상 격돌에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마땅히 그래야 하지요. 오버로드가 커맨드 바지의 주인임은 부인할 수 없지만, 정작 본인은 직접 제어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일은 귀족에게 어울리지 않으며, 특히 그들과 같이 높은 지위에 있는 이들에게는 더욱 어울리지 않지요.
비행선의 조종은 2명의 네크론 노예 승무원이 담당하며, 이들은 조종사와 무기의 포수 역할을 합니다. 이 네크론들은 비행선 자체를 통해 오버로드와 연결되어 있으며, 주인의 지시에 1초 미만의 찰나의 순간만에 반응할 수 있습니다.
허나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오버로드가 음성으로 된 명령을 내리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전장에서는 오버로드가 부하들을 한계까지, 때로는 그 이상으로 몰아붙이면서 권위적인 지시나 화난 욕설을 퍼붓는 소리가 들리는 일이 종종 일어나지요.
커맨드 바지에서 복무하는 것은 큰 영광으로 여겨지지만, 위험이 없는 것만은 아닙니다.
커맨드 바지에 탄다는 것은 곧 격돌의 중심지로 들어간다는 의미 뿐만 아니라, 오버로드가 죽거나 때로는 기계적인 고장으로 인해 결함이 일어나기라도 한다면 두 조종사에게 보복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하들이 비행선의 시스템을 돌보는 동안에, 오버로드는 자유롭게 적에게 무기를 휘두를 수 있습니다.
때때로 오버로드는 자신의 우주선의 뱃머리에 자랑스럽게 서서 가까운 곳에서 자신의 검을 휘둘러 적의 대열을 공격하기도 합니다. 다른 경우에는 반대로, 오버로드는 자신의 옥좌에 앉아서 대신 카타콤 커맨드 바지가 비명을 지르면서 타오르는 에너지 폭발을 토해내게끔 명령을 내리기도 합니다.
수많은 적들이 죽기전 마지막으로 보는 광경은 하늘에서 급습해오는 카타콤 커맨드 바지에서 위에서 참수의 호를 그리며 휘둘려지는 오버로드의 에너지 블레이드 무기이지요…
- 네크론 코덱스 8th
호전적인 네크론 오버로드가 타고다니는 자가용 우주선인 카타콤 커맨드 바지
본인은 직접 조종안하고 노예 2명에게 조종을 떠넘기면서, 본인은 옥좌에 앉으면서 폼잡거나 직접 무기들어서 싸우기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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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gall.dcinside.com/m/blacklibrary/153886
DC인사이드 블랙라이브러리 갤러리의 고정닉 "꺼무트 길리먼" 님께서 번역하신 설정글로, 허락을 얻어 퍼오게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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